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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어서원28

약간의 결심만 있다면 이제 당신도 비평가!-해석과 판단 <저자와의 만남> 부산이 땡(!!)하고 얼어버린 1월 26일 금요일, 출판사 사무실에는 따끈하다 못해 뜨거운 신간이 도착했습니다. 신간은 뜨거웠지만 책에서는 냉기가 뿜어져나왔다는 후문은 제가 만들어 뿌리는 중입니다. 그 책은 다름아닌 '해석과 판단 비평공동체(이하 해판)'의 5번째 연구서 입니다. 책 제목에 주눅들어 도망가시나요? 돌아오셔요. 이 책은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비평집과는 달리 재미있는 소재(영화, 와 같은 상업영화)와 관심가는 이야기(지역적인 것, 환상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기쁜 소식은, 책이 도착한 바로 그! 날! 저자인 해판과 '제 31회 저자와의 만남'이 계획되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칙칙폭폭 지하철을 타고 백년어서관으로 가는 동안 날씨는 점점 더 꽁꽁 얼어갔지만 우리.. 2012. 1. 27.
2012.01.26 저자와의 만남 :: <해석과 판단> 비평공동체 2012 첫 저자와의 만남은 비평공동체와 함께 합니다. 『비평의 윤리, 윤리의 비평』이라는 다섯번째 연구서의 발간을 앞두고 있는 젊은 비평가 10명, 과연 어떠한 새롭고 비판적인 사유를 들려줄 지 기대가 됩니다. 『비평의 윤리, 윤리의 비평』라는 큰 제목 옆에는 「타자성의 윤리적 접점을 성찰하는 비판적 사유」라는 소제목이 달려있습니다. "타자성", 혹은 "타자성의 윤리". 그야말로 요즘 시대의 화두입니다. 우리는 매일 다른 사람들을 보고, 만나고, 말을 섞습니다. 헌데도 소통과 교류가 부족할 뿐 아니라 메말라 가고 있다고들 합니다. 도대체 '타자'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 있는 걸까요? 다른 몸과 생각을 갖고 있는 '타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윤리적이 되는 걸까요?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서 그런 물음.. 2012. 1. 18.
김수우 백년어서원 대표 산지니 출판사는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겨울호가 출간되었고, 김수우 시인이 이번 겨울호에 「저항하라, 상상하라, 그리고 사랑하라」는 글을 쓰셨습니다. 김수우 시인은 중앙동에서 '백년어서원'을 운영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백년어서원은 부산에서 중요한 인문학 공간으로, 매주 '바까데미아'를 운영하고 그 외에 다양한 강연과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11월에 부산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기념해 인문학 릴레이 한마당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과 함께, 이번 『오늘의문예비평』에 실린 글에 대한 기사를 부산일보에서 냈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해서 올립니다. 백년어서원 http://blog.naver.com/100_fish/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 http:.. 2011. 12. 23.
<파미르의 밤> 번역자 김태만 교수를 만나다 지난 목요일 저녁 7시에 백년어서원에서 저자만남이 있었는데요, 이번 산지니 저자만남은 을 번역하신 김태만 교수이십니다. 베이징에 교환교수로 가 계시는데, 바로 전날 귀국하셨습니다. 저는 처음 뵙는데, 책에 실린 사진하고는 좀 다르시네요. 언제나 백년어서원은 우리를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주인장 김수우 선생님의 남다른 감각이 이번에는 화사한 꽃다발에 꽂혔네요. 싸늘한 겨울바람에 불어오기 시작하는 이 밤에 밝고 포근한 꽃송이가 마음을 녹여주고 있습니다. 뒷표지에 다음과 같은 추천의 말을 남겨주신 구모룡 교수님께서 먼저 말문을 여셨습니다. 같은 해양대 같은 동아시아학과 동료이기도 하신데요, 한 분은 국문학, 한 분은 중문학이 전공이시네요. 김태만 교수가 시에 관심이 많음은 이미 알고 있었다. 중국의 해양.. 2011. 11. 28.
29회 11월 저자만남 합니다. 이번에 만날 저자는 김태만 선생님이십니다. 저자라기보다는 역자분이십니다. 김태만 선생님은 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님이시면서 현재는 중국에 머물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중국에 현대시작가 8분을 골라 그분들의 작품을 번역하셨습니다. 말하자면 이번 책은 현대중국시선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목이 인데요, 교수님께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중국에서 날아오셨답니다. 시를 가지고 저자만남 행사를 하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시는 죽었다고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시 쓰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건 중국이라는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현대 중국시 한번 맛보는 건 어떨까요? 관련기사보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 2011. 11. 23.
9월 저자만남에서는 권서용 선생님을 모십니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9월입니다. 어서 빨리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다음주는 좀 시원해질 거라 하네요. 다음주 목요일(9월 22일) 저녁 7시에 백년어서원에서 산지니 저자 만남 합니다. 이번에 모실 분은 철학하시는 권서용 선생님이십니다. 저희 출판사랑은 인연이 깊네요. 벌써 세 권이나 같이 책을 만들었답니다. , , 이렇게 세 권이네요. 다 번역서이긴 한데요, 이 분야에 번역서가 별로 없어서 의미가 깊은 책들이랍니다. 참가비 5000원이구요, 맛있는 차와 떡을 준비합니다.~~~ 2011.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