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점심에는 산지니X공간에서 도시락 인문학 축제가 열렸습니다. 부경대학교 HK사업단과 함께한 이번 인문학 축제에서는 안승웅 HK연구교수님이 '1920~40년대 해역 도시 상하이의 무협서사 흥성 원인'을 주제로 강연해 주셨습니다.

 

 

산지니X공간이 있는 센텀시티는 여러 회사와 사무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직장인 분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많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도시락 인문학 축제'라는 이름 만큼, 준비해주신 도시락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재미있는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맛있는 도시락까지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도시락 인문학 축제'의 매력입니다.

 

 

부경대학교 HK사업단은 동북아 해역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사업의 일환인 만큼, 시민들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이번 '도시락 인문학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부경대학교 HK사업단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안승웅 교수님께서 해역 도시 상하이 무협서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중국 무협의 변천사를 되짚어볼 때는 무협지에 빠졌던 추억에 새록새록 잠기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경험담을 곁들여 설명해주셔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익한 인문학 강의와 맛있는 도시락이 함께하니 점심시간이 더 짧게 느껴졌습니다. '도시락 인문학 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인데요. 내년에도 열릴 계획이 있다고 하니, 다음 번에는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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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디터날개 2019.05.28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문으로만 듣던 도시락은 역시 맛있었습니다. 무협을 다룬 강연도 흥미로웠고요^^

안녕하세요. (이제 곧, 점심시간입니다. 얏호!)

산지니 출판사가 있는 이곳 센텀시티는 

각종 회사가 밀집한 지역인데요.

당연히 직장인도 많습니다 :)  

 

직장인들의 하루 중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요,

아마... 점심식사와 커피 한 잔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저희 출판사가 있는 건물에는 맛있는 구내식당이 있어서

점심메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매일 구내식당 밥만 먹다 보면

색다른 점심메뉴가 그립기도 하답니다.

회사에 구내식당이 없어

점심시간마다 상사 눈치 보며 메뉴 정하시는

직장인 여러분!

여러분의 고민을 줄여드릴 희소식을 전합니다.

 

 

부경대와 '산지니X공간'이 함께하는

도시락인문학 강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년의 도시락 인문학 강연이 궁금하신 분은 >>> 여기!

 

여기저기서 인문학 강의 많이 하잖아요.

퇴근하고 가려고 했지만, 퇴근과 동시에

집이 나를 강하게 땡기는 느낌적인 느낌은 왜 때문일까요?

이런 강의도 듣고, 저런 수업도 듣고 해서

이 시대의 멋진 직장인이 되고자 했지만,

나약한 의지로 좌절감에 빠지셨던 분들,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들어보세요~

 

신청은 댓글로 받겠습니다. 선착순 5명입니다!

참고로, 작년 도시락 인문학의 도시락이 꽤나 고급졌다죠^^

그럼, 다음 주 목요일에 '산지니x공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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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청년』 류장수 저자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5월 16일 목요일 부경대학교에서 열립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류장수 교수님이 말하는

청년과 대학, 일자리와 지역 문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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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대학교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소개된 『중국 남방도시 여행 』(산지니 刊)

 

 

30년 가까이 현대 중국을 연구해온 대학 교수가 모바일 폰 하나만 들고 5개월 동안 중국 남방도시를 여행하며 쓴 기록이 눈길을 끈다.

최근 부경대학교 이중희 교수(중국학과)가 ‘모바일만 들고 떠나는’이라는 작은 제목을 붙여 낸 책 『중국 남방도시 여행 』(산지니 刊)이 그것이다.


△ 이중희 교수. ⓒ사진 이성재(홍보팀)
이 책은 저자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남방도시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이들 도시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쓴 것이다.

저자는 연구년인 2017년 9월부터 5개월 동안 중국 광둥성의 주하이시에 머물면서 중국 남방 지역의 30여개 도시를 누볐다. 특히 별도 안내원이나 안내서 없이 마펑워와 씨트립 같은 각종 모바일 앱을 활용해 여행정보를 얻었다. 이동에 걸리는 시간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서 동선을 짜기도 수월했다고 한다. 

저자는 여행 다니는 동안 모바일 앱으로 예약한 숙소에 들어와서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모바일 폰에 사진과 글을 올리며 그날의 기록을 남겼다.

여행지에서 만난 호텔이나 음식점 등에 대한 감상평이나 예쁜 사진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중국의 사회·경제 분야를 파고 있는 사회과학자인 저자를 옆에 대동하고 낯선 중국 남방도시들을 걸으며 안내를 받고 있는 행복한 느낌을 주는 여행 안내서다.

그는 “모바일 폰을 들고 직접 찾아다닌 남방도시들은 모바일 혁명, 소비 혁명, 교통 혁명 속에 놀랍게 발전하고 있었다.”면서, “이 책을 읽고 누구나 모바일 폰 하나만 들고서 같은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저마다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는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브라운대에서 사회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베이징대, 중국인민대, 중산대 방문학자로서 베이징과 주하이에 머물렀고, 25년 동안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환태평양시대 중국소비론』, 『현대중국사회』, 『현대 중국의 이해』 등의 저서를 냈다. <부경투데이>


△ 『모바일만 들고 떠나는 중국 남방도시 여행』 책.

 

부경대학교, 대외협력과

기사 원문 바로가기

 

 

 

 

중국 남방도시 여행 - 10점
이중희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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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말말

기억과 사회적 기념

 

 

▲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ㅣ노용석 지음ㅣ산지니ㅣ320쪽

 

 

 

유해발굴의 사회적 기억회복 역할은 기억과 기념이라는 연구 주제와 맥을 같이한다.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기억과의 연관성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과거의 사실 중 어떤 것은 필요에 의해 망각되고, 또 어떤 것은 사회에 의해 기억되어 역사화된다. 이른바 기억투쟁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는 자신의 모습을 정형화시키는 것이다.기억되는 과거는 치열한 기억투쟁을 거쳐 선택된 것들이며, 선택된 과거를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국가는 기념사업과 의례를 국가적 혹은 사회적으로 추진하는 방법을 구상한다(정호기 2007: 19-35). 이것은 근대국민국가가 국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서, 기억의 정치는 냉전 이후 전세계 역사에서 근대국민국가를 건설함에 있어서 상당히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기억을 사회적으로 항구화시키는 것은 기념의 영역이다. 기념은 개인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사회적 영역의 기념은 주로 공공영역의 기억이 사회구성원들에게 오랫동안 남아 있어야 할 경우 사용된다. 개인적 기념은 가족과 공동체 등의 영역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개별적 의례 요소라 할 수 있는 제사와 같은 것들이다. 보편적으로 개인적 의례는 그 목표나 주요 대상이 ‘조상’ 등의 불변하는 객체로 구성되지만, 사회적 기념은 특정 시기마다 객체의 대상이 변화할 수 있다. 현혜경은 4.3기념의례가 공산폭동론과 민중항쟁론, 그리고 양민학살론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서 역사적으로 그 성격과 정체성이 변화하였다고 분석하고 있다(현혜경 2008). 하지만 이렇게 사회적 기념은 시기마다 그 특질과 객체가 변화할 수는 있어도, 공공의 영역을 지향한다는 것은 대체로 유지된다. 공공의 영역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념은 사회구성원의 기억을 재조정하여 집단적인 일체감과 통일성을 지향하기도 하지만, 개별적 영역에서 인식할 수 없었던 새로운 관점의 인식을 제공하기도한다. 예를 들어 민간인 피학살자의 죽음이 개별적 관계의 영역에머물지 않고 인권의 강화나 국가폭력의 부당성을 말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념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개별 주체, 즉 유족의 기억이 피학살자 개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표상으로서 그 죽음을 인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용석 부경대 교수(국제지역학부),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산지니, 2018.7) 중에서

 

 

 

교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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