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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11

[작가와의 만남] '우리'라는 이름으로- 황은덕 작가 인터뷰 '우리'라는 이름으로 - 황은덕 소설가 인터뷰 안녕하세요. 산지니 인턴 으나입니다. 오랜만에 겨울비가 내린 아침을 뒤로하고, 흐린 기운이 가실 무렵 저는 황은덕 작가님을 만났습니다. 작가님께서는 긴장감으로 굳어 있던 저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주셨는데요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황은덕 작가님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바로, 그 대화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환한 미소를 지어주시는 황은덕 작가님 # 질문 하나 2009년 첫 소설집 『한국어 수업』 이후, 8년 만에 신간 『우리들, 킴』으로 독자와 만나시는 기분이 어떠신가요? - 우선 '부끄럽다.', '회한이 남는다.' 이 두 감정이 먼저 떠올랐어요. 소설가로서 조금 더 열심히, 성실하게 했어.. 2018. 1. 23.
'2015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 다녀오다. 지난 11월 18일(수)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2015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일 신동맹시대, 동아시아 평화질서와 한반도'라는 주제로 18일, 19일 양일간 이어졌는데요. 저는 첫째날인 18일에 참석해 각 주제에 맞는 발표와 토론을 들었습니다. (아래의 일정표를 참고해주세요 :-D ) 1일차 회의 "동아시아의 편화를 위한 동아시아의 제안" 기조연설 동아시아의 평화를 동아시아가 할 일 - 자오치정 (중국인민외교학회 고문) 주제연설 동아시아의 3중 패러독스와 그 극복을 지향하며 - 김준형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제1세션 미-일 신동맹 강화 움직임과 동아시아의 선택 - 사회 :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발표 : 새로운 세계의 출현 : 과연 좋은 .. 2015. 11. 25.
미국과 쿠바는 벌써 봄? ─ 피델 카스트로 연설집『들어라! 미국이여』 한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데, 나라 밖에서는 벌써 얼음이 녹나 봅니다. 미국과 쿠바가 50여년만에 국교 정상화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고 『들어라, 미국이여』를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쿠바의 군인이며 정치가, 노동운동가이며 체 게바라와 함께 쿠바혁명을 성공시킨 피델 카스트로의 연설 모음집입니다. 피델 카스트로는 현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라 카스트로의 형이기도 합니다. 자신은 2008년까지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맡았지요. 이 연설집에서는 그의 육성이 좀 더 생생하고 뜨겁게 들립니다. 예를 들면 이것. 유네스코 전 총리 마요르가 물었습니다. 오늘날 쿠바인의 꿈은 무엇인가? 카스트로는 대답합니다. 천백만 개의 꿈이 존재할 것이다. 마요르와 카스트로가 아닌 3자는 이를 "카스트로는 쿠바인들이 천백.. 2014. 12. 19.
미국 대학의 힘 : 목학수 교수님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여실지입니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종반부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네요.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마무리 잘하고 싶어요. ㅋㅋ 두번째 포스팅 내용은 첫번째 포스팅의 주인공인 『미국 대학의 힘』의 저자이신 목학수교수님과의 인터뷰입니다. 다른 누구보다 대학을 사랑하는 저는 이 책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요. 저자 분을 직접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고, 누군가를 인터뷰 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 반, 설렘 반의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부산대로 향했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될 장소는 부산대학교 내에 있는 교수님의 연구실입니다. 물론 순환버스를 타고 가면 편리하고 빠르긴 하지만,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찾는 곳이니만큼 기분 좋은 설렘을 가지고 주변 풍경을 맛보고 싶었습니당 ^^.. 2014. 1. 17.
『미국 대학의 힘』 : 세계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힘, 대학! 안녕하세요?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때부터 인턴을 시작하게 된 여실지입니다. ^^ 처음 와서 받은 책이 바로『미국 대학의 힘』인데, 글은 이제야 쓰게 되었네요;; 첫 포스팅인만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필자가 연구년으로 미국의 오하이오 대학교에 방문교수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미국 대학의 제도와 특징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책이 단순히 우리가 미처 몰랐던 미국 대학의 모습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산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재직하신 필자의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의 대학 시스템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비교분석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대학.. 2014.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