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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6

“한번 출항해 20개월 바다위에… 원양어선 선원들의 생활상 담아”_<동부태평양어장 가는 길> “한번 출항해 20개월 바다위에… 원양어선 선원들의 생활상 담아” 항해사 출신 ‘옵서버’ 최희철씨, ‘동부태평양어장 가는 길’ 펴내 “물 부족에 바닷물로 씻고 빨래… 비닐하우스 설치해 채소 재배”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매일 참치를 사 먹을 수 있는 시대예요. 하지만 우리는 그 생선을 어떤 바다에서 누가 어떻게 잡는지 거의 모르죠.” 최희철 씨(60)는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어업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7년간 원양어선 항해사로 근무했다. 하지만 한 번 항해를 떠나면 최소 2년은 육지를 밟을 수 없는 답답함과 힘든 생활에 하선을 결정했다. 20년 넘게 닭 도매업을 하던 그는 6년 전 다시 배에 올랐다. 국제수산기구나 개별 국가의 지정을 받아 원양어선에 승선해 불법 어업을 감시하고 해양생태계 정보를 .. 2021. 12. 2.
90년대생 저자들이 온다 -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동아일보 소개 출판계, 90년대생 저자들이 온다 에세이에서 “나만의 삶” 추구하며 취미-직업 소재로 ‘개성’ 담아 정치사회 분야, 기득권 정면 비판… 90년대생의 눈으로 세상 들춰봐 “개인-집단주의 혼재된 특성”, “사회 경험 통해 객관성 갖춰가” 기성세대의 연구 대상이던 1990년대생들이 자신만의 관점을 담은 다양한 책을 펴내며 출판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세이를 통해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한편 기성세대의 기득권을 정면 비판하는 책도 내놓는 식이다. 1990년대생이 쓰는 에세이는 ‘내’가 우선이다. 이달 14일 출간된 등산 에세이 ‘행복의 모양은 삼각형’(동녘)을 쓴 양주연 씨는 1991년생 회사원이다. 스스로 자신의 일이 마음이 들지 않고 생각이 많아 괴로울 때마다 산으로 향하는 자신.. 2021. 5. 27.
[새로 나왔어요]부산 탐식 프로젝트 ○부산 탐식 프로젝트(최원준 지음·산지니)=돼지국밥, 밀면….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을 거치며 부산엔 각지 음식이 뒤섞인 독특한 식문화가 발달했다. 부산 출신 시인이 쓴 사회학적 고향음식 탐방기. 1만8000원. 동아일보 기사원문 보러가기 부산 탐식 프로젝트 - 최원준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2018. 11. 26.
탈북학교 교사의 경험으로 녹여 쓴 장편 소설『생각하는 사람들』 연합뉴스 "분단 뚫고 온 탈북자들과 먼저 소통했으면" 정영선 작가 [출판사 산지니 제공] "분단을 뚫고 온 사람이 탈북자들이잖아요. 통일이라는 말은 아직 낯설고, (북한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탈북자들과 먼저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문을 열어주고 싶단 생각에 이 소설을 쓰게 됐어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산지니)을 펴낸 정영선(55) 작가는 29일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설 집필 의도를 이렇게 밝혔다. 이 소설은 기존에 나온 탈북자들 이야기와는 많이 다르다. 탈북 과정에서 겪은 고난이나 북한 체제를 고발하는 내용보다는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겪는 현실에 초점을 둔다. 이런 내용은 작가의 남다른 경험에서 비롯돼 실상에 한층 더 가까워 보인다. 그는 .. 2018. 5. 30.
반항기 어린 제임스 딘… 섹시한 메릴린 먼로… 그들을 만든 영화 속 패션(동아일보) 18일 마지막 편(4편)이 개봉하는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는 패션에 힘 준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알렉산더 매퀸의 디자이너 세라 버튼, 한국 디자이너 정욱준 등 유명 디자이너 여럿이 참여했다. 주인공 캣니스가 캐피톨의 지배에 대항하는 리더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에서 등장인물의 의상은 인물의 성격이나 지위는 물론 심리 변화까지 보여주는 도구였다. 영화 속 패션은 때론 신드롬을 낳기도 한다. 메릴린 먼로가 ‘7년 만의 외출’에서 선보인 홀터넥 드레스가 대표적이다. 몸매를 드러낸 의상에 섹시한 걸음걸이의 먼로는 단숨에 섹스심벌로 부상했고, 보수적이던 미국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까지 했다. 영화 속 의상은 나아가 영원한 고전이 되기도 하는데,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오드리 헵번이 입고 나온 블랙 미니 드레스.. 2015. 11. 16.
“개항초 부산화교 주류는 광둥계 中상인” ─ 『부산화교의 역사』 ‘바닷물이 닿는 곳에 화교(華僑)가 있다.’ 화교들의 적응력을 빗댄 말이다. 국내에선 중국과 가깝고 개항 역사가 긴 인천 화교가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인천과 더불어 대표적인 개항지였던 부산은 어떨까? 조세현 부경대 교수(사학)가 최근 펴낸 ‘부산화교의 역사’(산지니)는 인천 화교에 가려진 부산 화교와 화교촌의 어제와 오늘을 연구한 책이다. 특히 그간 잘 조명되지 못했던 한중 수교(1992년) 이전 부산 화교의 역사가 담겼다. 부산 화교촌은 부산 동구 초량동 일대로 오늘날 ‘상해거리’로 불리는 지역이다. 지금도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 음식점과 한의원이 들어서 있고, 중국풍의 주민센터가 있는 부산의 차이나타운이다. 부산 화교의 기원은 임오군란(1882년) 후 조선과 청나라가 무역협정인 ‘조청상민수륙무역장.. 2014.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