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에서 사부작사부작 걷기 시작합니다.

옛 동해남부선 철길도 건너고

골목 따라 늘어선 

조개구이집, 중국집, 동네카페를 지나

길 끝까지 올라가면  짠~

바다가 보입니다.


2020년 9월 9일


Posted by 산지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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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하면 김곰치 소설가의 <엄마와 함께 칼국수를>이 생각납니다. 제가 칼국수를 좋아해서 다른 곳은 몰라도 칼국수 맛집은 좀 찾아다니는데요. 친구 직장 근처에 맛있는 집이 생겼다고 해서 날 잡아 가봤습니다. 

길찾기 앱을 검색했더니 센텀에서 좌수영교를 건너 수영성당 앞에서 2번 마을버스를 타면 환승 없이 수영세무서 앞까지 한방에 가더라구요. 이런 멋진 방법이 하며 버스를 탔는데 가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골목길 투어 버스를 탄 기분이라고 할까요. 

갑자기 팔도시장 안으로 들어가더니 양쪽으로 점포와 좌판이 늘어서 반으로 줄어든 시장통 길을 아무일 없다는 듯이 지나갔구요. 수영로터리를 지나자마자 오른쪽 광안동 골목으로 들어가더니 동네 구석구석을 샅샅이 훑고 가면서 사람들을 태우고 내려주고 하더라구요. 

수영로터리에서 광안동까지 지하철이나 일반 버스로는 한 구역인데 마을버스는 10곳 넘게 섰답니다. 전 횡재했죠. 평소 골목길 걷기를 좋아하는데 버스 타고 편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osted by 산지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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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계단을 중심으로

위쪽은 동광동, 아래쪽은 중앙동

20대 첫 직장은 사십계단 아래에

두 번째 직장은 사십계단 위에 있었다.

주위에 인쇄소, 출력소, 금박집, 코팅집 등

인쇄 관련 업체가 모여 있어

하루에도 수없이 오르내리던 사십계단

그때는 미웠는데 지금은

추억이 되어 버렸다.


2018년 11월 7일


Posted by 산지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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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글동글봄 2018.12.26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십계단 안 가본 지 꽤 되었네요. 언제나 가면 반갑고 아늑하죠

  2. 강이라 2019.01.04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일기 종종 올려 주세요.^^

▲ 부산 탐식 프로젝트ㅣ최원준 지음ㅣ산지니ㅣ288쪽

 

■부산 탐식 프로젝트

 

'돼지국밥은 어떻게 부산의 소울푸드가 되었을까?' '밀면은 왜 공유와 배려의 음식일까?' 시인이자 음식문화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47가지 부산 음식을 통해 부산의 사람과 역사, 문화를 탐구한 음식 인문학서. 낙동강에서 출발해 기장, 원도심을 거쳐 곳곳의 골목까지 부산의 진짜 '맛'을 찾아서 훌쩍 떠난다.

 

 

부산일보 백태현 기자

 

 

기사원문 보러가기

 

 

 

부산 탐식 프로젝트 - 10점
최원준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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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저희 책에 관심을 갖고 얘기해주는 독자들이 반가울 수밖에 없는데요. 그 독자가 부산 문화에 애정과 관심을 담뿍 갖고 있는 외국분이라면 더하겠지요.

히로시마에 살고 있는 한 독자께서 보내온 메일을 예전에 블로그에 소개
한 적도 있습니다. (관련글 : 히로시마에서 온 편지)  부산 문화예술인들의 아지트인 '부산포' 식당, 저희 출판사가 매달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하는 인문학카페 '백년어서원', 『미학, 부산을 거닐다』라는 책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그동안 잊고 살았는데 몇일 전 다시 메일을 받았습니다.
올 여름에 부산을 방문할 계획인데, 여행가이드북에 나오는 유명한 관광지 말고 부산의 아름다운 일상 풍경을 볼 수 있는 곳들을 추천해줄 수 있겠냐는 부탁이었어요.

좀 막막해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부산에 살고 있지만, 정작 제가 사는 곳을 많이 모르고 있더군요. 내가 외국에 여행을 간다면 그 도시의 어떤 곳이 궁금할까. 순전히 제 기준으로 몇 군데를 추천해드렸는데, 그 중에서 '86번 타고 산복도로 달리면서 부산 풍경 보기'와 '낙동강변 삼락생태공원' '부산의 향토서점 영광도서'를 꼭 가보고 싶다는 답장이 왔습니다. 제가 추천한 곳이 마음에 드셨나봐요.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도 있는 법.

오노미치 거리 풍경.

일본 히로시마의 오노미치 거리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언덕이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사진을 둘러보니 부산의 오래된 골목길들과 아주 비슷한 분위기였어요.
http://www011.upp.so-net.ne.jp/samposampo/onoPhotoRoji.htm
히로시마에 가면 꼭 가봐야겠어요.(당장 갈 일은 없지만요^^)

뭣보다 반가운 건, 개인 블로그에 산지니에서 나온 부산관련 책들을  소개해놓으셨드라구요. 절판된 <영화처럼 재미있는 부산>부터 <부산을 쓴다> <김석준, 부산을 걷다>와 <서른에 떠난 세계일주>, 지난주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부산을 맛보다>까지요.

일본어로 소개된 <부산사랑>
구글번역기로 번역된 <부산사랑>

일본어는 전혀 모르지만 구글번역기의 도움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간결하지만 느낌있는 책소개가 인상적이었고, 부산의 매력을 일본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참 고마웠습니다.


 

Posted by 산지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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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arie 2011.06.21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