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은 죽지 않는다1 책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사재기 파동의 여파로 출판계가 매우 어렵다. 독자가 떠난 자리에 상처받은 출판사와 서점은 부진한 매출로 휘청거리고 있다. 위기의 현장에서 해법을 찾기 위해 책을 찾다가 조금은 위로가 될 만한 책을 발견하였다. 최근에 번역 출판된 미우라 시온의 장편소설 '배를 엮다'(은행나무)와 이시바시 다케후미의 르포 '서점은 죽지 않는다'(시대의창)이다. 미우라 시온은 2006년 분게이슌주(文藝春秋)가 주관하는 나오키상(直木賞)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젊은 소설가이다. 참조로 나오키상은 '화염의 탑'(산지니)의 저자 후루카와 가오루 소설가가 1990년 '유랑자의 아리아'로 이를 받은 바 있으며, 필자는 지난 5월에 분게이슌주의 관리부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다. 미우라 시온은 '배를 엮다'(일본에서 2011.. 2013.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