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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어서원28

<34회 저자와의 만남> 조명숙 선생님의 댄싱맘 산지니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갑자기 자주 인사드리는 전복라면입니다. 26일 목요일 저녁, 을 위해 중앙동 백년어서원으로 갔습니다. 앉으면 발등이 덮이는 긴 치마를 입고 오신 선생님은 책날개의 프로필 사진에 안경만 씌운 딱 그 모습이시더군요. 사회자는 의 해설을 써주신 김경연 평론가님이십니다. *아래 대담은 후에 대화의 주제와 흐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언 순서와 내용이 임의로 보충, 수정, 생략되었습니다. 또한 전작들보다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저자와의 만남에 꼭 방문해 주세요^^ 화가의 방을 보다 선생님은 서울 시립미술관의 천경자 전에 전시된 ‘화가의 방’을 보고 흥미로우셨다고 합니다. 그즈음 글의 주제나 형식의 새로움을 찾고 계셨기 때문에 자.. 2012. 5. 2.
34회 저자와의 만남 :: 조명숙 소설가 2012년 4월 은 조명숙 소설가와 함께 합니다. 『댄싱 맘』으로 다시 독자를 찾아온 조명숙 소설가는 이번 소설에서 "소설로 그림 읽기라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결코 투명해지지 않는 생의 진리와 바투 한판 붙는 도전"을 끝낸 조명숙 소설가의 소감을 이번 행사에서 들어보고자 합니다. 어둠, 절말, 불행의 자리에 한 번이라도 자신의 돌을 놓아본 적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2012년 4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백년어서원 》『댄싱 맘』책 소개2012/03/23 너무 환한 세상은 잊어요, 엄마 『댄싱 맘』 2012. 4. 20.
경성대 중국대학 이종민 교수 오늘은 흔치 않은 번역서를 가지고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라는 책은 19세기 영국의 과학사상가 토마스 헉슬리의 저작으로, 경성대 중국대학 이종민 교수가 이 책을 번역하셨습니다. 이종민 교수께서는 이 책을 중국 사상가 엄복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윈의 불도그라고까지 불리던 진화론자 토마스 헉슬리가 윤리의 문제를 제기해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이 책은 19세기에 영국에 유학하고 있던 중국 사상가 엄복에 의해서 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에 소개됩니다. 그리고 그 책이 당대 중국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되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루쉰도 그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엄복은 당시 중국사회에 이 책을 소개하면서 헉슬리가 제기했던 윤리의 문제보다는 진화의 입장에서 의역을 했습니다. 당대 중국사.. 2012. 3. 28.
33회 저자와의 만남 :: 『진화와 윤리』역자, 이종민 교수님 2012년 3월 저자와의 만남은 이종민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 이종민 교수님은 올 초, 산지니에서 토마스 헉슬리의 『진화와 윤리』를 국내 첫 완역 출간하였습니다. 『진화와 윤리』는 19세기 자유주의 과학자들의 멘토이자 다윈의 '불도그'라 불렸던 토마스 헉슬리가 죽음을 두 해 앞두고 옥스포드 옥스포드 대학의 로마니즈 강연에서 연설한 원고내용입니다. 이 원고에서 토마스 헉슬리는, 자신이 주장했던 진화론과 모순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윤리를 적극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연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생존경쟁과는 달리, 인간사회에서는 윤리적 과정이라는 방식의 질서가 요구된다는 것을 새로이 인식한 것이죠. 이러한 변화는 19세기 후반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이 약육강식, 적자생존을 주장하는 사회진화론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 볼.. 2012. 3. 16.
청중을 발견하세요-32회 산지니 저자만남 김창욱 음악평론가 이번에 만난 저자분은 음악평론을 하시는 김창욱 음악평론가이십니다. 10여 년이 넘게 꾸준히 현장 비평을 하시면서 벌써 평론집 발간도 세 번째라고 하는군요. 먼저 만나 볼까요? 네.바로 이 분이십니다. 음악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여성 팬들이 많으십니다. 오늘 백년어서원에는 미모의 여성분들로 활짝 꽃이 피었습니다. 이렇게 화사한 꽃다발까지 받으시고, 오프닝도 음악 연주로 시작하시는군요. 오늘 연주를 들려주신 바이얼린 이미원님, 플룻 김혜정님이십니다. 이라는 곡을 연주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분위기가 아주 화사해졌습니다. 오늘은 한국음악협회 부산지회 박원일 사무국장님께서 사회를 맡아주셨습니다. 꼼꼼하게 책을 읽으시고 이것저것 질문거리를 잔뜩 준비해오시는 바람에 예정된 시간을 30분이나 넘겨 청중들이 배고프다고 .. 2012. 2. 24.
직접 듣는 부산의 음악이야기: 김창욱 음악비평가 2012년 2월 저자와의 만남은 김창욱 음악비평가와 함께 합니다. 지난 1월 『청중의 발견』으로 부산의 음악을 글로 들려주셨지요. 이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미원 님과 플로티스트 김혜정 님의 오프닝 뮤직과 함께, 부산음악협회 사무국장 박원일 님의 진행으로 직접 부산의 음악이야기를 들려주실 겁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32회 저자와의 만남은 2012년 2월 23일 (목) 저녁 7시, 백년어서원(중앙동) 에서 열립니다. 》김창욱 음악비평가 블로그 http://blog.daum.net/kcw660924 2012.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