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걷는슬픔을지날때4 “세상에 널린 것이 시입니다.”_ 신진 시인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 사이펀 문학토크 지난 4월, 부산 남포문고에서 「제20회 사이펀 문학토크- 부산의 시인을 만나다」가 진행되었습니다. 초청시인은 『미래슈퍼 옆 환상가게』의 강은교 시인과『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의 신진 시인이었는데요. 계간 시 전문지 에 두 시인과 정훈 평론가의 대담이 실렸습니다. 작년에 산지니에서 출간된 시집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에 관한 신진 시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들께 대담 일부를 소개합니다. 정훈 평론가 이번 시집에서의 주된 메시지는 무엇인가요?신진 시인 이번 시집의 중심 메시지라면 개인적 사회적 생명회복의 문제에 관한 모색이 보다 현실화, 구체화 되었고 그것이 현실적 일상에서 실천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있지 않은가 합니다. 물질적 계량적 수치로 계산되기만 하는 오늘의 우리네 .. 2025. 7. 18. [<경남매일>인터뷰] "타인과 상생하는 삶이 인간의 본성적 삶" _ 신진 시인 오늘 하루 어땠냐고 누군가 물어오면, 대답을 망설이게 되는 요즘입니다. 오늘 먹은 점심 메뉴도 가물가물하고, 직장 동료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포털사이트 뉴스탭에 걸린 뉴스 제목이 떠오를 때도 있지만, 그것 역시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일 뿐. 이렇듯 우리는 스쳐 사라지는 일들로 가득한, 경험이 사라지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를 출간한 신진 시인은 이러한 현실을 풍자하고 일상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공존과 평등을 지향하는 글쓰기를 해왔습니다. 치열한 현실과 맞서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왔는데요. 이 창간 26주년을 맞아 "혼란한 시대, 어떻게 건너갈 것인가"를 주제로 신진 작가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2025. 4. 10. 훌륭한 시는 최소의 언어로 최선의 창의를 독자와 공유할 때 이루어진다_『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 신진 시인 출간 기념 북토크 후기 지난 목요일, 2025년 산지니 첫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산지니시인선 22번째 도서인 의 저자 신진 시인은 이번 시집으로 열한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특히 출간된 작년은 신진 시인이 문학활동을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했는데요. 5년 만에 출간된 시집인 만큼 독자들과 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북토크 현장에도 여러 문인들이 참석해 주었는데요,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신간 시집 소개 부탁드립니다.슬픔이라는 건 다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슬픔을 부인하는 사람은 오만한 사람입니다. 아주 독선적인 사람이죠. 우리 모두 슬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못 걷는 슬픔도 있습니다. 반면에 자신의 슬픔은 늘 부인하고 외면하는 독선적인 기득권자들의 발언들이 쏟아지는 이런 세태.. 2025. 1. 22. 산지니 소식 155호_스물두 번째 산지니시인선을 공개합니다! 소개합니다. 지역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시인을 만나기 위해 시작된 ‘산지니시인선’의 스물두 번째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1974년 에서 이원섭, 김남조 시인의 추천을 받아 문학 활동을 시작한 신진 시인은 올해가 등단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담당 편집자가 시집을 편집하며 느낀 소감과 자세한 편집 후기를 155호에서 만나 보시죠!>>https://stib.ee/4CxE ★ 편집자의 쪽지 #초록 편집자산지니 독자 여러분은 카페나 집에서, 시간이 남을 때 무얼 하며 보내시나요? 많은 분이 핸드폰을 가장 많이 집어 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빠르게 업로드되는 정보들은 흥미롭지만, 저는 늘어나는 스크린타임과 함께 시간을 허무하게 써버렸다는 자괴감, 두통 같은 것들로 고통받아야 했습니.. 2024.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