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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에 <유구 한문학>이 소개되었습니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한문학 시선으로 본 오키나와 外 # 한문학 시선으로 본 오키나와 유구 한문학- 이성혜 지음 /산지니 /3만2000원 한자문화권에서 생성된 한문학의 연구 영역은 조선과 중국, 일본 본토로 한정적이다. 그동안 동아시아 한문학에서 소외되었던 유구 한문학의 생성과 발전 과정, 조선과 조선 문인과의 교류를 밝히는 책이다. ‘유구’는 현재의 일본 오키나와현이다. 류큐왕국으로 불렸던 독립국으로 1879년 일본에 의해 합병됐다. 유구는 동아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퍼즐 조각이다. 조선과 유구, 혹은 한국과 오키나와는 일제 식민지와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복잡하게 얽힌 가슴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저자는 유구의 문학, 예술, 조선과의 외교를 한문학의 시선에서 바라본다. ▶.. 2022. 7. 15.
부산일보와 교수신문에 <유구 한문학>이 소개되었습니다. “오키나와 근대 서예 1인자 운세키, 해강 김규진 제자였다” “2015년이었어요. 수십 년치 〈매일신보〉를 몇 년간 읽고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을 출간한 뒤 일본 후쿠오카 현립도서관에서 유구 한문학 관련 책을 접했을 때 머릿속에 번쩍하고 불이 켜졌어요. 한 달간 매일 가서 그 책을 읽었고, 이후 방학 때마다 오키나와에 가서 자료를 찾았지요.” 7년 공력이 들어갔다. 이성혜 부산대 점필재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최근 출간한 〈유구 한문학〉(산지니)이 그것이다. ‘유구 한문학의 배경’ ‘유구 한문학의 인물과 사상’ ‘조선 문인과 유구 문인의 만남’, 3부 구성으로 13편 글이 실렸다. 유구(琉球)는 1429년 개국해 1879년 ‘유구처분’에 의해 일본에 합병되기 전까지 무려 450년간 지속한 ‘류큐왕국.. 2022. 6. 10.
연합뉴스에 <유구 한문학>이 소개되었습니다. [신간] 란다의 유까딴 견문록 ▲ 유구 한문학 = 이성혜 지음. 과거에 '유구'(琉球·류큐)로 불린 오키나와의 한문학 발전 과정을 한문학 박사이자 부산대 점필재연구소 전임연구원이 분석했다. 저자는 역사학이나 민속학 관점에서 주로 조명됐던 오키나와를 한문학 관점으로 바라보고, 일본에 편입되기 전 '유구'와 조선 문인이 교류한 양상을 고찰했다. 그는 오키나와에서 14세기부터 1469년까지를 한문학 도래기로 규정한다. 이어 1470년부터 1608년까지는 승려 문사 활약기, 1609년부터 1879년까지는 관인 문학 전성기로 구분한다. 시기가 변하는 시점에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있었다. 조선 초기 망명해 온 인물인 승찰도(承察度)에 대해서는 고려시대 삼별초의 후손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 오키나와에서.. 2022. 5. 27.
부산일보에 <바다를 건넌 사람들 2>가 소개되었습니다. 역사 속 경계의 틈, 바다… 그곳을 건넌 사람들 부경대 사업단 ‘해역인문학’ 강좌 총서 ‘바다를 건넌 사람들Ⅱ’ 발간 역사의 우연과 필연이 무한의 수량으로 출렁거리는 바다는 국경을 넘나드는 경계의 틈이다. 바다, 섬, 해안가를 아우르는 ‘해역’은 일국 속에 포함된 지방이면서 그것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사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의 ‘해역인문학’은 탈국가, 탈경계, 로컬리티, 접경 등의 문제의식을 수용하면서 경계를 넘는 이동과 교류에 주목한다. 이 사업단이 최근 출간한 〈바다를 건넌 사람들 Ⅱ〉(산지니)는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네 번째 총서다. 10명이 쓴 10편의 글을 3부로 구성했는데 1부는 역사를 만든 해적들 이야기 3편이다. 고려 바다에 나타난 14세기 전기 왜구는 동.. 2022. 5. 19.
매일신문에 <바다를 건넌 사람들 2>가 소개되었습니다. [책 CHECK] 바다를 건넌 사람들 2 김도훈 기자 hoon@imaeil.com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지음/ 산지니 펴냄 전 세계를 통틀어 대다수 역사서 속 사건은 주로 땅 위에서 펼쳐진다. 나라의 흥망성쇠 또한 다른 나라의 땅을 먹느냐, 내 땅이 먹히느냐로 이뤄진다. 그러나 지구의 70%는 물, 다시말해 바다다. 그렇기에 땅 위에서 일어나는 사건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일어난 사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바다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이 펴낸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네 번째 책이다. 우연하게, 또는 어쩔 수 없이 바다를 건너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10편을 소개한다. 청나라에 대항하며 명나라 부활을 휘해 '항청복명' 활동을 한 해적왕 '정성공'.. 2022. 5. 12.
동아시아 한문학에서 소외되었던 오키나와, 유구를 바라보다 -『유구 한문학』 책소개 ▶ 동아시아 한문학에서 소외되었던 오키나와, 유구를 바라보다 한자문화권인 동아시아 한문학의 지평을 넓힐 『유구 한문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현재의 오키나와, 예전 류큐왕국으로 불린 독립국 유구의 한문학 생성과 발전과정, 특히 조선과 조선 문인과의 교류를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한문학의 연구 영역은 조선과 중국, 일본 본토로 한정적이었다. 오키나와에 관한 연구는 민속학과 역사학에만 치중되어 있었다. 저자는 동아시아 한문학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유구 한문학의 전반적인 이해를 시도했다. 이러한 노력은 감춰진 중국 한문학 수용 국가를 드러내는 동시에 한반도의 새로운 상호교류사를 만들었다. 유구 한문학에 대한 연구는 ‘동아시아 한문학’이란 시각에서 필요하다. 우리 한문학계는 중국 한문학에 지나치게 경.. 2022.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