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출판사에서 함께 일할 북디자이너를 찾습니다




산지니 출판사는 지역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문화의 지역화와 문화민주주의의 심화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도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드는 출판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합출판사입니다.

2005년 부산에서 설립되었고 현재까지 300여 종의 단행본을 출간하여 전국 서점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1. 모집 인원: 디자이너 1명 

2. 응시 자격: 디자이너 신입~출판 편집디자인 경력 3년

              Adobe CS(Photoshop, Illustrator, Indesign) 가능하신 분


3. 근무 조건 

- 근무시간: 주5일(주 39시간 근무), AM 8:30~PM 5:30시(출근시간 유연근무제 도입). 

- 급여: 연봉은 면접 후 조율 가능합니다. 4대 보험, 퇴직 연금 적용, 연차 휴가 적용.

- 5년 근무 시 1개월 리프레시 유급휴가.


4. 주요 담당업무

책 표지/본문디자인 및 출판홍보물 등 출판과 관련된 디자인 업무 전반.

 

5. 제출 서류와 절차 

- 1차: 본인이 작업한 결과물을 첨부해서 PDF형식으로 이메일 제출 부탁드립니다.

       경력 중심의 이력서(사진, 연락처, 희망연봉 기재)와

       간략한 자기소개서도 함께 첨부해주세요. 

- 2차: 포트폴리오(인쇄 결과물 중심으로)를 가지고 산지니 출판사로 방문 면접 

 

6. 일정 

- 1차 마감: 2015년 1월 8일 (1차 접수는 이메일로만 받습니다) 

- 2차: 면접(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하며 별도 공지 없이 개별 연락 예정입니다.) 

  

7. 접수방법 및 문의 사항 

- 1차 서류 메일 보낼 곳: 디자인팀 팀장 권문경 (photomoon07@hanmail.net)


8. 그 밖의 문의사항은 가능한 앞서 밝힌 e-mail로 부탁드립니다.

   전화 문의는 따로 받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지니

홈페이지 : http://www.sanzinibook.com/

블로그 : http://sanzinibook.tistory.com/

부산광역시 연제구 법원남로15번길 26 위너스빌딩 203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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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국제도서전 2014. 6.18.~6.22. | 참관기



매년 유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 행사이지만, 몇년 간의 편집자 생활을 하면서도 국내에서 하는 도서전은 저에게는 첫 방문이었습니다. 단순히 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전시'의 목적이 아닌, 과거의 책 문화를 돌아봄과 동시에 진정으로  책을 즐기고, 앞으로 책을 어떻게 더 사람들이 활용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었던 것 같네요.



더욱이 이번 도서전 행사와 동시에 열리는 세미나에서 「지역사회 독서 생태계,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를 두고 산지니 출판사가 지역 출판사 사례를 대표해 초청받아 대표님이 세미나 발제를 맡았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목요일 아침, 출판사 사무실이 아닌 부산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KTX 서울행 기차를 타고 삼성역 코엑스 전시관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입구에 도착하기 전부터 사람들의 손에 책이 담긴 가방이 눈에 보여 '아, 정말 도서전에 도착했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지요.

책을 만드는 사람이 아닌, 책을 읽는 사람으로서 도서전에 방문했더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주말이 아니여서 소란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답니다. 방학이여서 그런지 학생들도 많이 보였고요.


1. 세미나를 가다-「지역사회 독서 생태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코엑스 도착과 동시에, 대표님과 저는 회의장부터 찾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코엑스몰에서 가볍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3층 회의장에서 바로 세미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발제를 맡아 20분가량 산지니의 사례를 소개하고 계신 대표님의 모습이 왼쪽에 보이네요.^^ 원래는 30분 발표였는데, 시간이 촉박해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모든 걸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네요.



우선, 지역출판사로서 산지니의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가 잠시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세미나의 주제이기도 한 독서생태계 구축을 위한 출판사의 역할로 매월 진행했던 '저자와의 만남' 사례를 제시했고요.^^



마지막, 제언 부분은 공공기관의 출판사와의 독서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서 부산문화재단의 '지역출판문화 및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 예를 들었습니다. 단순히 출판사의 도서를 홍보하고 책을 구매하여 공공도서관에 보급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저자와 독자와의 만남을 독려하고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 사업이 계속되어 부산지역 독서생태계가 보다 풍성해졌으면 하네요 :-D



두번째, 세미나 발제는 대전의 계룡문고 '왜요아저씨'인 이동선 대표님의 발표였습니다. 서점 대표님이 하는 독서진흥 사례라? 과연 뭘까 하면서 기대했는데,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서점이 주도적으로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를 실시하여, 서점을 '오고 싶은 공간'으로 유도하는 사업이었는데요. 이동선 대표님의 유쾌한 표현들이 더욱 재밌었답니다. 실제로 서점사업을 하면서 많은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빚이 결국 '빛'을 향해 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하는 표현에 감동하기도 했고요.

끝난 뒤 뒤풀이에서 제게 해주신 많은 조언들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출판과 서점 사업이란 돈과 이익을 바라보는 일이 아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고 했던 표현, 너무 감사했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종합토론 내용입니다. 도서관계, 출판계, 순수 독자분들께서 많이 참석하셔서 독서 생태계 조성에 대한 유의미한 질문들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2. 전시전 돌아보기 



사실, 일정이 촉박해 세미나를 다 듣고 싶었는데 듣지 못하고 저는 전시장을 구경했는데요. 다른 출판사의 전시 내용도 궁금했지만, 특별 전시석이 어떻게 꾸며져 있나.. 그리고 작년 떠났던 스웨덴 예테보리 전시전과 어떻게 다를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주빈국인 오만 부스.


▲관련 전시와 동영상 시청이 있었습니다.


▲ 주빈국 책 전시가 있었고요.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북디자인이었습니다.

 아랍어 특유의 디자인을 잘 살린 것 같았어요.


▲민속의상 전시.


▲헤나 그려주기 이벤트였습니다. 여유시간만 넉넉했더라면 저도 참가했을텐데, 아쉬워요!


▲사우디아라비아 부스. 사람이 꽤 많았네요^^


▲이탈리아와 프랑스 부스였습니다.

프랑스 문화에 관심많은 저는 바로 프랑스 부스로 달려갔지요. ㅎㅎ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아멜리 노통브의 『살인자의 건강법』 원서였어요.

원서는 이렇게 생겼구나 처음 구경하네요:)

팔여 년 전에 처음 읽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읽었던 당시 예전 생각도 나고^^

 살까 잠시 고민하다가, 번역본은 뭐 집에 있으니까. 번역본으로만 읽을래요. ㅠㅠ


▲르 클레지오의 『허기의 간주곡』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부스였어요. 올해 가을에 개최되는 도서전의 책들을 미리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독일 그림책이 예쁘더군요.


▲YES24부스의 크레마 체험전


▲국립 중앙도서관 부스


▲문학동네 부스


▲열린책들 부스


▲한국문학번역원 부스.

김사과의 『미나』와 이승우의 『생의 이면』 프랑스어 번역본이 보이네요.


▲인문학아카데미 행사로 이벤트홀에서 김경집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고요.


3. 한국 근현대 책표지전

도서전이 책 판매전으로 점철된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조금 있었지만, 서울국제도서전이 도쿄나 베이징,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와 런던과 같은 유명 도서전과 차별성을 강조하고 그 위상을 달리하는 것은 기획전시전이 있기 때문이겠죠. 예테보리 도서전에서는 북유럽 그림 전시가 인상깊었는데, 서울 국제도서전에서는 근현대 책 표지전이 인상깊었습니다. 단지 근대의 표지만을 전시했더라면, 단순히 고루한 느낌, 현대와의 단절된 느낌만을 받기 십상이었을텐데, 현대와의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최근 표지까지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4. 청주고인쇄박물관 부스 -「직지」전시

사실 오기 전에 기대했던 부분이, 박병선 박사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었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도서전과 관련하여 정보를 모으다 직지를 직접 도서전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직지를 직접 보고 관련 정보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했고요.




▲금속 활자 만들기부터 조판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인형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활판에 먹물을 떠서 본을 뜨고, 박물관 직인을 찍어 주는 체험행사였는데요.

호기심이 동한 나머지 저도 참여해봤습니다^^ 사은품으로 연필도 주더군요:)



5. 국제 출판 전문 세미나 참관

도서전 전시를 끝나고 다음날 아침, 국제 출판 전문 세미나를 듣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특히나 중국출판수입과 수출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인 산지니 출판사에 유의미한 세미나라서 더 뜻깊었던 것 같네요. 전날 독서진흥 세미나가 도서관 관계자 위주로 참석했다면, 이번 세미나에는 출판계 관계자분들이 대거 참석하신듯, 자리를 모두 채워 여분의 의자까지 마련해서 세미나를 진행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던 것 같아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수출 가이드북 기념 설명회였습니다. 시작 전 분주한 장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김택규 출판 번역가의 중국 출판시장 정보와 수출 성공사례였는데요. 중국은 검열제와 ISBN 할당제가 있어 출판제도에 제약이 있다는 것, 장르 소설분야에서 디지털 독서 시장이 우리와는 다르게 상당히 크다는 것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백은영 캐롯 에이전시 대표의 중국 출판정책과 수출사례였습니다. 작년 중국으로 수출한 한국 도서 베스트셀러가 박근혜 자서전이라는 다소 의외의 설명을 들었지만, 그만큼 확실한 마케팅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고, 중국 출판시장을 공략하려면 고소득층 여성 시장을 타겟으로 잡는 편이 유리하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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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수입니까 2014.06.24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성한 사진으로 도서전이 더욱더 생동감 있게 전해지네요^^ 직지 전시가 특히 재밌어 보이네요

  2. 전복라면 2014.06.24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만 부스가 인상깊네요. 물론 세미나에서 발표하시는 사장님 모습이 제일^^

  3. 권 디자이너 2014.06.25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나라 책 구경'
    국제도서전의 매력이죠.

    직지 만드는 사진은
    '조판'의 원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지난 달 나여경 소설가의 첫 창작집 <불온한 식탁>이 출간되어 블로그에 소개해드렸는데요. 온라인 홍보를 위해 네이버 검색창에 '불온한 식탁'을 입력하니, 관련 기사와 블로그글(벌써 책을 읽고 몇몇 블로거들이 평을 올려주셨군요), 책 이미지 등이 주욱 올라옵니다. 
쇼핑 카테고리에도 당연히 <불온한 식탁>이 올라와 있는데, 자세히 보니 주방가구> 4인용식탁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우째 이런일이.

전체 > 가구, 인테리어 > 주방가구 > 식탁세트 > 4인용식탁



제목에  '식탁'이 들어가니 검색엔진이 책을 '주방가구'로 오해한 것 같습니다. 근데 지맘대로 4인용으로 분류한 것도 웃깁니다. 요즘은 핵가족시대라 4인용식탁이 가장 많이 팔려서 그런가요.


창작집 <불온한 식탁>은
더미의 변명, 금요일의 썸머타임, 돈크라이, 태풍을 기르는 방법, 정오의 붉은 꽃, 쥐의 성(成), 즐거운 인생 등
모두
7개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단편 중 하나를 골라 소설집 제목으로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경우에는 <불온한 식탁>이라는 전혀 새로운 제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정해졌을 때, 표지 디자인을 해야하는 제 머릿속에는 오로지 커다란 식탁만이 둥둥 떠다녔습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정사각형의 4인용 식탁이었지요.^^
근데 나 작가님께서
"설마 표지에 진짜 식탁이 들어가는 건 아니겠지요? 호호호" 하시는 겁니다. 
순간 철렁했습니다.
식탁을 빼고 <불온한 식탁>을 구상해야 하니 앞이 캄캄했지요. 빈곤한 제 상상력을 구박하며 여러날 고심끝에 몇가지 안을 잡았고, 최종적으로는 커다란 식탁이 들어있는 시안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책이 잘 나왔고 표지에 대한 주위 반응도 좋았습니다. 

관련글
책을 펼쳐든 이날  나는 7편의 소설을 다 읽어치웠다. - 누미
불온한 식탁에 초대합니다. - 출판기념회 이야기


불온한 식탁 - 10점
나여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산지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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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머리가 아프다. 왜냐. 보도자료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출판사 편집자가 하는 각종 잡무(?-난 편집자는 우아하게 책만 보고 교정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ㅠㅠ) 중에 아주 무지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보도자료 작성이다. 책 출간일에 맞춰 책 홍보를 위한 사전작업 중 하나다. 각종 일간지나 주간지 등 책 소개란에 실릴 수 있게 최대한 멋지게(?) 써야 한다.


출판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신문 서평란에 실리는 글은 모두 기자가 직접 책을 다 읽고 쓰는 줄 알았다. 물론 어떤 기자는 직접 다 읽고 편집자보다 더 정확하게 책의 내용을 간파하고 한번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게 서평을 쓰기도 한다. 진짜 예술이다.


하지만 보통 한 달에 거의 몇백 권씩(심했나!!) 쌓이는 책을 어떻게 다 일일이 읽어보고 서평을 쓰겠는가. 출판사에서 보내준 보도자료만 한 번 휘리릭 보고 다룰 것인지 말 것인지. A(신문 반 장 정도 큰 사이즈) 사이즈로 할 건지 E(두세 줄 정도) 사이즈로 할 건지 결정한다.


A 사이즈로 나면 무지 좋아한다. 신문광고보다 더 효과가 좋으니...

어디에? 당근 책 판매에 말이다. 기사가 안 나거나 작게 나면 엄청 스트레스 받는다. 옆에서 가재미눈으로 누군가 나를 갈군다.
 

아 무지 부담된다. 더구나 나같이 출판사 들어오기 전에는 일기 외에는 써 본적이 없는 경우에는 간단한 신변잡기 하나 쓰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막중한 임무를 띤 보도자료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각설하고 오늘은 조만간 출간될 <부산을 쓴다> 보도자료를 써야 한다.


요산 김정한 (부산일보 사진제공)

이 책은(잠깐 책 홍보 ㅎㅎ) 요산 김정한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11회 요산문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책이다. 요산 김정한 선생은 누구보다 부산과 낙동강을 사랑하였다. 요산 선생은 그냥 단지 하나의 공간에 불과했던 곳에 장소성을 부여함으로써 우리 문학의 중요한 장소로 의미화하였다. 낙동강이 그냥 낙동강이 아니고 을숙도가 그냥 을숙도가 아닌 것이다. 그럼 뭘까요.(^^) 그러한 요산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부산작가회의에서 부산의 주요 명소와 지역을 소재로 시와 소설을 써서 시집과 소설집으로 묶어 낸다는 기획을 세우고 여러 시인과 소설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한 것이다.

 


‘부산을 쓴다-시집’은 문학제 행사 기간 중에 타 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고 소설집은 부산일보에 연재를 마친 후 연재된 20편에 8편을 더 추가하여 연재가 끝나면 출간될 예정이다. 부산작가회의 소속 작가 28명이 참여하여 부산의 명소나 장소를 개인적 체험이나 역사적 사실을 버무려 서사화하고 있다. 비록 한 편이 원고지 30매 분량으로 짧지만 한 편 한 편마다 한 편(으... 단어 반복, 나의 역량 부족)의 소설로 부족함이 없다.

12월 25일 부산일보에 마지막 연재(이상섭 소설가가 대망을 장식함-진짜 재밌음, 거짓말 아님)로 연재가 끝나면 짜잔~ 서점에 깔릴 예정이다. 거기에 맞춰 출간을 하기 위해 엉덩이에 땀띠 나게 열심히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편집은 이제 거의 다 끝났으니 난 보도자료를 써야 하고 디자이너는 표지작업을 하고 있다.

왼쪽 시안은 부산역 앞 거리풍경이고 오른쪽은 보수동 헌책방 골목 풍경.

 

일단 최종적으로 두 개의 시안을 잡았는데 어느 걸로 할까 의견이 분분하다. 여러분은 어느 것이 좋으세요? 추천 받습니다. 자기가 추천한 것이 선정되면 상품이 있을까요. 없을까요(갑자기 웬 존댓말). 자기가 추천한 표지가 책에 박히는 영광을 드림.ㅎㅎ.

이런 시도는 내가 알기로는 전 세계적(진짜?)으로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하여튼 이런 중요한 책의 보도자료를 써야 하는데 책이 색다르다 보니 보도자료 쓰기가 대략난감이다. 거기다 갖다 써먹을 자료도 설상가상으로 부족하다. 이 책을 엮은 이상섭(가명) 샘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한 줄 써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시얍”. 발뺌이다. 아 이런 갈수록 태산이다. 거기다 수시 때때로 우리 사장님은 빨리 쓰라고 닦달이다. 정말 웬수가 따로 없다.

어쨌든 없는 머리 쥐어짜서 보도자료나 빨리 작성해야겠다. 아자아자. 잘 쓸 수 있게 기를 불어 넣어 주셔!!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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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산사람 2008.12.18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왼쪽에 한 표. 부산 역 맞은편 풍경. 이렇게 보니 달라 보이네요. 보리밥집에서 된장에 쓱쓱 비벼 먹은 보리밥도 맛있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백조커피숍은 기억 잘 안나네요.

  2. BlogIcon 늘 축제였음 2008.12.19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일보는 크게 쓰겠네요. ^^ 보수동 책방 골목 한번 간다간다하는 게 근 1년째네요. 글 잘 읽었음다.

  3. BlogIcon 산지니북 2008.12.24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부산일보 외에는 조금 걱정이 되네요.^^

  4. 할렘녀 안나킴 2009.01.07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왼쪽에 매우 한표입니다. 서울토박이 저로써는 오른쪽 골목길은 서울풍경 혹은 그냥 전국곳곳에 있는 골목길이라고 해도 믿겠는데. 왼쪽은 색감이나 느낌이 확 달라요!!

  5. 편집자희망생 2013.12.05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집자 하는 사람의 마음이 올라와 있는걸 보니깐 세삼 방가우면서도 굉장히 어려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