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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봉5

오감을 넘어선 종합 예술로서의 요리를 위해_『요리의 정신』 북토크 안녕하세요, 편집자 초록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저는 식욕이 돋기 시작합니다(🚨) 열무국수 같은 시원한 음식도 당기고 얼마 전엔 오랜만에 베이킹도 했는데요, 요즘 날씨에 독자 여러분은 어떤 음식을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큰 기쁨이지만 음식을 즐기는 기준이 맛 하나뿐인 것은 아닙니다. 식당의 분위기, 음식을 같이 먹는 사람 등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식기' 또한 맛있는 식사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요리의 정신』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뿐 아니라 요리의 또 다른 가치에 대해 말하는 책입니다. 요리의 정신이란 무엇일까요? 『요리의 정신』의 박영봉 작가와의 북토크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와 작가의 음식 철학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책 이야기에 앞서 박영봉.. 2023. 5. 26.
요리, 그 너머의 가치를 찾아서_<요리의 정신> 박영봉 작가와의 북토크 안내 여러분은 오늘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저는 아침으로 호밀빵에 요구르트 요거트와 무화과크림치즈를 발라 먹고 왔답니다. 한식을 좋아하지만 전날 미리 국이라도 끓여놓지 않으면 아침은 대충 떼우기 일쑤인 것 같습니다. 대신 하루 종일 고생한 나에게 맛있는 저녁을 선사하곤 하죠.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맛이 있어야 하지만, 맛만으로 요리를 판단하기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어 된장찌개는 뚝배기, 빵은 편평한 접시에 놓고 먹어야 하는 것처럼요. 음식에 어울리는 알맞은 그릇을 사용해서 음식을 먹어야 그 요리를 온전히 즐기고 있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또, 나를 대접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정성을 들인 요리라함은 그 맛도 맛이지만 정갈하게 담겨 있는 플레이팅도 중요하잖아요.(물론 설거지거리가 쌓이는 것이.. 2023. 5. 23.
요리는 일종의 의식이다 :: Kbs 라디오 프로그램 <명사들의 책 읽기>에 등장한 『요리의 정신』 안녕하세요, 라온 편집자입니다! :D 따사로운 일요일 오후, 라온 편집자의 방에는 『요리의 정신』을 쓰신 박영봉 선생님의 목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왜일까요? KBS 라디오 프로그램 에 박영봉 선생님이 출연하셨기 때문입니다! 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명사들이 출연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프로입니다. 지난 19일 박영봉 선생님께서도 에 출연하셔서 『요리의 정신』을 소개해주셨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책에 다 담지 못한 박영봉 선생님의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도예를 배우신 건 알았지만 2년간 도예가 신정희 선생님의 작업 공간에서 지내신 줄은 몰랐습니다. 『요리의 정신』에는 선생님의 그릇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도예를 배우.. 2023. 4. 1.
맛있는 것을 맛있게 먹자! ::『요리의 정신』 편집 후기 (feat.사케동)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raon 편집자입니다. 여러분은 요리를 즐겨 하시나요? 아니면 외식을 자주 하시나요? 극한의 귀차니즘 아티스트인 저는 사실 요리도 외식도 즐겨 하지 않습니다. 요리는 설거지 거리가 대량으로 나와서 귀찮고, 외식은 나가야 해서 귀찮습니다 하하. 조금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런 저지만 그래도 요리를 할 때 즐거운 순간이 있답니다. 바로, 예쁜 그릇에 담아낸 후 식탁에 올릴 때입니다. 원래 음식은 맛있으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예쁜 접시를 선물받아 써보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요리는 단순히 미각만을 위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플레이팅까지 신경 쓰니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고 요리의 성취감도 배로 느껴지더라구요! 한번 그릇이 눈에 들어오니 이젠.. 2023. 2. 20.
요리의 가치를 찾아서 ::『요리의 정신』 카드뉴스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