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간신문읽는명태씨1 성선경 시집,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책소개) 산지니 시인선 세 번째 시집으로 성선경 시집이 나왔습니다. 제목이 독특하지요.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라니요. 봄처럼 푸석해진 내 마음 어디를 콕 찌르는 시입니다. 생의 무력함 속에서도 빛나는 일상의 소중함과 정신적 성숙 희망이란 뭐 별건가?내년이면 아들은 졸업반등록금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게 어디냐?나는 다시 힘이 나고 용기가 솟는다이야 이야 이야오. -「아주 꾀죄죄한 희망」 부분 그는 궁색하고 누추한 우리 삶의 틈을 벌린 뒤 능수능란한 언어의 촉수를 그 속으로 집어넣어 우리를 간질이고, 나는 저 웃기는 이야기들에 배꼽을 잡는다. _최학림(부산일보 전 문화부장) 무력함과 무상함에 노출된 존재의 원형적 감정의 한 형상을 이번 시집에서 보여주고 있다. _김경복(문학평론가, 경남대 교수) 평범한 일상 속에서.. 2016.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