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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동무도서관5

맨발동무도서관과 산지니가 함께 한 「책, 환경을 이야기하다」 안녕하세요! 별과 우물입니다. 조금 걷기만 해도 더워지는 날씨를 잘 견뎌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번 달에는 출판도시 인문학당 행사로 정신이 없었는데요. 함께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을 분들을 위해 제가 간단하게나마 소개해드리려고 이렇게 왔습니다. (오셨던 분들도, 들었던 강의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산지니에서 진행했던 강의는 총 두 가지인데요. 금샘마을도서관과 함께 하는 「고전으로 세상읽기」 맨발동무도서관과 함께 하는 「책, 환경을 이야기하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강의는 기후변화와 신사회계약의 저자, 김옥현 강연자님이 진행해 주신 「책, 환경을 이야기하다」입니다. 강연 소개에 앞서, 너무나도 예뻤던 맨발동무도서관을 살짝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짠! 어떠신가요.. 2016. 8. 11.
<출판도시인문학당> 인문학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찾아가는 인문학당 '인문학 피크닉'은 파주를 넘어 지역의 독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인데요. 6월-8월 인문학 피크닉에는 우리 '산지니'도 함께하게 되어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강연은 정천구 저자의 고전으로 세상읽기 입니다. 고전 논어, 중용 맹자, 한비자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를 바라보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탐색한다. 고전은 옛 것에 머물러 있다는 편견을 버리고, 인문고전이 현재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알아보는 인문학 강의이다.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강연은 김옥현 저자의 책, 환경을 이야기하다 입니다. 매년 여름이면 반복되는 사상 최고의 더위, 한반도의 여름은 계속해서 더워지고 있다.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기후 변화를.. 2016. 6. 9.
마을의 돌봄으로 성장하는 커다란 책 [맨발동무 도서관 탐방기] 안녕하세요. 저자 인터뷰이에 이어 도서관 탐방기 포스팅으로 돌아온 신다람쥐입니다. 오늘은 화명동에 위치한 사립공공도서관 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화명동은 제가 17년째 살고 있는 동네여서 그런지 도서관 소개를 하는 데 괜히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사서분과 인터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인터뷰가 저는 참 좋았어요. 많은 생각을 하며 저 자신도 돌아보게 되고, 도서관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도서관 소개에 이은 인터뷰 내용도 기대해주세요 ^0^ 맨발동무 도서관은 부산 화명동 '대천천 환경 문화센터' 건물 2층에 위치한 사립 공공 도서관입니다. 2005년에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서, 후원과 기부로 만든 도서관이에요. 26평 남짓의 적은 공간에서 시작했고, 2010년에 지금 .. 2014. 7. 14.
대천마을, 사진을 꺼내들다 지난 토요일 출판기념회와 사진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신도시 개발로 아파트 세상이 되었지만 대천마을은 오래된 마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천마을에 터를 잡고 누구보다도 마을 가꾸기에 열심인 이 이번에 또 의미 있는 일을 또 벌였네요. 바로 사진으로 보는 마을의 역사를 책으로 만들어낸 것이죠.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는 맨발동무도서관 사진 아카이브팀의 노력이 컸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숨은 주역은 바로 마을 사람들이었습니다. 앨범 속에 간직해온 오래된 사진을 꺼내주신 마을 사람들은 누구보다 이 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지고 생업을 뒤로 미룬 채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앨범 속에 묻혀버릴 기억과 사진을 꺼내 빛을 보게 해준 데 대해 오히려 감사를 표하시면서 이렇게 낭송까지 해주시네요. 이 책을 .. 2013. 11. 27.
『수다, 꽃이 되다』- 마을 여자들의 우리 사는 이야기 앞서 산지니에 나온 책들을 먼저 소개하느라 조금 늦었습니다.산지니의 해피북미디어로 출간한 『수다, 꽃이 되다』한 달도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책입니다.여자들의 수다에 이어 요즘 에서는 '대천마을 남자로 살아가기'로 남자들 수다 모임이 진행되고 있던데 남자들의 수다도 기대해봅니다. 그럼 먼저, 여자들의 『수다, 꽃이 되다』부터! 마을 여자들의 우리 사는 이야기 부산 화명동 인근 대천천 마을 여자들이 매주 에 모여 그림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과 인생 이야기를 나눈 수다 기록집이다. 말의 변두리라고 치부되었던 여자들의 수다가, 이 책에서는 아내로 엄마로 살아가면서 잊고 지낸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힘이 된다. 가까이 살지만 얼굴만 알고 지내던 이웃 여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일상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 201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