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지: 저자와의 만남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4월 22일에서 4월 29일로 바뀌었으니, 착오없이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과 함께하는 산지니의 4월 저자와의 만남은 『천 개의 권력과 일상』의 사공일 저자입니다. 65회째를 맞이한 이번 저자와의 만남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현대철학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철학가 들뢰즈와 푸코를 통해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권력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사유하게 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일시 : 2015년 4월 29일(수) 오후 5시
장소 : 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 금샘소극장(H104호)
문의 : 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 051-509-6459

 

산지니 출판그룹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anzini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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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와 푸코가 사유하는 일상의 권력-『천 개의 권력과 일상』(책소개)

 

 

글쓴이: 사공일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동아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졸업 후 욱성화학 연구소에 입사하였고, 사직한 후 부산외국어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부산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박사 학위는 들뢰즈 예술철학에 관한 주제였고, 학위 후 들뢰즈와 푸코 사상과 노장 사상에 나타나는 권력 담론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연구 분야는 정치권력, 자본권력, 창조적 노동, 공동체 등에 관한 담론이다. 저서로는 『들뢰즈와 창조성의 정치학』과 『세계 변화 속의 갈등과 분쟁』(공저)이 있고, 역서로는 『들뢰즈와 음악, 회화, 그리고 일반예술』과 『일상의 악덕』이 있다.


천 개의 권력과 일상 - 10점
사공일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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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성과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대학에 몸 담고 있으면서도 논문과 학술서 출판이 아닌, 대중들을 위한 교양서 집필에 매진하는 연구진들을 위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분야 우수저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사업은 특히 저자 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라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들에게 격려하는 차원의 제도이며, 타 기관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지 않고 출간된 인문사회분야의 우수한 교양서에 대하여 사후에 포상 성격의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저술의욕을 고취하는 목적에서 제정된 사업입니다.

산지니의 저자는 무려 5종의 책의 12명의 저자분이 수상하였습니다.

(유토피아라는 물음이라는 책에서 여덟 명의 필진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한국연구재단의 2014년 인문사회분야 우수저서로 선정된 책은 59종이라고 합니다.

그럼, 산지니 수상도서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있는 접수과제정보의 연구요약에서 발췌하였습니다.(저자분들께서 하나하나 직접 올려주신 내용입니다.^^)






연구요약: 학문하는 자가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들, 그 속에서의 사고들

이 책은 전체 10장으로 구성된다. 서론 「상황적 사고」에 이어 본론 여덟 장이 배치되고 보론「사상은 어떻게 가능한가」로 마무리된다. 본론은 학문하는 자가 겪게 되는 여러 상황 속에서 전개한 사고들을 담았다. 저자 자신의 체험에서 고민의 소재를 취해 일반 독자와 공유하려 시도한 것이다. 특히 저자는 사회학자이자 동아시아 사회사상사를 공부하는 지역연구자로서 타국을 오가고 외국의 언어와 정신을 익히는 동안 생겨나는 상황 속에서 일반 독자와 공유할 사색거리를 발굴해낸다는 문제의식으로 이 책을 작성했다. 다음은 일반 독자도 겪을 수 있는 네 가지 상황을 본문에서 취해 요약한 것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권력의 작동 방식을 더듬어 간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억압적이고 지배적인 권력보다는 우리에게 보이지 않게 작동하면서 사회에 순응하는 예속적 주체를 양산하는 권력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들뢰즈와 푸코의 권력 이론을 참조한다. 이 책은 새로울 것도 없지만 우리가 너무나 당연히 여기기에 간과하고 있는 권력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무관심한 정치와 고루한 일상에서 권력이 우리를 현재 지금 어떻게 옭아매고 있는지를 밝힌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고, 각각의 장은 하나의 고원으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서로 연결되어 내용을 보완하기도 한다. 




공공미술은 노후한 마을에 다시 활력을 되찾게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생각의 전환점을 가져다주는 정신적 재생의 역할을 하는 것이 현대의 공공미술 개념이며 정설이다.


우리나라만 봐도 통영 동피랑, 부산 감천문화마을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공공미술 마을이 있다. 이곳들은 한결같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벽화를, 공공미술을 구경하는 우리는 왜 공공미술을 하는지? 누가 벽화를 그렸는지? 등에는 관심이 없다. 어디에서나 비슷비슷한 벽화가 있다고 퉁명스러운 얘기만 한다. 오래된 벽화는 낡고 헤어진 모습에 흉물이 되었다며, 관리를 하지 않는다며 주최측과 작가에게 비난의 시선을 보내는 것이 현실이다.


본 ‘공공미술, 도시의 지속성을 논하다’는 마을에서, 도시에서 보이는, 즉 현존하는 미술의 현황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현대에 왜 공공미술이 성행 하는지를 우선 미술사의 관점과 예술가의 입장에서 풀어본 책이다.




필자 가의 「유토피아의 초상―웰스의 모로 박사의 섬에서 디스토피아를 읽다」는 유토피아/디스토피아를 동시적인 하나의 묶음으로 이해한다. 그것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을 요구함으로써 교조화된 마르크스주의의 유토피아적인 버전 속에 맞물려 있는 디스토피아적 상황의 창출을 드러낸다. 



2013년 현재 미국에는 약 7만여 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있다. 이는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라고 한다. 대학원생이 많았던 과거와는 반대로 점점 대학(학부)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미국 대학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뜨거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 대학의 현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한민국에 있는 대학교에 20년 이상 몸담은 교수이자 미국 대학의 호기심 많은 방문자인 저자는 건물, 시설 등 ‘대학의 하드웨어’와 운영, 교육, 제도 등 ‘대학의 소프트웨어’ 속에 숨겨진 미국 대학의 힘과 경쟁력을 예리하게 발견해 독자에게 전한다. 





*알라딘 구매정보*

상황적 사고 - 10점
윤여일 지음/산지니

천 개의 권력과 일상 - 10점
사공일 지음/산지니

공공미술, 도시의 지속성을 논하다 - 10점
구본호 지음/해피북미디어

유토피아라는 물음 - 10점
해석과 판단 비평공동체 지음/산지니

미국 대학의 힘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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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겨레> 신문에 푸코의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마침 『천 개의 권력과 일상』에 나온 이야기라 발췌해서 덧붙입니다^^







진태원의 다시, 변혁을 꿈꾸다

-정치적인 것의 사상사


예술적 주체를 생산하는 '규율 권력'의 작동


68년 5월의 반역은 정치 권력을 탈취하지 못했고 가시적인 사회경제적 구조의 변화를 이끌어내지도 못했지만, 프랑스철학사에서는 하나의 단절을 산출했다. 그것은 지배의 핵심은 사회경제적 지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배 질서에 순응하는 예속적 주체의 생산에 있다는 통찰이 낳은 단절이었다. 실제로 알튀세르는 68년 반역 직후 저 유명한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 국가장치들’(1970)이라는 미완의 논문을 발표하여,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예속적 주체를 생산하는지 탐구했다. 또한 들뢰즈와 가타리는 1972년 <반오이디푸스>를 써서 자기 자신에 대한 지배를 욕망하는 대중들의 욕망의 도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분석하려고 했다. 그리고 푸코는 <감시와 처벌>(1975)이라는 책을 써서 권력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2014년 9월 29일 <한겨레> 일부분/ 원문 읽기




지배의 핵심은 사회경제적 지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배 질서에 순응하는 주체의 생산에 있다는 말이 핵심인데요. 


이 책 역시 일상에 편재된 권력과 순응하는 주체 생산에 대해 면밀히 파고들고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균형감각을 기르기 위해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천 개의 권력과 일상 - 10점
사공일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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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권력과 일상』편집후기



안녕하세요. 온수 편집자입니다:)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편집후기는 아닙니다. 

늘 그런 게 없다고 생각해서 편집후기를 미뤘지요.


그러나 생각해보면 담당 편집자인 저에게는 특별했지요.

오랜만에 들뢰즈와 푸코 두 철학자의 사유를

맛본 즐거운 시간이었거든요.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단편영화 같은 느낌으로

『천 개의 권력과 일상』을 편집하면서 

느꼈던 소소한 이야기를 독자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저자의 이력이 특이했습니다


투고 원고로 시작한 이 원고는 저자의 이력과 원고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자의 이름도 특이했지요. 사공일. 필명이 아닐까 했지만 본명입니다. 이때 제가 찾아본 이력은 이러했습니다.


1.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한 점

2. 대학 다닐 때 연극반을 한 점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어떻게 보면 특이한 이 이력을 보고 저는 저자를 만나게 되면 꼭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산지니 내부에서 면밀한 검토와 열렬한 토의 끝에 이 원고를 책으로 출간하기로 했고 드디어 저자와 미팅 날이 잡혔습니다. 

사실 이 두 가지보다 더 궁금했던 건 들뢰즈였습니다. 저자의 이력에는 논문 이외에도 『들뢰즈와 창조성의 정치학』, 역서로 『들뢰즈와 음악, 회화, 그리고 일반예술』과 『일상의 악덕』으로 온통 들뢰즈에 관한 연구였습니다.





들뢰즈의 매력에 대해 저도 좀 엿듣고 싶었지요


첫 미팅을 한 날, 원고에 대해 또다시 면밀한(?) 대화를 나누면서 저는 살며시 저자에게 이력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대학 때 연극반에 푹 빠지게 되었고 이후 연극이론을 공부하다 들뢰즈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이후 들뢰즈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퍼즐이 착착 맞춰지는구나!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저는 저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서문에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 저자가 어떤 계기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서술되어 있으면 그 책을 읽는데 몰입도가 훨씬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자에 대한 충성도도 높아졌고요.


물론 그런 의미도 있지만 저자에게도 그러했듯 들뢰즈가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존재로 다가가길 원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게 이 책의 프롤로그입니다. 다소 어려운 부탁이었지만 흔쾌히 집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좀 거창하게 썼네요. 독자분도 재밌게 읽어 주세요. 하하


+ 프롤로그 9쪽

"회사 생활 동안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던 연극에 대한 생각이 한 번씩 표출되다가 실행에 옮기게 된 것은 2년 차에 가까워지던 때였다. 정확히 21개월 된 후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에 입학해 영문학 희곡비평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원을 입학한 후 비평이론을 공부하면서 들뢰즈를 처음으로 조우했다. 2000년 당시 국내에는 들뢰즈에 대한 연구가 초기 단계라서 한글로 된 다양한 책이 없었기에, 들뢰즈 이론이 상당히 난해했다. 


하지만 들뢰즈 이론은 지적 호기심에 목말라 있던 나의 텅 빈 머리를 조금씩 채워주는 역할을 하면서, 세상을 차이와 생성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들뢰즈와의 만남은 대학 연극반이 20대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처럼 나에게 또 다른 하나의 중대한 사건이었다. 그와 의 만남은 나의 인생에서 새로운 의미가 생성된 사건이자, 인생의 변곡점이었다."



한겨레신문에 기사가 났을 때 첫 문장이 이러했습니다. 


"복잡하기로 이름난 현대철학자 들뢰즈와 푸코의 이론을 대중적으로 쉽게 설명하며 일상의 권력을 분석했다." 한겨레신문 2014년 7월 14일자 학술. 지성 새책


사실 저 역시 이 책을 편집하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들뢰즈와 푸코는 어렵다. 심지어 들뢰즈와 푸코는 내 취향이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편집하면서 이런 생각은 깨끗이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들뢰즈와 푸코는 내 취향이야, 라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물론 알기 쉽다고 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고 할 수 없습니다. 나름 철학 이론을 설명한 책이니까요. 그러나 저자가 영화나 드라마를 예로 들면서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고, 다소 어려운 이론은 다음 장에서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서술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구간과 쉬운 구간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어느새 읽기에 탄력이 붙으며 두 철학가의 매력에 빠진답니다.


무엇보다 권력이 특정한 계층의 소유물이 아니라 우리 일상 곳곳에 편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권력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제 생활에도 소소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철학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생각의 변화도 있었지요.


조금 더 주체적으로!

조금 더 능동적으로!


이 책이 가져온 소소한 변화가

독자분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합니다.



▲ 책 소개가 궁금하시면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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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연어회 2014.07.25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필명인가요..? 라고 편집자님께 조심스럽게 물어본적이..^-^;
    차연과 되기를 공부하면서 들뢰즈가 마냥 어렵게 느껴졌는데 말이죠,
    들뢰즈가 '취향'으로 변하다니, 그 매력이 어떤지 정말 궁금하네요!


:::천 개의 권력과 일상:::

일상 속 숨은 권력이야기



안녕하세요. 인턴 신다람쥐입니다. 오늘은 사공일 선생님의 『천 개의 권력과 일상』포스팅입니다.  인턴 근무가 벌써 4주째에 접어 들었네요! 




저자 사공일 

::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동아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셨다. 부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셨고, 현재 부산대학교에 출강 중이시다. 박사 학위는 들뢰즈 예술철학에 관한 주제였고, 학위 후 들뢰즈와 푸코 사상과 노장 사상에 나타나는 권력 담론을 연구하고 계시다. 


:: 저서로는 『들뢰즈와 창조성의 정치학』,『세계 변화 속의 갈등과 분쟁』(공저)이 있고,  역서로는 『들뢰즈와 음악, 회화, 그리고 일반예술』과 『일상의 악덕』이 있다.





  이 책은 푸코와 들뢰즈의 공통 관심사였던 ‘권력’에 대한 이야기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권력의 작동 방식을 더듬어간다. 특히 두 철학자의 이론을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시킨다는 점에서 더 흥미롭게 읽힐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부정적인 권력의 작동 방식에 대한 반항적인 지침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대신 우리가 간과할 수 있는 일반적인 권력의 작동 방식을 삐딱하게 보면서 우리의 현실과 사회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데 의의가 있다.” (p.14)






  나는 들뢰즈를 잘 모르지만, ‘탈주’, ‘횡단’, ‘-되기’ ‘노마드’ 등의 용어는 여러 번 접해서 그런지 크게 낯설지는 않았다.


 구조주의를 비판하며 등장한 포스트구조주의의 개념을 설명할 때 대표적으로 쓰이는 예시가 바로 들뢰즈다. 구조주의가 절대적인 진리에 도달하려 하고 변화를 부정, 시간을 극복하려 한다면 포스트구조주의는 차이를 긍정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시간의 변화를 긍정한다. 구조주의가 동일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을 배제시키고 폭력적인 서열제도를 만든다는 한계점을 지닌 데 비해, 포스트구조주의는 동일성의 논리로 환원되지 않은 것들을 조명하며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이것은 책 속에서도 등장하는데, “플라톤과는 대조적으로 들뢰즈는 차이를 동일성에 포섭하거나 대립에 가두지 않고, 차이를 차이로서 포착하려고 한다.”(p.81)


  그래서 내게 들뢰즈의 이론은, 포스트구조주의의 그 느낌만으로도 긍정적이고 흥미로운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개방적이고 창조적이며 다양성과 이질성을 추구하는 …. 내가 들뢰즈에 대해 아는 것은 딱 그 정도였는데, 이 책을 통해 만난 들뢰즈는 익숙한 듯 새로웠다. 무엇보다 새로운 이론들을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이것은 저자가 말한 들뢰즈와 푸코의 위대함(너무 이론적이지 않고 예술, 정치학, 일상생활 등에 구체적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것)일 것이다.





  들뢰즈는 언어의 본질을 명령어를 전달하는 것으로 본다. 언어의 기능이라고 하면 정보전달의 기능, 친밀화의 기능, 의사소통의 기능 등을 생각하기 쉬운데 명령어의 기능이라니, 조금 생소했다. 들뢰즈는 언표에는 언어활동 속에서 화자가 청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 달라고 하는 일종의 명령이 실려 있다고 한다. 수직적인 관계에서나 존재할법한 명령어가 동등한 관계에서도 항상 작용하는 것인가? 나는 들뢰즈가 말한 ‘명령어’가 언어의 다양한 기능 중 하나일 수는 있어도 언어의 본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그 말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웠다. 들뢰즈가 말하는 언어의 명령어적인 기능은 비트겐슈타일의 언어철학에서 차용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것을 원초적 언어의 특징이라고 했다. 


  비트겐슈타인은 어린아이가 말하는 법을 처음으로 배울 때의 언어에 훈육과 훈련이 내재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명령어적인 언어를 원초적 언어라고 지적했다. 언어를 가르치는 것 자체만 놓고 보면 설명이라기보다는 훈육에 가깝고, 어린아이는 훈육을 통해 낱말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의 낱말들에 반응하도록 교육받는다는 것이다. 일련의 설명들을 듣고 보니, 우리는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언어는 명령어적인 기능을 함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시각이 신선하며 통찰력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들뢰즈는 이러한 명령어의 권력으로부터 탈주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들뢰즈는 잉여성을 갖는 명령어를 전달하는 것이 언어활동의 중요한 기능이라고 보았다. “추워”라는 말 한마디에는 단지 내가 춥다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가 아니라 창문을 닫아달라든지, 에어컨을 꺼 달라는 명령어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인관계에서 여자의 “춥다”는 말은 남자로부터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다. 단순히 자신이 현재 춥다는 것을 표현하는 게 아닌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언어의 잉여성을 갖는다생각해 보니, 일상에서의 많은 대화 안에 이러한 명령어를 포함하고 있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됐다. 이것은 언어를 단순히 해독하는 차원으로 보는 것이 아닌, 해석의 차원으로 보는 것일 것이다.


  푸코는 우리에게 선명하게 보이는 권력, 즉 국가권력이나 주권과 같은 권력 뿐 아니라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일상 속의 권력 관계에 대해 주목하고 그 권력의 전략을 파헤친다. 또한 권력이 지식-권력으로 존재할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신체에 작용하는 생체-권력임을 밝힌다. 푸코는 사랑을 핵심으로 이해했던 관계들도 권력으로 이루어져있다고 말했는데, 가령 의사나 환자의 관계도 그렇다는 것이다.


밀로스 포먼 감독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영화 포스터입니다.


  이 부분을 읽고 예전에 봤던 밀로스 포먼 감독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라는 영화가 떠올랐다.(서평을 다 쓰고 책의 에필로그를 읽었는데, 저자 선생님도 이 영화를 얘기하셔서 놀랐어요! 0_0) 이 영화에서 간호사와 환자들 사이의 극명한 권력 관계를 볼 수 있다.


  영화 막바지에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정신 병원에 있는 환자들 대부분이 강제 입원이 필요 없는 ‘퇴원 가능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정신병원의 규율에 길들여진 그들은 완전히 수동적인 주체가 되어 병원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나는 이 영화를 통해 환자들을 치료해주는 병원이라는 곳에 보이지 않게 숨어 있는 권력 관계들을 포착할 수 있었고, 그곳은 감시와 규율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감옥’이라는 곳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곳임을 알게 됐다.


뇌수술을 받은 맥 머피를 안고 자신이 탈출할 결심을 얘기하는 장면입니다.


  수동적인 주체가 되어버린 병동 환자들에게 맥 머피(주인공)는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아주고 설득한다. ‘너희는 미친 게 아니라 정상이야!’라고, ‘함께 탈출하자’고. 보이지 않는 그 권력에 저항하고 도전하던 주인공은 결국 정신병원 의사들로부터 강제 뇌수술을 받고 ‘진짜 바보’가 돼 버렸다. 맥 머피를 통해 용기를 얻게 된 추장은 그의 영혼을 안고 병원 창문을 부수며 오랫동안 살아왔던 그 곳을 탈출한다. 


개수대를 뜯어 창문을 부수고 정신병원을 탈출하는 추장의 모습입니다.


보이지 않는 권력의 작동이 인간의 신체까지 구속하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영화였다.

 간호사의 표정에서도 권력을 가진 자의 악독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서 ‘길들여지는 것의 무서움’에 대한 생각과 함께, 보이는 권력보다 보이지 않는 권력의 힘에 지배당하는 것이 더 섬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내 삶도, 신체도 구속당하는 것…….  나는 과연 내 삶의 능동적인 주체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푸코가 말했던 생체-권력은 영화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들뢰즈가 말했던 명령어의 개념도 이에 적용해볼 수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약 먹을 시간입니다’라고 말하는 간호사의 부드러운 말투 속에도 약을 먹으라는 명령어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일상 속의 권력에 둔감하고 잘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일까? 보이지 않는 권력의 힘에 대항하려 하기는커녕 그 권력이 존재하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우리가 간과할 수 있는 일반적인 권력의 작동방식을 삐딱하게 보면서 우리의 현실과 사회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것이 이 책의 의의였듯이,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서 갖는 다양한 관계 속에는 자연스럽게 권력이 작동하고 있음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나 사랑하는 연인 관계에서도. 들뢰즈와 푸코는 이처럼 우리 삶 속에 숨어 있는 일상의 권력에 대한 사유로 우리를 안내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들뢰즈라는 인물의 다양한 이론에 대해 접할 수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됐다. 명령어, 언표, 예속화의 선, 기표의 잉여성, 창조성의 정치학, 재현, 리좀, 몰선, 분자선, 탈주선, 노마드적 주체…. 많은 이론들과 대면하는 순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들뢰즈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를 얻은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도 든다. 여전히 들뢰즈의 모든 이론을 다 흡수하기엔 버겁지만, 낯설었던 개념들과 조금은 친숙해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하며 들뢰즈의 세계로 한발 짝 더 다가가 보겠다! (다음은 들뢰즈·가타리의 『천개의 고원』을 읽어볼 것이다.)


  이것으로 『천개의 권력과 일상』의 서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들뢰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들뢰즈 철학 입문서로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책이고 중간에 학생들이 직접 들뢰즈의 개념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서 쓴 글도 무척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천 개의 권력과 일상 - 10점
사공일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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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수입니까 2014.07.23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발적으로 읽고 포스팅까지+_+ 멋져요!

  2. 온수입니까 2014.07.23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와 함께 리뷰를 읽으니 조금 더 새롭게 와닿네요^^ 저 역시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에 간호사의 악독한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권력이 특정한 사람들만 가지는 힘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행할 수 있고 길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권력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 역시 권력에 길들여진 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이었구요^^

    • BlogIcon 신다람쥐- 2014.07.24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온수 편집자님도 재미있게 본 영화군요!! ^^ 전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저도 이 책을 통해 권력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됐어요. ㅎㅎ 온수 편집자님의 보도자료도 제가 이 책에 관심을 갖고 읽게 만든 데 한 몫 했답니다..^^

  3. BlogIcon 섬마을선생 2014.07.23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하다가 우연히 서평을 보았네요~ 참 알기 쉽게 잘 분석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저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근데 저자가 글 남겨도 되나^^

  4. BlogIcon 엘뤼에르 2014.07.24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로 예시를 들어서 책을 설명해서 책에 대한 정보가 더 인상 깊게 다가오네요~ 잘 읽었어요^^

  5. BlogIcon 연어회 2014.07.25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 ㅋㅋㅋ 다람쥐양이 저 책을 읽는 것을 옆에서 보면서 덜덜 떨었던 기억이 ㅋㅋㅋㅋ 들뢰즈에 대해 최근 학교수업을 들으며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어려워서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데 말이죠ㅠ.ㅠ 일상생활의 헛점을 잘 파고드는 들뢰즈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듭니다 포스팅 잘 봤어요~

   천 개의 권력과 일상

      사공일 지음






▶ 들뢰즈와 푸코가 사유하는 일상의 권력과 탈주

권력에 대항하는 자세를 기르는 지침서


현대철학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철학가 들뢰즈와 푸코로 일상의 권력을 사유한 책. 딱딱한 이론서라기보다 두 철학자의 핵심 이론으로 권력에 대한 사유를 풀어낸 책으로, 처음 들뢰즈와 푸코의 이론을 접하는 입문자들에게도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친숙한 소재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들뢰즈는 일상의 무의식을 통제하는 권력과 체제를 탈영토화하고, 획일적이고 위계적인 사유를 탈주하려는 이론을 펼쳤다. 푸코는 지식, 권력, 생체 그리고 새로운 주체화에 관한 연구를 했고 그의 연구는 권력에 대한 보고서라 할 만큼 권력 중심의 이야기다. 이처럼 두 철학가의 권력 이론은 흡사한 데가 있으며, 특히 한국의 현실을 설명하는 데 용이한 구석이 많다.


우리는 직접적으로 보이는 권력에 복종하고 아부하거나 혹은 신체를 구속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양한 관계와 주변에 만연해 있는 권력을 거부하며 살아갈 수 없다. 일상에 스며든 권력은 무의식적으로 우리를 순응적인 주체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들뢰즈와 푸코의 권력이론을 참조하면서, 우리 일상생활에서 권력이 어떻게 작동하여 하나의 정치가 되는지, 어떻게 보이지 않게 편재되는지 짚어본다. 권력에 대한 두 철학가의 사유는 우리가 조금 더 권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탈권력을 사유한 들뢰즈, 차이를 인정하는 태도 제안


들뢰즈의 중요한 문제의식 가운데 하나가 재현이다. 재현은 기존의 것을 그대로 모방하고 그 기준과 동일성을 유지하며 강화하는 방식으로 다시 나타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동일성의 사유는 차이를 거부하고 그 기준이 중심이 되면서 획일적인 사유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 차이의 사유를 거부한 재현은 또 하나의 권력이 될 수밖에 없다. 


들뢰즈는 이러한 재현 권력에 항거하며, 이질적인 요소들과 결합하고 공존하는 리좀, 재현의 권력에 나타나는 동일성을 제거하고 생성적인 힘과 창의적인 변이를 표현하는 창조성의 정치학,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긍정하는 흐름인 탈주선 등 권력체제에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사유를 펼친다.

저자는 들뢰즈의 권력 사유로, 우리 일상에서 인식하지 못했던 권력의 흐름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게 하며, 우리가 조금 더 자신의 차이를 인정하고 긍정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제안한다.



 감시체제를 비판한 푸코, 훈육적인 주체 경계

푸코 역시 들뢰즈와 같이 권력에 대항하고 비판적 권력 담론을 소개한다. 푸코는 권력의 개념보다 권력이 침투해 들어가는 경로의 추적에서 발견되는 권력의 전략에 더 주목했다. 푸코는 이 과정에서 근대 권력이 만들어내는 것은 훈육적 주체라고 한다. 권력체제에서 객체화된 주체와 훈육적 주체를 만들기 위해 실시했던 효과적인 방법은 규율과 감시였다. 


저자는 가장 쉬운 예로 토익을 든다. 19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토익 시험은 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되었다. 기업들이 입사 지원학생에게 토익 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고득점의 토익 점수를 받아야 했다. 기업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편리한 수단이지만 토익 시험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침투하여 학생들을 훈육시키는 하나의 규율로서 작동한다. 저자는 푸코의 핵심 이론인 규율과 감시, 지식-권력, 생체-권력 등을 설명하면서 권력의 감시체제에 무력화되고 훈육적인 주체가 되는 것을 경계한다.





 일상에 스며 있는 권력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사유하게 한다

들뢰즈의 말대로,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알지 못한 채, 자신의 잠재성을 깨닫지 못한 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 더불어, 기존의 일상의 권력이 그런 능력과 잠재성을 인지하지 못하게 혹은 활용하지 못하게 통제하는지도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것이 일상의 권력이 우리의 무의식을 잠식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_에필로그 219쪽


저자는 대학 시절 들뢰즈를 만난 것이 자기 인생에 최대의 사건 중 하나라고 한다. 무비판적이고 순응적인 존재가 아닌 차이를 인정하며 새로운 것을 생성하자는 들뢰즈의 이론은 저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후 들뢰즈 연구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번 책은 그의 첫 번째 집필서로, 취업에 몰두한 제자들이 조금 더 다양한 사유를 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 책이 권력에 대항하는 거대한 담론이나 지침서는 아니지만, 권력이 우리의 잠재성을 잠식하지 않도록, 저자는 들뢰즈와 푸코의 사유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권력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사유하게 한다.



글쓴이: 사공일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동아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졸업 후 욱성화학 연구소에 입사하였고, 사직한 후 부산외국어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부산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박사 학위는 들뢰즈 예술철학에 관한 주제였고, 학위 후 들뢰즈와 푸코 사상과 노장 사상에 나타나는 권력 담론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연구 분야는 정치권력, 자본권력, 창조적 노동, 공동체 등에 관한 담론이다. 저서로는 『들뢰즈와 창조성의 정치학』과 『세계 변화 속의 갈등과 분쟁』(공저)이 있고, 역서로는 『들뢰즈와 음악, 회화, 그리고 일반예술』과 『일상의 악덕』이 있다.




『천 개의 권력과 일상』

사유 여행자 들뢰즈와 푸코가 안내하는

일상의 권력과 탈주


사공일 지음 | 현대 철학 | 신국판 양장 | 224쪽 | 16,000원

2014년 7월 10일 출간 | ISBN : 978-89-6545-257-7 04100


현대철학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철학가 들뢰즈와 푸코로 일상의 권력을 사유한 책. 딱딱한 이론서라기보다 두 철학자의 핵심 이론으로 권력에 대한 사유를 풀어낸 책으로, 처음 들뢰즈와 푸코의 이론을 접하는 입문자들에게도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친숙한 소재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차례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 모두 구매 가능합니다


천 개의 권력과 일상 - 10점
사공일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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