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실버 편집자와 인턴 작운펭귄은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부산을 맛보다> 북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영도 해양박물관으로 가는 길이 멀고도 험?했지만

나무가 울창한 예쁜 길도 걷고, 오랜만에 콧바람도 쐬며 해양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해양박물관으로 가는 길

▲ 해양박물관 건물과 그 앞 풍경, 꽤 근사하죠?

 

부산일보 맛집 담당 기자이자 산지니출판사에서 <부산을 맛보다>,  <규슈 백년의 맛>,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를 출간하신 박종호 기자님이 ‘바다 맛집’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셨답니다.

 

▲ 강연장과 <부산을 맛보다> 도서

 

우선 강연자이신 박종호 기자님의 이력을 함께 보실까요?

박종호

1967년 부산 송도에서 태어났고, 1992년 부산일보에 기자로 입사했다. 2008년부터 라이프레저부에서 근무하며 주로 부산ㆍ경남지방에서 먹어볼 만한 음식을 소개하는 일을 10년째 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여행까지 맡아 전국은 물론 전 세계로 쫓아다니며 열심히 먹어대고 있다. 장담컨대 이 분야에서는 많이 먹어본 사람을 이길 장사가 없다. 그러다 보니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도 잠깐 등장하고, 부산시가 발행하는 맛집 책자 평가위원으로도 수년간 참여했다. 또 맛집 전문가로 방송이나 강연에도 간간이 얼굴을 내밀게 되었다. 그동안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어 좋았다. 하지만 그보다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 행복했다.

 

이제 강연 내용을 함께 보시죠. :)

 

박종호 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멋진 바다가 보이는 멋진 곳에 있는 영도 해양박물관에서 강연을 하게 되어 정말 좋네요. 저는 어쩌다 보니 맛집 담당기자로 10년째 일하고 있는데, 처음에 맛집 담당 기자가 되고서는 많이 당황했습니다. 저 스스로 맛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게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맛집 담당 기자가 되고 나서 파워블로거나 미식가를 많이 만나게 되었고, 그분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많은 음식을 먹어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보며 역시 미식은 많은 경험을 통해 생성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뒤로 최대한 많은 맛집을 다니며 많은 경험을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오늘 그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께 ‘바다 맛집’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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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강연 속 핵심 내용을 함께 보시죠.

★ 바다 맛집 속으로

오늘의 주제, ‘바다 맛집’은 무엇일까요?

바다 맛집은 두 가지 정의를 내릴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식재료’ - 해산물을 음식의 재료로 하거나
두 번째는 ‘지역’ - 바다를 배경으로 즐길 수 있는 맛집을 말합니다.

부산은 두 가지의 범위를 모두 충족하는 곳이지요,
그렇다면 부산의 맛집을 전국으로 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맛과, 비주얼, 스토리가 핵심!

부산에 오면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예전에는 생선회가 1순위였지만, 요즘은 그 경향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 말고도 돼지국밥, 밀면 등 여러 가지 ‘스토리’를 가진 음식들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이야기가 가지는 힘은 강력해서 한번 들으면 웬만해서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고객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는 당연히 맛이 가장 중요하겠죠,
그것에 하나 추가한다면, 요즘 유행하는 비주얼을 갖춘 음식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비주얼과 자신만의 스토리를 갖춘 맛있는 음식이 제대로 등장했을 때, 부산에 기여하는 맛집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종호 기자의 추천 바다 맛집

박종호 기자님이 추천하는 부산 최고의 바다 맛집들은 어디일까요? 

- 부산 최고의 선어횟집
명물횟집 / 선어마을 / 용광횟집

- 스타일이 살아있는 횟집
수정궁 / 대희네 / 회랑족발 / 방파제횟집 / 미정

- 레스토랑형 바다맛집
엘올리브 / 비프앤피쉬 / 더베이 101

부산에 오신다면 박종호 기자님의 추천 ‘바다 맛집’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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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제가 여러 가지 말을 했지만, 결론을 말씀드리면 부산 ‘바다 음식’은 맛, 비주얼, 스토리를 살려 부산 관광의 킬러 콘텐츠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은 바다 전경이 좋기 때문에 부산 음식을 잘만 이용하면 부산이 지금보다 더 훌륭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맛집에 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고, 그것을 너머 새로운 맛을 알게 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최대한 많이 맛보시고, 많이 다니시며 음식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박종호 기자님과 함께 부산의 ‘바다 맛집’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해양박물관 내에 위치한 해양도서관에도 방문했습니다.

 


 

해양도서관답게 해양과 관련된 해양사, 해양생물 등의 다양한 도서가 눈에 띄었습니다. 또 도서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정말 멋졌는데요, 이렇게 바로 눈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다니, 책 읽는 맛이 날 것 같지 않나요?

영도에 해양박물관에 오시면 꼭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부산을 맛보다> 북콘서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부산을 맛보다 - 10점
박종호 지음/산지니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 10점
박종호.박나리 지음/산지니
 
규슈, 백년의 맛 - 10점
박종호.김종열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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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곳에서 맛있는 식사는 행복한 일이다."

 

_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P.88

 

사랑하는 사람들과 먹는 따뜻한 밥 한 끼!

이보다 더 행복한 것이 있을까요?  

 

11월 21일,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사람 이야기가 가득했던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의 북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간략 소개

 

약 350만 명, 한 해 관광객 약 200만 명. 부산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즐기는 도시로 특히 바다, 산, 강 등 다양한 자연 환경에서 비롯한 신선한 재료, 지역성이 살아 있는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부산의 음식과 맛집을 모았다.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맛 전문 기자 2인이 직접 발품을 팔고, 맛본 음식 중 최고만을 골라 그 위에 스토리를 입혔다. 또한 칼럼 ‘음식만사’를 삽입해 맛집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의 음식문화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아냈다.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전하는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맛집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 이 책은 진정한 맛의 가치를 전하는 맛집 큐레이터(Curator)가 될 것이다.  

 

부산은 맛있다 ::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책소개)

 

 

 

 

북콘서트 시작 전 모습입니다.   

책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와

여러 먹거리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어묵 크로겟(고로켓)을 먹었는데요.

띠로리~~ *_* !!!!!!

왜, 부산에 가면 어묵을 사먹는지 알겠더라고요.

역시,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에 나온 맛집들을

찬찬히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한쪽에서는 작은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샤삭- 사인을 해주시는 박나리, 박종호 기자님!

 

왠지 '부산 수정동 아이돌' 느낌이 나지 않나요? 

 

 

 

 박나리 기자님은 어디 가셨지요?

늘 민낯에 청바지+운동화 차림이셨던 (그래도 예쁘신) 박나리 기자님께서

이날만큼은 일명 '모르는 여자'로 변신!

 

"기자님, 오늘 진짜 아름다우십니다~" 했더니,

특유의 미소를 보여주시며 "모르는 여자입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이유인 즉,

늘 수수한 차림으로 다니다가 블랙 원피스를 입었더니

주변에서 여러 사람들이 계속 '모르는 여자'라고 부르셨다고 하셨다고 해요!

 

 

PM. 06 : 30

북콘서트, 드디어 시작합니다!

 

 

이날 <부산일보> 이병철 편집국장님께서

축하 인사말을 전해주셨고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장 겸 음식영화제 프로그래머이신

박명재 님의 사회로 북콘서트가 진행습니다.  

 

▲ (왼쪽부터) 박명재(진행), 박종호 기자, 박나리 기자

  

* 본 내용은 북콘서트의 일부를 녹취하여 풀어쓴 것입니다.

 

박명재(이하 명) : 박종호 기자님께서는 '부산'과 '맛'에 대해 10년 가까이 취재하고 계신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박종호(이하 종) : 책의 프로필에서 밝혔듯이, 저는 부산에서 자라 '부산'이라는 명칭이 들어간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제가 앞서 낸 책의 제목에도 '부산'이 들어갑니다. 제게 부산은 마치 저를 품어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부산에게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만, 경상도 음식음 맛이 없다는 선입견에 대해 '부산의 맛'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박나리 기자님의 프로필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수학 선생님을 꿈꿨고, 이후 디자이너로 꿈을 바꾼 뒤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셨더라고요. 그런데 또 맛집 취재 기자가 되셨어요.

 

박나리(이하 나) : 원래 맛에 대한 관심이 있었어요. 박종호 기자님께서 계속해서 맛집 취재를 하시고 계셨고, 이를 어깨 너머 보면서 저 역시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함께 맛집 취재를 하게 됐고, 이 일을 하면서 가짜는 쓰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들에게 지적받는 일은 하기 싫어서 정말 열심히 취재하고 기사를 썼어요.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또 어떤 일이 제 삶에서 일어날지 모르겠어요. (웃음)

 

▲ 박명재 님이 보여주시는 책은 『부산을 맛보다』 1권입니다~    

 

: 어떤 기준을 가지고 맛집들을 선정하고 취재를 하시는지요?

 

: 저는 가성비입니다. 제가 가격을 지불했을때, 그 가격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기사를 쓰고요, 그렇지 않고 생각하면 쓰지 않아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접근하면 가장 쉬웠던 것 같아요. 정말로 어떤 청탁도 받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제가 중간에서 좀 힘들었습니다. ^^;;;  (웃음) 사실 맛은 굉장히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맞다 틀리다의 개념으로 접근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맛집을 소개해야 하기 떄문에 어느 정도의 기준은 필요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10명 중의 7명이 맛있다라고 하면 맛집으로 소개할 만하다고 생각했고, 그 평가 항목으로는 맛, 위생 등 다양한 조건 등을 고루 따져서 선정했습니다.  

 

 

: 맛집에서 빠질 수가 없는 게 사람 이야기겠지요. 여러 맛집들 중에 '휴먼 스토리'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 많은 사람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음식은 먹으면 없어지지만, 취재하며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은 계속 남아 있으니까요. 하지만 딱 한 분만 이야기한다면 저는 사상의 베트남 음식점 '투히엔'을 꼽고 싶네요. 이곳의 사장은 베트남 다문화 여성인데요, 저는 이 분을 '막 사장님'이라고 부릅니다. 막 사장님을 처음 만난 건 좀 오래됐어요. 서면의 레인보우 스쿨이라는 다문화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셨는데, 당시 그 식당의 대표님이 '정말 요리를 잘하는 분'이라며 소개를 시켜주더군요. 그때 막 사장님이 "자신이 음식점을 열어 꼭 한국의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참 기억에 남더군요. '이 분은 특별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후 사상의 투히엔에서 막 사장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맛과 가격은 물론이거니와 저를 처음 만났을 때 목표라고 이야기했던 것들은 실행하고 계셨어요. 막 사장님은 매달 한 번씩 독거노인 돕기를 하고, 필리핀의 지진, 해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여러 번 열었더군요. 올해 막 사장님은 법무부 장관 표창과 부산시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어요. 이 분을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했고, 저 역시도 깨달은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기자로서 굉장히 뿌듯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 저는 사실 부산일보 기자라고 하면 다들 반겨주는 줄 알았는데, 번번히 쫓겨났어요. 그중에서 가장 많이 찾아간 집이 부산 부암동에 위치한 동원아구찜이었습니다. 모닝 아구찜을 한 5일정도 먹었어요. (웃음) 손님일 때는 참 잘해주시는데, 기자라고 하니까 '나가라'고 하시는 거예요. 한 5일쯤 되니까 딸 같으셨는지 결국 기사를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기사가 나가고 이후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그 집을 찾아갔어요. 그때 정말 고맙다며, 소금을 주시더라고요. 자기 가족 중에 염전을 하는 분이 계신데 이 소금은 정말 좋은 소금이라고 하시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다음에 꼭 다시 오라는 말씀도 덧붙이셨어요. 왠지 진심이 통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일 기억에 남아요.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의 서문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콘텐츠를 고른 뒤 스토리를 입히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북콘서트를 통해서 저자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에는

단순히 '맛있는' 집이 아니라

'사람과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행복'이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와 함께

맛집들이 전하는 맛있는 행복을 만나보세요.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 10점
박종호.박나리 지음/산지니

 

부산을 맛보다 - 10점
박종호 지음/산지니

 

규슈, 백년의 맛 - 10점
박종호.김종열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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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과우물 2016.11.22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봐도 쌓아올린 책의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네요!
    편집자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ㅎㅎ

  2. 권디자이너 2016.11.22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게 차려 입으신 두 분
    출간을 축하해주러 오신 많은 분들
    책 속 숨은 이야기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3. 온수 2016.11.23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정동 아이돌 느낌에 빵 터졌네요^^ 책에 실린 맛집에 많은 사연과 이야기가 있겠지요. 직접 찾아가보면서 경험할 수밖에 없겠네요.

 

 

 

 

인터넷을 넘어 모바일의 시대, 사람들은 신문과 책 대신에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맛집 책을 낸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거기에 대한 답은 큐레이션(curation)이 될 듯합니다. 저희가 큐레이터(curator)가 되어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콘텐츠를 고른 뒤 스토리를 입히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_『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서문」 중에서  

 

 

 

 

오늘날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책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박나리, 박종호 기자가 직접 발품을 팔고 맛본 음식 중 최고만을 골라 그 위에 스토리를 입혔습니다.

 

자, 이제 박나리, 박종호 기자님과 직접 부산의 맛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바로바로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북콘서트!!

여러분들을 맛과 이야기가 있는 북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일시 : 2016년 11월 21일(월) 18:30 ~
장소 : 부산일보 소강당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장 겸 음식영화제 프로그래머이신 박명재 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는,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의 저자 박나리, 박종호 기자님의 생생한 맛집 취재담부터 음식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본 행사는 무료입장입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 10점
박종호.박나리 지음/산지니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동구 수정동 1-10 | 부산 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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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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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과우물 2016.11.16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2. BlogIcon 동글동글봄 2016.11.16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북콘서트^^ 부산진역 근처 맛집들이 떠오르네요

 

 

부산 맛집 산책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부산을 맛보다』이후 5년 만에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출간

부산 지역구별 맛집부터 대표 메뉴들까지

요즘 가장 ‘핫’한 부산 맛집을 찾아가보자!

 

부산의 음식 문화와 맛집을 다룬 최초의 책 『부산을 맛보다』,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구 약 350만 명, 한 해 관광객 약 200만 명. 부산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즐기는 도시로 특히 바다, 산, 강 등 다양한 자연 환경에서 비롯한 신선한 재료, 지역성이 살아 있는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부산의 음식과 맛집을 모았다.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맛 전문 기자 2인이 직접 발품을 팔고, 맛본 음식 중 최고만을 골라 그 위에 스토리를 입혔다. 또한 칼럼 ‘음식만사’를 삽입해 맛집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의 음식문화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아냈다.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전하는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맛집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 이 책은 진정한 맛의 가치를 전하는 맛집 큐레이터(Curator)가 될 것이다.

 

 

 

부산, 즐거운 맛이 함께하는 도시!

 

부산, 경남의 명물 음식과 대표 맛집을 알아본 『부산을 맛보다』에 이어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오롯이 ‘부산의 맛’에 집중한다. 책은 부산의 각 구·군별 맛집을 정리해 부산 어느 지역에서도 맛있는 음식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해두었다. 부산일보 위크앤조이 맛 담당 기자인 저자가 그동안 취재한 수많은 맛집 중 부산 각 지역을 대표할 만한 맛집만을 선정해 엮었다. 특히 저자 특유의 감칠맛 나는 표현은 각 맛집의 대표메뉴부터 분위기까지 그 특징들을 빠짐없이 소개한다. 적절하게 배치된 맛깔나는 컬러사진과 더불어 가격, 위치, 주소, 연락처 등 맛집의 상세한 정보를 팁 형식으로 전하고 있어,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친절한 식도락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돼지국밥, 밀면, 어묵 등…

부산의 대표 음식들은 어디서 먹을까?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무엇일까? 바로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 대표 음식들을 먹는 것이 아닐까? 많은 매체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알려진 메뉴들이 있다. 부산 여행 시 꼭 먹어야하는 0순위 음식 돼지국밥과 밀면부터 최근 다양한 메뉴와 프랜차이즈화로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는 부산 어묵, 해양도시인 부산에서 빠질 수 없는 복국과 고등어까지. 그런데 이 음식들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은 어디일까? 그래서 부산 대표 메뉴들을 따로 모아 정리했다. 지역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메뉴에서부터 김밥, 맥주, 빵, 카페 등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와 맛집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어딜 가서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주저 없이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를 펼쳐보자. 이 책 속에 녹아든 이야기와 정보들이 당신을 맛있는 부산 음식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나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을 찾다!

 

“책에 나온 집들의 스타일과 분위기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집에 가라고 권합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고 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취향을 존중하고 고려하여야 진정 나에게 맞는 맛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맛에는 다양한 세계가 존재한다. 이 책은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각 맛집들의 스타일과 분위기, 맛의 묘사 등에 신경을 썼다. 쉽게 말해 ‘이 집이 최곱니다’하는 식의 추천 문구나 저자가 매기는 별점보다는 독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맛집을 고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즘 신조어로 ‘취존’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취향 존중’을 줄인 말로 각자의 취향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는 부산의 여러 맛집들을 소개하며 철저히 독자 개인의 취향을 존중한다. 부산에는 다양한 맛과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살아 숨 쉰다. 이 책과 함께 각자가 원하는 맛과 이야기를 따라 부산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책 속에서&밑줄긋기 ]

 

● 인터넷을 넘어 모바일의 시대, 사람들은 신문과 책 대신에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맛집 책을 낸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거기에 대한 답은 큐레이션(curation)이 될 듯합니다. 저희가 큐레이터(curator)가 되어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콘텐츠를 고른 뒤 스토리를 입히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_ 서문 P.4

 

●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기준은 자신이다.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되지 않을까. _ P.44

 

● 수정불판에서 노릇하게 익은 고기와 채소쌈, 좋은 재료로 만든 반찬까지 젓가락이 바쁘다. 종업원도 친절하고 ‘하하 호호’ 즐겁다. 즐거운 곳에서 맛있는 식사는 행복한 일이다. _ P.88

 

● 중국에서 시작해 일본에서 발전한 어묵, 부산 스타일로 되살아난 부산어묵의 향후 행보가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_ P.188

 

[ 지은이 :: 박나리 * 박종호 ]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박나리, 박종호 지음 | 신| 16,000원 | 978-89-6545-381-9 13980


약 350만 명, 한 해 관광객 약 200만 명. 부산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즐기는 도시로 특히 바다, 산, 강 등 다양한 자연 환경에서 비롯한 신선한 재료, 지역성이 살아 있는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부산의 음식과 맛집을 모았다.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맛 전문 기자 2인이 직접 발품을 팔고, 맛본 음식 중 최고만을 골라 그 위에 스토리를 입혔다. 또한 칼럼 ‘음식만사’를 삽입해 맛집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의 음식문화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아냈다.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전하는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맛집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 이 책은 진정한 맛의 가치를 전하는 맛집 큐레이터(Curator)가 될 것이다.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 10점
박종호.박나리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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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수 2016.10.31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이 나왔네요! 당장 책에 나오는 가게에 가고 싶네요

  2. BlogIcon 별과우물 2016.10.31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과 함께 출연해준 젓가락이 너무 귀여워요!

  3. BlogIcon 봄비 2016.11.01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인 부산에 다시 돌아와서 읽은 첫 번째 책이 '부산을 맛보다'였어요.
    그래서 인지 이번책 완전히 기대되네요.
    서점으로 오늘 GoGo씽~~~

이달의 출판사 - 산지니

부산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부산지역 출판사 산지니 강수걸 대표

 

 

지난해 말에 출간된 책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에는 산지니가 지난 10년간 부산지역 출판사로서 고군분투해온 생존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2005년 발간한 첫 책 <반송 사람들>에 얽힌 이야기부터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여러 저자들과의 에피소드, 독자를 만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고민들까지……. 산지니 강수걸 대표와 편집자 5인이 함께 모은 의미 있는 기억들이 하나하나 진심을 다해 기록되어 있다.

 

 

Q1. 부산에 있는 지역출판사로서 10여 년 동안 300권 넘는 책을 꾸준히 펴내면서 끈기와 저력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산지니는 어떤 출판사인지 <책&> 독자들에게 소개해주세요.

 

2005년에 시작해서 이제 만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생존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부산에 기반을 두었지만 산지니는 처음부터 전국의 독자들과 소통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관심을 갖고 출간해온 콘텐츠들도 지역에 기반을 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다양하게 공존합니다. 지역에 기반을 둔 경우라도 부산만이 아니라 전국의 독자들까지 눈여겨볼 만한 콘텐츠를 개발해왔고요. 인문사회과학에 집중하면서 국내 저자는 물론 중국과 인도 등 해외 저자의 책들을 꾸준히 번역 발간해왔고 몇 년 전부터는 문학서들도 하나둘 발간해왔습니다.

지금껏 10년 동안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책을 출간해왔는데 이제는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지역출판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인문사회과학 출판사라는 산지니의 출발점이자 정체성을 내려놓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Q2. 산지니만의 특성 혹은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요?

 

산지니는 지금까지 기획과 교정교열, 디자인 등 편집공정을 대부분 자체적으로 소화해왔습니다. 외주를 주지 않고 가능한 내부에서 모두 진행해왔어요. 어떤 책은 기획방향이 잘못되었을 수 있고 또 어떤 책은 표지 디자인이 독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는데, 그러한 실패 경험들이 하나둘 쌓이면서 다음에 더 나은 기획과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내부에서 이러한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왔고 그것이 산지니의 저력이 되어 지금까지 지속되어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의 저자들도 든든한 힘입니다. 초창기 저자로 만났던 분들이 이후에도 꾸준히 도움을 주면서 산지니가 외연을 확장하고 내실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좋은 인연을 소개해주거나 산지니에서 책을 여러 권 내기도 하면서 든든한 힘이 되어 주셨지요. 저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서울에 있는 출판사와 계약하고 싶으실 텐데, 산지니에서 책을 내고 싶다고 말씀 드렸을 때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선생님들이 참 많습니다.

 

 

Q3. 전국은 물론 해외로도 책을 유통하고 있으신데요.

 

부산에서 출간한 책을 전국으로 유통하려고 보니 처음에는 장벽이 꽤 높았습니다. 유통 시스템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부산에 머물지 않으려 끊임없이 시도하고 콘텐츠를 확장해온 노력이 10년 동안 쌓이고 쌓여 산지니의 정체성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산지니의 저작권 수출 1호 도서는 <부산을 맛보다>로, 전국의 지역신문 가운데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부산일보 라이프레저부 맛 담당 기자인 박종호 기자가 부산일보에 매주 연재한 기사를 재편집한 것입니다.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부산의 맛이나 맛집을 소개한 도서를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전라도 음식이 맛있지 부산에는 먹을 만한 게 없다.’고 오해하시는 타지 분들을 보면서 이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1년 6월에 책이 출간되었는데 11월 일본의 서일본신문사 출판부로부터 일본어판 출간 문의가 들어왔어요. 부산은 예전부터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였기에 일본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거라 판단했던 것이지요. 일본어판은 2013년 2월에 출간되었습니다. 또한 함안 출신 독립운동가 이태준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번개와 천둥>이 지난 3월 몽골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이태준 선생이 몽골에서 신의(神醫)로 존경받던 인물이라 몽골 출판사에서 관심을 가진 듯합니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는 곧 대만과 저작권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와 대만은 인구규모나 출판시장 상황 등이 많이 비슷한데, 산지니가 걸어온 지난 10년이 대만의 지역출판사들에게 지혜를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산을 맛보다> 일본어판(좌), 몽골에서 출간된 <번개와 천둥>(우)

 

 

Q4. 출판산업 측면에서 볼 때 부산은 어떤 도시인가요?

 

부산은 인구 350만의 대도시지만 출판만 놓고 보자면 매우 열악한 도시입니다. 등록된 출판사가 900곳 정도라는데 이번에 진흥원에서 전수조사한 결과를 보면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90곳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부산의 인구가 약 5%를 차지하는 데 비해서, 출판산업에서의 매출은 2%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서점은 8% 정도이니 출판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지요. 이는 인쇄와 제본 등 제작시설이 열악한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출판산업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는 도시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Q5. 산지니의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면서 앞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분야나 계획은 무엇인가요?

 

부산은 고령화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현재 14%나 되는데 고령화 속도가 워낙 빨라서 얼마 안 있으면 20%에 도달할 것이라고들 합니다.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서 우리나라 50․60대 인구의 독서률은 현저히 낮습니다. 젊었을 적에 즐거운 독서경험을 맛본 적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 출판계 입장에서는 점점 늘어나는 고령인구들이 책을 편안히 접하고 좀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산지니에서는 큰글자도서를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오디오북이나 전자책, 그리고 오프라인에서의 행사 등도 장기적으로 시도해나갈 생각이고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독서에만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 시니어들의 독서환경에도 이제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령화 현상이 뚜렷한 부산에서 먼저 시작해야 하겠지요.

젊은 세대들은 또 그들대로 취업과 경제적인 문제가 당장 급한 나머지 즐거운 독서경험을 갖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출판사들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독서환경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책을 잘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독서률을 높이는 문제가 그만큼 시급하니까요. 우리 출판사들이 노력한다면 독서률을 높이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위 인터뷰는 2016년 5월 제451호 <책&>에 실린 글입니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10점
강수걸 외 지음/산지니
부산을 맛보다 - 10점
박종호 지음/산지니

 

번개와 천둥 - 10점
이규정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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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과우물 2016.06.03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기사가 깔끔하게 잘 실린 것 같네요! ^^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의 취향별로 골라 읽는,

2015 추석맞이 산지니 특선 도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에 돌입하는데요, 매년 거기서 거기인 명절 특선 영화, 특집 방송 프로그램 대신 좋은 책 한 권 읽는 건 어떨까요? 꽉 막히는 귀성길의 무료함을 달래거나, 하루종일 켜둔 TV 대신 즐거움을 찾도록 산지니의 책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1. 드라마, 영화는 사극만 보는 역사광 아빠에게 

 

 

 

 

레드 아일랜드 │ 김유철 지음

4월의 붉은 제주, 시대의 격랑 속에 휩쓸린 이들의 이야기

해방 전후 시대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던 시대의 폭력과 상처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그 속에서 변해가는 사람들의 운명을 다루고 있다.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 놓인 인물들과 현실적인 구성을 통해 1948년 4월 3일 제주를 다시금 바라보고자 한다.

 

레드 아일랜드 - 10점
김유철 지음/산지니

 

밤의 눈 │ 조갑상 지음

학살과 폭력, 인간의 문제를 제기하는 장편소설

6·25전쟁 당시 가상의 공간 대진읍을 배경으로 국민보도연맹과 관련한 민간인 학살을 다룬 소설로, 한국 근현대사의 어둠과 침묵 속의 두려움, 슬픔, 공포를 건져올리며 또한 그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말을 잃거나 기억을 강제로 저지당했는지를 보여준다. 작가 조갑상은 처형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한용범을 통해 망각되어가는 현실을 『밤의 눈』이라는 소설로 재구성하였다.

 

밤의 눈 - 10점
조갑상 지음/산지니

 

1980 │ 노재열 지음

1980년 부산의 학생투쟁을 다룬 최초의 장편소설 
제목 그대로 1980년 5월을 전후한 1년여 동안에 한정된 이야기로 1980년을 전후한 격랑의 시간에 대한 소묘이자 폭력과 굴종 속에서 고뇌하는 한 청춘의 여정에 대한 기록을 소설로 풀어내고 있다.

 

1980 - 10점
노재열 지음/산지니

 

 

2. 언제나 마음만은 18세 소녀, 감수성 풍부한 엄마에게

 

 

 

은근히 즐거운 │ 표성배 지음

속화된 자본의 시간을 견뎌내고 얻은 시인의 ‘쇳밥’

자연이 선물하는 계절의 바뀜에 대한 서정성과 더불어 전투적인 노동시가 아닌, 자본주의의 속화된 시간을 자연사물에 빗댄 시어들로 가득하다. “노동자의 눈으로 보고 있는데도 시 속에는 사람살이의 따스한 시선”(이월춘 시인)이 느껴지는 표성배 시인의 목소리에는 노동자의 고단한 삶의 풍경들을 “은근히 즐거운” 일상으로 바꾸는 기쁨과 소박한 아름다움의 행보가 담겨 있다.

 

은근히 즐거운 - 10점
표성배 지음/산지니

 

금정산을 보냈다 │ 최영철 지음

파멸과 비명 속에도 어둠을 직면하며 생성과 환희를 놓치지 않는 삶의 우둔성

강인한 생명력과 자연의 진정성을 발굴한 전작과 달리, 생성과 파멸, 환희와 비명이 교차하는 시편들로 다시 한 번 시적 변화를 감행한다. 시인은 물질과 속도에 중독된 우리에게 마주해야 할 세계의 진면목은 무엇인지 어둠을 직면하며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진다.

 

금정산을 보냈다 (반양장) - 10점
최영철 지음/산지니

 

소금 성자 │ 정일근 지음

구체적인 삶을 통한 희망가, 궁극의 서정을 말하다

구체적인 삶을 통하여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그의 시세계는, 일상의 경험이 빚어낸 아름다운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무감각해지는 현대사회 속 궁극의 서정을 담아내는 정일근 시인이 그리는 세계는 이번 시집 『소금 성자』에서 소금처럼 빛을 발할 것이다.

 

소금 성자 - 10점
정일근 지음/산지니

 

 

3.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여행을 좋아하는 자유영혼 오빠에게

 

 

 

시내버스 타고 길과 사람 100배 즐기기 │ 김훤주 지음

행복과 여유가 넘치는 시내버스로 경남의 사계를 돌아보다
2011년 1월부터 「경남도민일보」에 친환경 콘텐츠로 연재한 기획기사를 재구성하여 출간하였다. 기존의 여행서처럼 단순한 지도 정보와 음식점, 가볼 만한 곳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떠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버스차편과 주요경유지, 배차시간 등의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버스 여행’의 색다른 묘미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시내버스 타고 길과 사람 100배 즐기기 - 10점
김훤주 지음, 경남도민일보 엮음/산지니

 

기차가 걸린 풍경 │ 나여경 지음

위로의 풍경을 전하는 기차역 여행, "지치지 않고 따라오고 있느냐, 나의 영혼아!”

소설 『불온한 식탁』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나여경 작가가 이번에는 인적이 드물어 간이역이 되었거나 폐역이 된 기차역들을 찾아 떠난다. 지나간 추억을 어루만지며 웃음과 눈물, 만남과 이별을 간직하고 있는 기차역에서 작가는 특유의 섬세함과 내밀함으로 주변 풍경과 시간을 재해석한다.

 

기차가 걸린 풍경 - 10점
나여경 지음/산지니

 

배낭에 문화를 담다 │ 민병욱 지음

1인 배낭여행자, 동남아 소승불교 4국의 과거와 현재를 순례하다

저자가 2010년부터 동남아시아 배낭여행을 하며 차곡차곡 담아온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혼자만의 배낭여행이기에 주어지는 자유를 만끽하며, 저자는 문화예술과 자연에서 역사와 사회를 읽는다. 짧은 에세이들로 구성되어 여유롭게 읽을 수 있으며, 핵심을 짚는 묘사와 적절한 인용문은 여행의 낭만을 살리고 현지 분위기를 포착한다.

 

배낭에 문화를 담다 - 10점
민병욱 지음/산지니

 

 

4. 우리집 수석 셰프 언니에게

 

 

멕시코를 맛보다 │ 최명호 지음

따꼬, 나초, 데킬라, 끝? 멕시코를 더 먹자!
우유의 풍미가 짙고 부드러운 프레쉬 치즈 께소 빠넬라(Queso panela), 자기에 원두를 넣고 달여 마시는 달콤하고 진한 카페 데 오야(Café de olla), 질 좋은 쇠고기 덩어리를 무려 26시간 동안 구워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라틴 아사도(Latin asado) 등 『멕시코를 맛보다』가 소개하는 진짜 멕시코 음식은 따꼬만으로는 부족한 독자의 식욕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한다.

 

멕시코를 맛보다 - 10점
최명호 지음/산지니

 

부산을 맛보다 │ 박종호 지음

부산ㆍ경남 전문 맛집 책 『부산을 맛보다』
360만 인구에 한 해에 관광객이 200만 명이 넘는 부산. 수백만의 인구가 사는 한국 제2의 도시이자 싱싱한 재료를 구하기 쉬운 해양도시 부산의 음식 문화와 맛집을 다룬 책!『부산을 맛보다』는 3년 넘게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고 실제로 맛본 음식 중에서 최고만을 골라 담고 있다.

 

부산을 맛보다 - 10점
박종호 지음/산지니

 

규슈, 백년의 맛 │ 박종호, 김종열 지음

가업을 이으며 백년의 가게를 지키는 이들의 고민을 담다

규슈 지역의 오래된 맛집을 탐방하며 그들의 문화와 영업 노하우, 전통을 잇는 자부심, 그리고 대를 이어 음식을 만들며 전통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아냈다.

 

규슈, 백년의 맛 - 10점
박종호.김종열 지음/산지니

 

 

5. 꿈 많은 10대! 사랑스런 동생에게

 

 

 

 

 

어중씨 이야기 │ 최영철 지음

매력이 넘치는 어중씨가 왔다! 최영철 시인이 전하는 따뜻하고 유쾌한 성장소설

엉뚱한 매력을 가진 사랑스러운 어중씨가 왔다. 도시에 살던 어중씨가 시골 도야마을로 이사와 마을 사람들과 좌충우돌을 겪다 어느 날 마님의 심부름으로 장터를 가게 되는데... 호락호락하지 않는 장터가는 길, 그 속에서 어중씨의 기묘한 하루가 펼쳐진다.

 

어중씨 이야기 - 10점
최영철 지음, 이가영 그림/산지니

 

노년의 지혜 │ 김노환 지음

청소년을 위한 인생 노트! 시골 할아버지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
이 책은 시골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자연과 생명, 윤리와 철학 등 삶의 지혜를 전하는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무수한 동물과 식물, 눈에 보이지 않는 무기물 또한 조화롭게 살아가듯 인간 역시 생명과 함께 조화롭게 사는 것을 강조했다. 인간의 몸과 마음의 순환을 중요시하며 사유와 명상 등으로 상처받은 마음과 정신을 다스리고자 한다.

 

노년의 지혜 - 10점
김노환 지음/산지니

 

 


 

 

 

모두들 즐거운 명절,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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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님 2015.09.25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유익한 정보네요. 감사~~

  2. BlogIcon 온수 2015.09.29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책이 더 맛깔스럽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