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내일 열립니다!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도산 정상에 있는 그리스도상


올림픽은 현지 시간으로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합니다. 시차로 인해 우리 나라에서는 내일 아침에 개막식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올림픽으로 밤에 잠못 이루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 같아요^^


라틴아메리카에서 올림픽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정열과 열정을 상징하는 브라질에서 색다르고 이색적인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럼 이번에 개최하는 리우가 수도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이고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는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라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축구, 삼바, 아마존 이외에 브라질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놀라운 사실은 브라질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나라이고 라틴아메리카에서 약 50%에 달아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칠레와 에콰도르만 제외하고 라틴아메리카의 모든 국가들하고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라니 상상만 해도 재밌어지네요.


저도 브라질에 대해 잘 몰랐지만  어떤 책을 편집하면서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우와, 우와 하며 원고를 읽어내려 갔죠.


어떤 책일지 짐작이 가시나요?

다소 파격적인 표지로, 출판사 내부에 아무런 마찰 없이 진행되었던^^;;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이승용 교수의 『브라질 광고와 문화입니다





광고와 브라질이 생소한 조합일 수 있으나  브라질은 세계 3대 광고대국이라고 할 만큼 표현에 대한 제약 없이 광고를 만든다고 합니다. 광고를 예술 작품으로 보는 경향이 강해 자유롭게 제작된다고 하네요. 


광고는 자본주의 꽃이라고 할 만큼 그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반영하고 있지요. 책 표지만 봐도 브라질의 광고는 어떤 분위기이고 광고를 받아들이는 국민들의 정서는 어떤지 한 번에 느껴지시죠?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모든 걸 이해시키는 광고 같아요.


▲ 유머와 재치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브라질 광고


동성애, 종교, 정치 등 다루기 예민한 소재도 브라질 광고에서는 자유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가 제작된 후 사회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는 배포 금지가 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사진과 함께 그 사례들이 꼼꼼히 설명되어 있어요.


배포 금지가 된 광고 사례로 브라질에서 통용되는 사회 가치관을 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 패리스 힐튼이 등장한 맥주 광고, 금지 처분을 받았다




2010년 만들어진 브라질의 데바사 맥주 광고는 자율광고심의회에 제소돼 방송금지 처분을 받았다. 사전심의 없이 자유롭게 광고 제작이 가능한 세계 3대 광고 대국인 브라질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광고에는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모델로 등장한다. 몸에 딱 맞는 평범한 검정 원피스를 입고 맥주를 들고 건물 안에서 춤추는 패리스 힐튼의 모습을, 주변 사람들이 유리창을 통해 지켜보는 내용의 1분짜리 광고다. 


반면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 모델인 지젤 번천이 등장하는 속옷 광고는 같은 이유로 제소됐으나 방송금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회적 통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패리스 힐튼의 광고가 방영금지 처분을 받은 진짜 이유는 그가 백인 상류 계층의 여성을 상징하는 데 있었다.


<서울신문> 오상도 기자  2014-06-12


브라질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계층 문제를 잘 보여준 광고 사례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밖에 브라질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으시다면 

최근에 나온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의 어제와 오늘』 추천합니다.



라틴아메리카의 아이마라 원주민, 브라질 원주민, 마야 원주민 등 다양한 원주민들의 세계관과 역사를 알아보고 현재 원주민들이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찾아가고 있는지 조명한 책입니다.



▲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아이마라 원주민



 원주민들이 문신 새기는 모습



거리가 멀기 때문일까요? 여전히 낯설기만 한 라틴아메리카. 그러나 이번 올림픽을 통해 조금 더 가까이 즐기고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올림픽 방송에서 브라질 광고를 찾아본다면 재미가 더할 것 같네요.)


더위와 시차로 고생하고 있을 한국 선수들, 모두 응원합니다.




브라질 광고와 문화 - 10점
이승용 지음/산지니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의 어제와 오늘 - 10점
구경모 외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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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6.08.08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의 광고 안에 브라질의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가치관들이 들어가 있네요! +_+!!

  2. BlogIcon 별과우물 2016.08.09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약이 없는 곳이라는 건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죠! 앞으로도 좋은 광고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3. 미르이야기 2016.08.17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 하면 정열도 떠오르지만 극심한 빈부격차 역시 떠올랐었는데 광고가 그러한 점들을 잘 담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라틴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하네요.ㅎㅎ

『브라질 광고와 문화』가 <시사인>에서 

연재되는 장정일의 독서일기에 실렸습니다.



장정일의 독서일기>>

우리가 알지 못했던 보물상자


월드컵이 열리고 있을 때 브라질에 관한 책을 모아 읽었다. 브라질 사회·문화를 소개하는 책에서부터 우리에게 생소한, 하지만 보물상자 같은 브라질 문학까지. 낯선 독서 체험은 창의적이고 즉흥적인 드리블을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월드컵이 열리고 있을 때 브라질에 관한 책을 모아 읽었다. 제일 먼저 손에 든 것은 만만하고 친근해 보였던 이승용의 <브라질 광고와 문화>(산지니, 2014)였다. 지은이에 따르면 브라질 광고의 특징은 낙천적 성격, 유머러스함, 즐거움을 추구하는 브라질의 원형 문화에 걸맞게 유머와 반전 코드를 이용한 재미의 추구라고 한다. 그러면 여기서 돌발 퀴즈. 총구 끝이 90° 아래로 꺾인 실물 크기의 콜트 권총 한 자루가 덩그렇게 나오는, 이 책 151쪽의 광고는 무슨 광고일까요?


도상학에서나 은유적으로 총이나 칼 같은 무기류는 남성의 성기를 상징한다. 그게 맞다면 방금 예시한 광고는 비아그라 광고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틀렸다. “얼핏 보면 남성 발기부전과 관련된 광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동차 회사 벤츠의 방탄 차량 선전이다. 도로상에서 승용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도가 빈번히 발생하는 브라질 사회의 치안 문제를 배경으로 부유층에게 자사의 방탄 차량을 타라고 홍보하는 광고다. 여기서 권총의 구부러진 총신은 고개 숙인 남성의 모습이 아니라 방탄 차량의 안전성을 이야기하는 소재다.”

광고는 개인이 아니라 집단을 상대로 하며, 개인의 창조성이나 표현보다 한 사회의 가치나 세태를 더 잘 반영한다. 우리는 저 광고를 통해 브라질의 표층과 심층에 대한 정보를 하나씩 알 수 있다. 표층은 여느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그렇듯이 브라질 역시 널리 퍼진 총기 범죄에 포위당한 상태이고, 심층은 브라질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비율이 세계 최고라는 것이다. 릴리아 모리츠 쉬바르츠와 안드레 보텔류가 함께 엮은 <브라질 어젠다>(세창미디어, 2014)의 한 필자는 화기가 사용된 대부분의 범죄는 대도시 빈민가 출신의 15~29세 남자에 의해 저질러지며, 높은 범죄율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자본주의에 의해 야기된 불평등’을 들고 있다.


<시사인> 357호 실렸습니다.

기사 이어서 읽기 





브라질 광고와 문화 - 10점
이승용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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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고와 문화』

-광고를 읽으면 '문화가 보인다.


 역사상 가장 잔인한 월드컵이라는 말을 남긴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지 채 보름이 지나지 않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드컵 이후 브라질하면 삼바와 축구를 밖에 모르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 승리의 환희와 패배의 슬픔, 브라질전의 멘붕(!) 그리고 브라질의 정치, 빈부격차문제까지 두루 다루며 축제의 무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브라질 월드컵은 이제 끝이 났다. 그렇담 우린 브라질을 어떤 방법으로 조금 더 알아볼 수 있을까? 이대로 관심을 끊기엔 아쉬운데...이미 우리의 맘 속에 코르코바도 예수상이 한 구석에 콕-하고 자리잡았는데 말이다.



☞책


 글쓴이 소개

저자 : 이승용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 및 동 대학 대학원에서 언어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6에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 전공은 통사론이지만 전산언어학, 의미론, 인지문법 등 연구 영역을 넓혀가면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문화산업에 대한 인문학적인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대학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주임교수로 기호마케팅, 문화산업과 인문학과 관련된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주요 연구물로는 「현대자동차 브라질 광고 읽기」, 「소비가치 유형에 따른 한국과 브라질 광고비교」, 「브라질광고와 성적소구의 역할」, 「브라질광고에 나타난 여성의 기능적 이미지」, 「중세기독교 사상과 『루지아다스』의 이단적 상징에 대한 이해」, 「패리스 힐튼 광고 규제를 통해서 본 브라질의 여성과 인종차별」, 「마누엘양식과 그 상징에 대한 이해」, 「포르투갈어 무관사명사의 해석」, 「포르투갈어 중복명사의 제약」, 「포르투갈어 전치사 a와 para의 의미망 연구」, 「Human Values for Authorizing Persuasive Multimedia Contents」, 「A Semantic Logic for Noun Interpretation for Automatic Text Processing」 등이 있다.

  + 저자는 광고전문가는 아니지만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 상품의 브라질 내 광고들이 어째서 우리나라에서 하는 광고와 다른가라는 질문에서 브라질 사회를 광고를 통해 설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브라질 광고와 문화』,브라질? 광고?하고 의아함을 품을 수 있다. 처음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나도 그랬으니까! 브라질과 광고, 여간 어색한게 아니다. 하지만 브라질이 세계 3위 광고 대국으로 광고로는 우뚝 솟은 나라임을 다들 알고 계시는지. (으쓱) 언뜻 제목만봐서는 브라질을 알기위해 '왜? 굳이??' 광고학을 알아야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은 단순히 브라질의 광고학을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니다. 브라질의 위치라는 기초적인 지리 정보부터 시작해 광고의 성장을 통해 브라질의 문화와 역사, 그들의 가치관과 생각까지 알려준다.




☞브라질 지도  P.12


  사실 저번학기에 일년 전부터 듣고 싶었던 과목을 운 좋게 수강할 수 있었는데, 그게 바로「광고학개론」이었다. 무작정 재미있을 줄만 알았던 강의는 다른 어떤 강의보다 더 치열하게 공부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가 광고 용어와 법률때문이었다. 덕분에 이 책을 처음 받아들였을 때도 또 골치아픈 법률이 책 4분의 1을 차지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며 홀로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디까지나 '광고를 통해 본 브라질'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복잡한 광고용어와 법률은 생략되고 브라질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광고가 어떻게 생산될 수 있었는지, 어떤 소구를 활용하고 그 소구가 사회에 어떤 측면에서 수용될 수 있었는지 반면에 광고의 제재가 자율적인 브라질에서 수용되지 못한 광고는 어떤 것이며 브라질리안의 가치관에 어떤면에서 충돌했는지 심지어 브라질 부부간의 경제권은 누가 쥐고 있는지까지 다수의 광고사례를 통해 읽어준다.

 브라질 사람들은 광고를 단순한 홍보수단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며 표현과 내용을 수용함에 있어서도 유연한 태도를 가졌다. 이러한 인식에 걸맞게 브라질의 광고는 기발하고 톡톡 튀는 광고강국에 걸맞는 수준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브라질 광고의 최고 강점은 사회제도, 사람들의 가치관, 생활습관 등에서 만들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소재의 제약이 없는 광고들  P.137


한국은 여러 타율적 제재들로 광고 제작 전부터 표현의 자유가 한계에 부딪치는데 반해 브라질은 자율적  제재로 표현의 범위가 넓다. 예를들어, 유교사상이 강한 한국의 경우 동성애, 성적소구들은 광고를 내보내기도 전에 심의에 걸려 자유로운 표현이 불가능하지만 브라질은 종교, 정치, 동성애, 성적소구 등 다양한 소재를 제약없이 활용한다.


 ☞B급광고로 히트를 친 위메프 광고


 앞서 언했다시피 광고에는 여러소구가 이용된다. 비교소구, 성적소구, 감성소구 등...이러한 여러 소구의 이용사례를 본다면 어떤 소구를 적극 사용하냐에 따라 그 나라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요즘 우리나라 광고에서 적극 활용되는 B급 문화와 19금 코드 같이 말이다.



☞다이어트 음료를 선전할 목적으로 만든 유머광고.  p.162


  저자는 브라질 광고에 자주 이용되는 성적소구나 반전과 유머소구를 통해 우리에게 '현재, 지금'을 중요하며  '즐거움'을 삶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태생적으로 경쟁이나 경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브라질 사람들의 선천적 기질이나 백인, 혼혈, 흑인 등의 폭넓은 인종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의 인종과 관련된 보편적 견해와 자유로운 제재 속에서 사회적 가치관을 어지럽히는 광고나 제품에 대한  제재도 강력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알려준다.


 ☞가장 좋았던 광고!  p.153


 브라질 광고기획자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 아이디어는 그냥 발휘된 것은 아니다. 광고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그저 '상술'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의 대다수 사람들과 다르게 그들은 광고를 보고 즐긴다. 만드는 이도 보는 이도 상상하게 만드는 광고, 사실상 한국의 광고업계가 호황이라해도 브라질처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우리의 문화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선입견부터 제거해야 할 것이다. 

 이건 비단 광고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필요한 부분이다. 낡은 선입견으로 제정된 여러 규제들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불합리한 점이 너무도 많다. 당장 뉴스를 틀어도 봇물터지듯 터져나오는 사건들은 보기만해도 얼굴이 붉어진다. (비단 저주의 2014년이라 그런건 아닐 것이다.)

 브라질리안, 그들의 문화속에 있는 가치를 받아들이는 유연한 수용력'현재, 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사는 것을 삶의 가치로 삼는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 아닌가 싶다.

 


브라질 광고와 문화 - 10점
이승용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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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14.07.25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교정하면서 읽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ㅎㅎ
    광고를 자유롭게 표현하지만, 허위광고에 대한 책임을 지는 문화도 좋았어요. 첫 포스팅 잘 읽었어요:)

    • BlogIcon 은꼬물이 2014.07.29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자율과 제재의 적정선을 잘 지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ㅎㅎ 읽으면서 참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어요 저부터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이다*^^*

  2. BlogIcon 연어회 2014.07.25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목만 봤을때는 브라질과 광고? 낯선 면이 적잖아 있었는데 세계 3위라니! 놀라운 사실을 얻었습니다. 사실 요즘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부쩍 올라가고 있는데 그 지역의 문화에 대해 더 잘 알아볼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군요. 포스팅 잘봤어요:)

  3. BlogIcon 엘뤼에르 2014.07.28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위트 넘치는 브라질 문화를 책을 통해 한층 더 깊이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컬러로 보니 광고가 더 와닿네요. 포스팅 잘 봤어요~!ㅎㅎ

브라질 월드컵에 즈음하여, ‘라틴아메리카 연구사업의 통합 매트릭스’를 구축하고 있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과 산지니가 함께 라틴아메리카 관련 총서 5종을 선보입니다.

 

 

 


『멕시코를 맛보다『브라질 광고와 문화』 등 중남미 지역의 문화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 문화지도’ 2종과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청산과 민주주의, 『사막의 기적? 칠레북부 흥망성쇠의 문화와 지역개발신화』, 『라틴아메리카의 언어와 언어정책』 등 라틴아메리카 사회를 깊이 파고들어간 ‘학술총서’ 3종입니다. 중남미 지역의 역사, 사회, 문화, 경제 전반을 살펴보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리즈에요.

 

 

 1. 브라질 광고와 문화 (라틴아메리카 문화지도 01)
이승용∣264쪽∣신국판∣978-89-6545-249-2 03320∣20,000원∣2014년 05월 30일

 

 

▶ 『브라질 광고와 문화』, 광고 사례로 살펴보는 브라질 사회의 가치관
칠레와 에콰도르를 제외한 남미의 모든 국가와 국경을 맞댄 나라 브라질. 다양한 인종의 나라이며 대중은 아프리카풍의 흑인 또는 혼혈문화, 상류 백인 계층은 유럽의 백인문화의 특색을 나타내는 이중적인 모습을 지녔다. 브라질이 지니고 있는 문화의 다양성과 인종의 혼종성은 브라질만의 독특한 색채임에는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문화의 원형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브라질 광고는 인종과 관련된 브라질 사람들의 생각을 엿보게 하는 문화의 창이다.
브라질은 세계 3대 광고대국이다. 광고제작에 소재나 주제 그리고 표현에 거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광고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브라질 사람들은 광고를 단순히 물건을 홍보하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로 보지 않고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이러한 작품성은 낙천성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문화와 연결된다. 저자는 우리와 전혀 달라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브라질 문화를 다양한 광고의 사례로 접근한다. 광고를 대하는 브라질 사람들의 태도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브라질 사람들의 속내도 알 수 있다.

 

이승용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 및 동 대학 대학원에서 언어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6에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 전공은 통사론이지만 전산언어학, 의미론, 인지문법 등 연구 영역을 넓혀가면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문화산업에 대한 인문학적인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대학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주임교수로 기호마케팅, 문화산업과 인문학과 관련된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주요 연구물로는 「현대자동차 브라질 광고 읽기」, 「소비가치 유형에 따른 한국과 브라질 광고비교」, 「브라질광고와 성적소구의 역할」, 「브라질광고에 나타난 여성의 기능적 이미지」, 「중세기독교 사상과 『루지아다스』의 이단적 상징에 대한 이해」, 「패리스 힐튼 광고 규제를 통해서 본 브라질의 여성과 인종차별」, 「마누엘양식과 그 상징에 대한 이해」, 「포르투갈어 무관사명사의 해석」, 「포르투갈어 중복명사의 제약」, 「포르투갈어 전치사 a와 para의 의미망 연구」, 「Human Values for Authorizing Persuasive Multimedia Contents」, 「A Semantic Logic for Noun Interpretation for Automatic Text Processing」 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

1부•브라질의 소개
1. 브라질 개황
2. 브라질 약사

2부•브라질 광고의 역사
1. 식민지 시대
2. 브라질 독립과 광고
3. 20세기 브라질 광고의 모습
4. 시기별 브라질 광고

3부•브라질 광고 산업
1. 광고 산업 개관
2. 광고 산업의 구조와 현황

4부•브라질 광고와 문화
1. 브라질 광고의 창의성의 근원
2. 브라질 광고의 특징
3. 브라질 광고와 여성의 이미지
4. 브라질 광고와 인종

참고문헌 | 찾아보기

 

 

2. 멕시코를 맛보다-멕시코 음식으로 만나는 라틴문화 (라틴아메리카 문화지도 02)
최명호∣320쪽∣신국판∣978-89-6545-253-9 03950∣20,000원∣2014년 05월 30일

 

 

▶코스로, 지역으로, 키워드로 두루 맛보는 멕시코
요즘은 한국에서도 멕시코 음식 먹기가 어렵지 않다. 간식이나 외식 분야뿐만 아니라 한식 깊숙한 곳에서도 멕시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멕시코는 토마토, 고추, 옥수수, 감자의 원산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요리를 김치와 불고기만으로 다 설명하지 못하듯이 멕시코 음식도 마찬가지다. 『멕시코를 맛보다』가 소개하는 진짜 멕시코 음식은 따꼬만으로는 부족한 독자의 식욕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해줄 것이다.
식사에는 영양소를 섭취함으로써 삶을 유지하는 필수적 욕구 충족뿐 아니라 음식을 같이 먹으며 교감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바람도 있다. 『멕시코를 맛보다』를 읽다 보면 밥을 함께 먹는다는 것의 의미, 단순한 동석을 넘어 음식을 만들고 먹는 사람과 함께하려는 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저자는 책의 처음부터 고백한다. 멕시코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서반아(西班牙)의 뜻도 모른 채 스페인어학과에 입학해 공부하다 처음 먹어본 따꼬의 맛에 반해 스페인어를, 나아가 멕시코를 사랑하게 된 저자 최명호가 멕시코에서 6년간 먹고 마시며 쓴 『멕시코를 맛보다』를 통해 아름다운 나라 멕시코의 맛을 ‘함께’ 느끼자.

 

최명호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멕시코 시몬볼리바르 대학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살사』, 『플라멩코』, 『테킬라』, 『신화에서 역사로 라틴아메리카』 등이 있다.

차례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음식을 마련하는 마음은 사랑이다

part01 멕시코 음식문화
멕시코, 우리와 같은 다양성의 세계
마야의 음식문화
살사, 멕시코 음식의 마스터 키

part02 코스별 멕시코 음식
멕시칸 애피타이저와 음료
멕시코의 국요리, 스프
고기, 가금류, 그리고 계란
생선과 해산물
채소와 샐러드 그리고 콩
빵과 후식

part03 지역별 멕시코 음식
떼완떼 지협
멕시코의 중앙고원
태평양 연안
유럽풍의 중앙고원 지역, 바히오
북부 미국과 인접한 국경지대

part04 키워드로 보는 멕시코 음식과 문화
라틴 스타일 숯불구이에 대한 못 다한 이야기 그리고 육즙
바비큐, 통구이, 원조는 텍사스가 아니라 멕시코 북부 몬떼레이
다시 한 번 라틴 스타일 숯불구이, 라틴 아사도
반주 혹은 음식에 곁들이는 음료
차원이 다른 맛의 체험 몰레
멕시코의 아침햇살, 오르차따
치와와 사과, 달지 않은 과일의 시대?
망고를 유혹했다? 과야바
멕시코의 선물 파파야
또 다른 멕시코의 선물 아과까떼
레몬, 라임, 리몬 그리고 스다치
커피 본연의 맛에 가장 가까운 카페 데 오야
멕시코의 엔토모퍼지
차세대 건강식 치아와 우리 몸의 지방 밸런스
소금과 향신료
탁월한 항암효과 과나바나, 가시여지

에필로그-사랑의 표현으로서의 음식, 그소박하고 위대함이 인류애로

참고문헌

 

 

 

3.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청산과 민주주의 (중남미지역원 학술총서 22)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의 경험을 통해 본 과거청산과 민주주의
노용석∣224쪽∣신국판∣978-89-6545-252-2 93300∣18,000원∣2014년 05월 30일

 

 

 

 ▶라틴아메리카, 한국 과거청산의 방향을 말하다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청산과 민주주의』는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등 중미 지역을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과 과거청산, 민주주의 복원 과정을 서술한 책이다. 왜 한국이 멀고 낯선 중미 지역의 사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독자의 질문은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계기이기도 하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저자는 70년대부터 독재정권이 시작된 아르헨티나의 사례를 접한 뒤 아르헨티나와 페루, 과테말라 등지에 설립된 유해 전문 발굴 기관에 관심을 갖고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다.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청산과 민주주의』가 보여주는 사례는 라틴아메리카에 국한되지만 그곳에서 비롯된 사유는 대한민국으로 확장되어야 할 것이다. 상당히 수준 높은 시민사회 세력의 손으로 과거청산이 진행되고 따라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노력 역시 계속된다는 점은 한국전쟁기의 민간인 학살과 치열한 민주주의 투쟁을 거쳤던 대한민국 사회의 과거청산에 필요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노용석
2005년 영남대학교 인류학과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박사학위 제목 ‘민간인학살을 통해 본 지역민의 국가인식과 국가권력의 형성’) 이후 2006년 대한민국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유해 발굴 사업을 총괄하였고, 현재는 한국과 라틴아메리카,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의 과거청산 문제와 유해 발굴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현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HK연구교수.
 
차례

머리말

1. 과거청산과 라틴아메리카
2. 엘살바도르 과거청산의 특수성: 과거청산을 통한 발전전략 수립
3. 학살의 진실과 기념: 엘살바도르 엘모소떼 학살의 사례
4. 과테말라의 과거청산과 민주주의
5. 원주민 학살과 제노사이드: 과테말라 과거청산의 특징

맺음말
부록: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현재 과거청산의 모습들
색인

 

 

4. 사막의 기적? (중남미지역원 학술총서 23)
칠레북부 흥망성쇠의 문화와 지역개발신화
조경진∣292쪽∣신국판∣978-89-6545-250-8 93300∣20,000원∣2014년 05월 30일

 

▶개인사와 지방사로 돌아본 개발신화 탄생과 환상
칠레 북부 이키케 지역의 흥망성쇠의 문화와 지역개발신화를 다룬 문화인류학 책이다. 이키케는 칠레 북쪽 아타카마 사막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항구도시로 비옥한 남부지역과 달리 척박한 사막지역이어서 수천 년 동안 정착민이 없었다. 그러나 19세기 이키케 지역에 초석 붐이 불면서 경제부흥이 일어났고, 다른 도시의 이민자들이 유입해 오면서 척박한 도시에 항구와 지역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단일품목 생산 또는 단일 사업형태에 집중된 이곳 경제활동은 외부충격에 취약했고, 다시 쇠퇴기를 겪으면서 결과적으로 반복적인 흥망성쇠를 경험하게 된다.
군사독재하에 이뤄진 경제개발, 과열된 부동산 투기, 노동운동의 태동과 지역민의 국민되기 등은 머나먼 이국 땅 칠레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우리에게 낯선 사건들이 아니다. 무엇보다 저자는 역사적 사건을 경험한 현지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칠레 북부 사람들의 개인사와 지방사, 역사를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여전히 우리 사회 속에 남아 있는 개발신화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조경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했다. 라틴아메리카 연구자로 시작해서 지금은 의료인류학과 공중보건, 케어기빙에 대한 연구로 관심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집필한 논문으로 「다시 쓰는 자유무역」, 「전지구화 시대의 위기와 공동체 재편성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 「Border Children: Interpreting Autism Spectrum Disorder in SouthKorea」 등이 있다. 현재 고려사이버대학교 휴먼서비스학부 부교수이다.

차례

책을 내면서
1장 프롤로그 흥망성쇠의 사이클과 국민국가 이야기
2장 역사쓰기와 지방사 발굴의 문제
3장 흥망성쇠의 망령과 이키케 발전위원회의 부상
4장 “칠레는 명예의 빚을 갚아라!”: 지방민의 반란과 검은 깃발의 시위
5장 독재자의 선물: 이키케 자유무역지대의 설립과 개발신화
6장 다시 생각하는 “자유무역”: 소프리의 감시문화와 도덕경제의 문제
7장 자유무역지대의 쇠퇴와 칠레의 마지막 카우디요
8장 에필로그 2014년, 다시 사막으로
참고문헌


 

 

5. 라틴아메리카의 언어적 다양성과 언어정책 (중남미지역원 학술총서 24)
김우성∣276쪽∣신국판∣978-89-6545-251-5 93700∣20,000원∣2014년 05월 30일

 

 

 

▶다양한 중남미 각국 언어 상황과 독자적 언어규범 정책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언어상황과 다민족으로 구성된 이들의 문화와 언어정책 등을 되짚어 본다. 특히 이 책은 중남미 각국의 독자적인 언어규범 확립에 대한 노력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라틴아메리카가 겪은 역사, 사회적 변동에 따라 식민지 본국인 스페인과는 다른 차별성을 갖기 위해 각국이 어떠한 언어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정책을 펼쳐왔는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스페인어는 국가마다 다양성이 존재하는 집합체라고 저자는 바라보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근본적인 통일성이 언어에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언어현상에서 공통되는 점을 묶어 규범을 만드는 일이 다양한 어휘로 인해 야기된 많은 문제를 종식하는 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김우성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졸업
멕시코국립대학교 석사(사회언어학)
멕시코국립대학교 박사(사회언어학)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강사
텍사스주립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방문교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장
멕시코국립대학교 라틴아메리카 카리브연구소 방문교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

차례

머리말

1부 라틴아메리카의 언어적 다양성
1.1. 언어 상황
1.2. 언어접촉과 이중언어 사용
1.3. 원주민어와 스페인어의 공존과 갈등
1.4. 각국의 언어상황

2부 라틴아메리카의 언어정책
2.1. 언어정책의 변화
2.2. 언어권과 헌법
2.3. 각국의 언어법
2.4. 언어정책과 원주민 교육

3부 라틴아메리카의 언어 민족주의
3.1. 독립과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
3.2. 스페인어와 라틴아메리카 정체성: 아르헨티나 사례
3.3. 언어와 민족주의: 멕시코 사례
3.4. 원주민어와 문자: 아이마라어 사례

4부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의 다양성과 통일성
4.1.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스페인어 상황
4.2.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의 특징
4.3. 스페인어 교육과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

 

 

브라질 광고와 문화 - 10점
이승용 지음/산지니
멕시코를 맛보다 - 10점
최명호 지음/산지니
사막의 기적? - 10점
조경진 지음/산지니

 

기발한 상상력의 브라질 광고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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