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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벽화마을2

속속들이 만져본 감천문화마을(부산일보) ▲ 보존과 재생으로 다시 태어난 감천문화마을. 해피북미디어 제공 '사람이 살고 있었다.'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임회숙(46) 소설가가 감천문화마을에서 읽어 내린 것은 바로 '사람'이었다. 부일 신춘문예 출신 임회숙 소설가 삶의 터전·주민들 조명 책으로 출간 임 작가는 지난해 출판사로부터 감천문화마을만을 다룬 콘텐츠가 없다는 말을 듣고 곧장 감천문화마을로 향했다. 구불구불한 좁은 골목길, 비탈진 계단, 차곡차곡 줄지은 집 사이사이엔 주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마을만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흐르고 있었다. 4개월간 스무 번 넘게 마을을 찾아 주민을 만나며 마을 구석구석을 훑어내린 여정은 (사진·해피북미디어)에 고스란히 담겼다. 단순한 관광지 소개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 탁월한 접근을 보이는.. 2016. 8. 11.
<신간 들춰보기> 일제의 흔적을 걷다·감천문화마을 산책(연합뉴스) ▲ 감천문화마을 산책 = 임회숙 지음. 부산 사하구의 산비탈에 들어선 '감천문화마을'을 관광지가 아닌 마을로 조명한 책. 부산소설가협회 사무국장인 저자는 '한국의 산토리니',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이 형성된 배경을 살피고,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감천문화마을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또 주민들을 인터뷰해 감천문화마을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일부 주택은 화장실이 집 밖에 있고 계단이 많아 불편하지만, 사람 냄새 나고 정감이 넘치는 마을의 실상을 엿볼 수 있다. 해피북미디어. 184쪽. 1만3천원. 연합뉴스 | 박상현 기자 | 2016-08-10 원문읽기 2016.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