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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7

독일의 대문호들이 그려 낸 인간과 사회의 세밀화_『브레히트·카프카·클라이스트·드로스테 휠스호프: 독일 단편소설 걸작선』:: 책 소개 브레히트·카프카·클라이스트·드로스테 휠스호프 독일 단편소설 걸작선 삶과 죽음, 사랑과 정의... 독일의 대문호들이 긜는 인간과 사회의 세밀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친 독일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 프란츠 카프카,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아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 이들의 단편소설 41편을 모은 『브레히트·카프카·클라이스트·드로스테 휠스호프』가 출간되었다. 신랄하게 자신의 정치적 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을 창작한 브레히트, 존재의 불안을 포착하여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카프카, 인간의 실존과 본질적 비극을 노래하며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이룬 클라이스트, 19세기 독일 최고의 여성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드로스테 휠스호.. 2023. 10. 16.
눈이 오는 오늘 저녁을 기억해 ―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 책소개 ▶ 사랑과 존재에 대한 물음 김점미 시인의 신작 시집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가 산지니시인선으로 출간된다. 2002년 『문학과 의식』으로 등단해, 제7회 요산창작기금을 수상한 김점미 시인은 이번 시집으로 사랑과 기억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하여 존재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표제작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에는 이런 시인의 정서가 가장 잘 담겨 있다. “오늘”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구절들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카페 ‘아카시아’를 환기시킨다. 화자는 “눈을 감으면 가끔 폭설이” 내리는 환상 속에서 “너를 기억해보려” 한다. 시는 오늘을 반복해 부르며 오히려 먼 저편에 있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시인의 행위는 오늘에서 과거로 다시 오늘로 환기되어 지금, 여기, ‘나’가 있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 2022. 1. 14.
산지니는 독일 프랑크프루트도서전 참가중:) 산지니는 독일 프랑크프루트도서전에 한국관으로 참가 중입니다. 도서전에는 편집장님과 실버 편집자가 고군분투하고 있답니다. 도서전 기간 내내 미팅이 꽉 잡혀 있다고 하네요. 멀리 있는 편집장님과 실버 편집자를 대신해, 독일에서 받은 따끈한 사진을 공유합니다:) 기쁜 소식은 올여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났던 러시아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책 한 권이 러시아에 판권이 팔려서, 러시아어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다른 책들도 판권이 팔렸으면 좋겠네요! ▼ 동영상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현장 안내해드려요:) ▼ 프랑크푸르트 한국관에 배치된 산지니 부스 ▼ 주빈국 노르웨이부터 아제르바이잔까지. 나라별로 전시한 책들도 눈길을 끕니다. ▼ 전시관 외벽에 있는 의 현수도 보입니다!해외여행 한 번도 안 간 현수가.. 2019. 10. 17.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인 헌법 '바이마르 헌법'을 읽어야 할 때 :: 『바이마르 헌법과 정치사상』(책소개)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인 헌법으로 평가받으며 대한민국 제헌 헌법의 모델이 된 '바이마르 헌법' 다가오는 2019년, 바이마르 헌법 제정 100주년을 맞아 헤르만 헬러의 주요 저작과 논설을 만나보자 // 『바이마르 헌법과 정치사상』 헤르만 헬러 지음 | 김효전 옮김 독일 현대 정치학의 아버지 헤르만 헬러의 저작과 논설을 담은 『바이마르 헌법과 정치사상』이 출간된다. 이 책은 총 5편으로 구성되어 바이마르 헌법, 국가이론, 정치 사상 등을 다룬다. 번역을 담당한 김효전 동아대 명예교수는 “헤르만 이그나츠 헬러는 한국의 헌법학이나 정치학에서 그리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바이마르 독일이 고뇌하고 경험한 민주주의 실험과 헌법 현실의 경험은 현재의 우리들에게 어떤 교훈과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바이마르 헌.. 2017. 2. 7.
카를 슈미트를 향한 11가지 시선─『반대물의 복합체』(책소개) 반대물의 복합체: 20세기 법학과 정신과학에서 카를 슈미트의 위상 열한 가지 시선, 칼 슈미트를 말하다. 카를 슈미트의 다양성과 모순성을 집대성한 백과사전 20세기에 독일 법률가가 집필한 글 중 가장 주목받은 글을 발표한 저자이며, 자신의 전문영역을 넘어선 호응과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학자이며, 비슷한 영향력을 지닌 다른 독일 법률가를 찾을 수 없는 법률가인 동시에 나치스의 어용학자라는 오명을 지닌 학자 카를 슈미트. 계파를 막론하여 인용과 연구가 거듭된 그의 사상은 한국에서는 유신 헌법의 배경으로도 작용했습니다. 『반대물의 복합체』는 독일의 유명 법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카를 슈미트가 세상을 떠난 후 독일 슈파이어 행정대학원에서 개최된 특별 세미나 에서 발표된 글을 담은 저서로서, 카를 슈미트에 관한 학자들.. 2014. 6. 16.
‘글로컬리즘과 독일문화논쟁’ 저자와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글로컬리즘과 독일문화논쟁’ 저자와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산지니 출판사입니다.무더위와 장마의 반복되는 일상으로 지친, 7월.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49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계명대학교 장희권 독일어문학과 교수의 『글로컬리즘과 독일문화논쟁』입니다. 책 내용 살펴보기 >> http://sanzinibook.tistory.com/907 이 책은 점차 글로벌화되고 있는 지역/로컬의 다문화와 혼종 양상들을독일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는 문화비평서입니다.현재 유럽에서 벌어진 문화논쟁 양상을 살펴봄으로써한국 사회를 유추해보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일시 : 7월 24일 수요일 저녁 7시장소 : 러닝스퀘어 서면점(서면 동보프라자 맞은편 모닝글로리 3층) 다문화 사회를 맞이한 한국사회가 나.. 2013.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