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문3

한국농어민신문에 <生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글 쓰는 농부 전희식의 서재] 꾸밈없이 수수하게 풀어낸 시인의 일상 전희식/농부. 마음치유농장 대표 30년 작가 생활 중 첫 수상록 당도한 삶의 이정표 드러내며 신성 향한 시인의 시선 돋보여 생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 (박두규. 산지니. 2017. 3. 1만3000원) 오늘, 비 온 뒤에 햇빛을 받은 풀잎이 싱그럽다. 밤사이에 새하얗게 꽃망울이 터진 찔레꽃. 봉곳봉곳하게 부풀어 오른 개망초 꽃망울들. 꾸밈없이 꾸며진 5월의 산천은 온통 한 편의 시다. 시심이 절로 난다. 대자연처럼 꾸밈없이 사는 시인들의 시가 떠오른다. 시를 읽고 감동했으면 절대 그 시인을 만나지는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시인들은 예외다. 시처럼 감동을 주며 살아가는 시인들이라 그렇다. 의 부제는 ‘외로운 당신에게 건네는 생명.. 2021. 5. 26.
정태규 문학의 모든 것 『꿈을 굽다』 정태규 산문집 꿈을 굽다 소설가 정태규, 그가 구워낸 사유의 그릇 『꿈을 굽다』소설집 『집이 있는 풍경』과 『길 위에서』로 예민한 감수성과 함께 세계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가치관을 가감 없이 드러냈던 소설가 정태규. 그가 지난 이십여 년 세월 동안 기발표 단문들을 모아 첫 산문집을 출간하였다. 이번 산문집에서 독자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소설가 정태규의 삶의 단면과 함께 그만이 가지고 있는 소설가 특유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한 소설가가 어떻게 소설 쓰기를 결심하게 되었으며, 교직을 겸업하면서 교단에서의 작가의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가는지 짐작할 수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여기 실린 글들은 내 개인적으로 다들 만만찮은 의미를 품고 있어 책을 엮어내는 감회가 새롭다. 지난 이십여 년 동안의 내 생.. 2013. 2. 4.
<미완의 아름다움> 2009 우수교양도서 선정 『미완의 아름다움』이 200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미완의 아름다움』은 부산대 독어교육과에 재직 중이신 이상금 교수님이 20여 년간 틈틈이 써 온 글을 정리한 산문집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느낀 아름다움이나 대학에서 바라본 사회에 대한 단상,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문제점 등을 감수성 풍부한 문체로 담아내고 있는 책입니다. 일반 산문집처럼 가벼운 신변잡기의 글이 아니라 전문성이 묻어나는 산문집이라고 할 수 있죠. 인문학자로서 들여다본 우리 사회의 단상들과 외국 유학시절 직접 부딪친 체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바라본 우리 문화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고 있죠. 또한 독문학 전공자답게 미완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헤르만 헤세의 소설세계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학.. 2009.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