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1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이 메가경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새책소개] 마음 귀퉁이 깨진 채 오늘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7년 만에 출간된 서정아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오후 네 시의 동물원』 언제부터였을까? 부쩍 '공황'의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던 게. 지난 2014년 『이상한 과일』 이후 7년 만에 서정아 작가가 두 번째 소설집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을 냈다. 실린 8편의 소설에는 인간 삶의 단면과 그 심층에 감춰진 복잡한 무늬들이 정교한 문장으로 표현됐다. 소설 속 인물들은 우리 주변처럼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산다. 하지만 어느샌가 침투한 뜻 모를 불안은 조금씩 일상을 갉아먹는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도 모른 척하며 그들은 오늘 하루를 '살아낸'다. 현실의 우리 모습과 어딘가 닮아 있다. 책 제목이기도 한 '오후 네 시.. 2021.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