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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4

흑인들의 민중예술 '삼바 축제' (부산일보) '오늘날 브라질 문화의 상징인 카니발은 과거에 경찰의 감시와 제재의 대상이었다. 세계 최대의 카니발이 열리는 히우 지 자네이루(리우 데 자네이루의 포르투갈어 발음)에서 카니발 행렬이 처음 나타난 것은 20세기 초 아프리카계 흑인 거주 지역에서였다. 그러나 흑인들은 언제라도 폭동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로 의심을 받았다. 경찰은 카니발이 무질서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행진을 금지하기도 했다. 이런 제재에 대한 대안으로 나타난 것이 삼바였다.' 브라질 축구·커피·축제 등 아프리카서 노예로 팔려온 흑인 역사·문화 반영 산물 부산외대 포르투갈(브라질)어과 이광윤 교수는 "'브라질' 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축구', '삼바', '커피'가 있지만 여기에는 모두 브라질 흑인 문화의 삶이 담겨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브라.. 2015. 6. 18.
브라질 정체성의 중심에 있는『브라질 흑인의 역사와 문화』(책소개) 브라질 역사와 정체성의 중심, 흑인 역사와 문화축구, 삼바, 커피. 우리가 ‘브라질’ 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문화나 상품에는 모두 브라질 흑인의 삶이 담겨 있다. 펠레나 네이마르 같은 축구스타들은 흑인의 후손이고, 삼바는 1910년대에 시작된 흑인 민중 예술이다. 그리고 대서양 노예무역이 활발했던 16~19세기, 브라질로 팔려 온 아프리카 흑인들 중 다수는 커피농장에서 착취되었다. 그러나 2014년 월드컵의 열기, 그리고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의 번쩍이는 표면 아래 꿈틀거리는 역사와 문화는 우리에게 생소하기만 하다.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출간된 브라질 관련 서적 중, 브라질의 흑인 인구를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없었다. 브라질의 탄생과 번영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면서도 인종차별 때문에 주변부.. 2015. 6. 9.
광고를 읽으면 '문화'가 보인다-『브라질 광고와 문화』 『브라질 광고와 문화』-광고를 읽으면 '문화가 보인다. 역사상 가장 잔인한 월드컵이라는 말을 남긴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지 채 보름이 지나지 않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드컵 이후 브라질하면 삼바와 축구를 밖에 모르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 승리의 환희와 패배의 슬픔, 브라질전의 멘붕(!) 그리고 브라질의 정치, 빈부격차문제까지 두루 다루며 축제의 무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브라질 월드컵은 이제 끝이 났다. 그렇담 우린 브라질을 어떤 방법으로 조금 더 알아볼 수 있을까? 이대로 관심을 끊기엔 아쉬운데...이미 우리의 맘 속에 코르코바도 예수상이 한 구석에 콕-하고 자리잡았는데 말이다. ☞책 글쓴이 소개저자 : 이승용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 및 동 .. 2014. 7. 24.
기발한 상상력의 브라질 광고 라는 책을 편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먼 나라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월드컵이 열리기도 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이기도 한 브라질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라는 책을 통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맡게 된 이 책의 원고를 통해 브라질의 발랄하고 개성적인 면모를 엿보게 되었답니다. 브라질 광고는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70년대와 80년대에 칸 국제광고제 등 각종 광고제에서 브라질 광고가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 광고가 이렇게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라는 명망을 얻게 되는 것은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의 독창성에도 기인하지만 무엇보다도 광고제작 환경에서 거의 소재나 표현의 제약이 없다는 점 때문이라고 하네요. 브라질 사람들은 광고를 단순히 선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 2014.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