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예산1 도서 기증 한 중학교 교장선생님이 국내 모 대기업 대표에게 편지를 보낸 사연을 신문기사에서 보았습니다. 아무리 학교재정이 어려워도 교장선생님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도서구입비를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생면부지의 기업대표에게 쓰기가 쉽진 않았을 텐데... 학생들을 생각하는 교장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어찌됐든 진심이 담긴 편지 한통은 대기업 대표의 마음을 움직였고 교장선생님은 3천만원 어치의 책을 학생들에게 선물할 수 있었다고 합니. 몇일전 한 대학에서 책을 기증해달라는 공문이 왔습니다. 수신자는 국내 각 출판사로 되어 있고 '자료 기증 의뢰'라는 제목을 달고 있었습니다. 단지 우리 도서관에 책이 많이 없어 도서관 서가를 좀 채워야겠으니 출판사에 쌓여 있는 아무 책이나 좀 보내달라는, 명분도 감동도 없는 막무가.. 2010.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