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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선3

플라톤에서 매트릭스까지 담론 뇌와 정신의 상관성을 해명하다 (경기신문) ▲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 서요성|산지니|384쪽|2만8천원‘의식의 요람’이라 불리는 뇌와 ‘의식의 지향점’인 정신. 이 둘은 어떻게 연결돼 있는 것일까? 인간을 동물과 구별해주는 결정적 요소로 여겨져온 정신은 신경세포들의 전기화학적 활동만으로 설명되는가? 이러한 근원적 질문에 도전하는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은 현대 뇌과학은 물론 플라톤, 데카르트, 헤겔, 스피노자 철학, 그리고 고전문학과 영화 ‘매트릭스’까지 넘나들며 뇌와 정신에 대한 세기에 걸친 사유를 독자의 삶 가까이로 끌어오는 연구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뇌과학 연구를 풀어쓰는 데 그치지 않고 학문의 역사적 변화를 추적하며, 정신에 대한 철학 이론을 과학적 발견과 연관해 새롭게 해석한다. 1장 ‘정신과 물질에 대한 표상들’에.. 2015. 12. 22.
‘인류 공동위기’ 기후변화의 과거·현재·미래 (경기신문) 오염물질 방출은 그나마 피해의 폭 제한오늘날 지구온난화의 영향은 국경 초월 자연-사회과학 통해 기후변화 이해도와 환경분야 NGO(비정부기구)에서 활동하며 대학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가 인류 공동의 위기인 ‘기후변화’를 다룬 책. 자연, 인간, 사회가 모두 얽혀 복합적이면서 글로벌한 성격을 띠는 기후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융합적인 관점이 필수다. 전문적인 개별 분야와 자연과학적 측면에 집중하는 기존의 기후변화 관련서와 달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반 시민들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핵심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저자는 이에 자연과학, 사회과학 두 가지 측면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를 알리기 위해 책을 집필하게 됐다. 책의 1부 ‘기후변화’는 5개의 장으로 구성됐으.. 2015. 9. 1.
라틴 아메리카 문화 노크 (경기신문) 부에노스아이레스, 카르타헤나, 카라카스 등 대표적인 도시들과 마야, 마테차와 같은 친숙한 소재들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의 지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책. 1부에서는 라틴 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도시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카르타헤나, 카라카스를 통해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그 미향의 역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현재를 완성하기까지 도시의 형성, 항구 무역의 발달, 이민자들의 정착, 아르헨티나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도시 인프라의 발전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근대해양도시: 카리브 해의 흑진주 카르타헤나’는 아픈 역사가 남긴 시간의 흔적들이 조화와 공존을 통해 현재 어떤 모습으로 저장돼 있는지를 보여준다.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라틴아메리카의 근대를 열다’에서는 정치적, 역사적으.. 2015.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