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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2

코로나 시대 아이들은 어떤 글을 썼을까 :: <글 위를 걷는 아이들> 편집후기 안녕하세요 raon 편집자입니다! 앞서 날개 편집자님이 그림 그리기에 대해 얘기하셨죠! 저는 글쓰기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언제 글을 처음 쓰셨는지 기억하시나요?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잘 떠오르지 않네요.. 그래도 남아 있는 기록물을 토대로 추측해보면 제 첫 글은 8살 때부터 쓴 일기가 시작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 유치원에서 쓴 알림장이 있지만 글보다 그림이 월등히 많기에 패스했습니다..^^ 어릴 때는 일기가 정말 쓰기 싫었어요. 글 쓰는 게 어려웠는지, 지루한 행위라고 생각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 쓰면 엄마한테, 선생님한테 혼나니까 졸음을 참아가며 썼던 기억이 나요. 가끔은 울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괴로워하면서 쓴 일기지만, 커서 다시 읽어 보니 글쓰기를 시키신 선생님께 참 감사했습니.. 2023. 2. 7.
<신간 들춰보기> 진경산수·아디오스 아툰 (연합뉴스) ▲ 진경산수 = 정형남 지음.전라도 보성에서 창작활동에 전념 중인 중견소설가 정형남의 단편소설집이다.책에는 '꽃섬', '사금 목걸이', '삼층석탑' 등 단편 8편이 실렸다.'꽃섬'에서 주인공 나는 조카와 함께 배낚시를 하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꽃섬의 기억을 다시금 떠올린다. 나는 절친했던 종구 형이 그의 약혼녀와 행복했던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며 인연에 대해 새삼 감격한다.작가는 전라남도 보성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도시를 벗어난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본다. 그는 우리 민족 고유의 한(恨)을 주제로 한 작품들에 걸쭉한 전남 사투리를 더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해피북미디어. 220쪽. 1만3천원.▲ 아디오스 아툰 = 김득진 지음.늦깎이 신예 소설가 김득진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제8회 해양문학상 수상작인.. 2016.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