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식1 「산책」2호가 도착했다 서해문집 김흥식 대표가 만드는 잡지 「산책」 2호가 왔다. 이 잡지를 받아든, 내가 사랑하는 엘편집자의 첫마디는 '어, 2호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였는데, 우리 중 여기에 굳이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 우리가 이 잡지를 정기구독하게 된 데는 별것 아닌 사연이 존재한다. (「산책」과 함께 출판사를 '산책'해볼까요? 참고) 포털에 산지니를 검색해보시던 대표님께서 '산지니가 10대 출판사에 선정되었다' 는 소식을 알려주시자 우리는 잡지를 보기도 전에 블로그에 예약되어 있던 수많은 포스팅을 제치고 산책에 대한 글을 쓰기까지 하며 좋아했다. 그리고 정기구독도 그 자리에서 무려 열 권씩이나 했다. 우리는 인턴을 다 합해도 열 명이 안 되는데 지금 사무실 안에 남아 있는 1호가 한 권밖에 없는 걸 보면, 모.. 2012.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