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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9

명랑음악극 <어중씨 이야기>가 부산 기장에 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입니다. 겨울의 문턱, 여러분들의 11월은 어떤가요? 겨울하면 생각나는 것은 어떤 게 있을까요? 따끈한 어묵 국물? 김 모락모락 나는 호빵? 이불 속에서 만화책을 보며 까먹는 귤? (그러고 보니 다 먹는 거네요. 허허허) 날이 추워진만큼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무언가'를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줄 명랑음악극 의 공연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의 주인공 한어중 씨를 소개합니다. 최영철 작가의 성장소설 『어중씨 이야기』는 2014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중학교 교사였던 어중 씨가 도야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하루동안 겪게 되는 사람과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최영철 선생님께서 도요마을.. 2016. 11. 3.
시대와 운명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담다-『칼춤』(책소개) 중견소설가 김춘복이 『꽃바람 꽃샘바람』 이후 17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칼춤』을 출간하였습니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소설가가 된 준규와 밀양 검무기생 운심의 환생인 은미의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칼춤』은 두 남녀 간의 사랑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국면을 핍진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작가는 두 주인공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시대의 대립이 완화되길 바라며 장장 10여 년에 걸쳐 소설을 집필하였다고 회고하셨습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사회와 사랑을 알아가는 한 개인에 초점을 맞춘 성장소설로서, 1970년대 유신 체제를 겪던 시절부터 2000년대 초 현재까지 30여 년의 세월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고요. 이처럼 김춘복의 장편소설 『칼춤』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역사.. 2016. 2. 4.
『어중씨 이야기』- 계속 성장하는 우리들의 성장소설 :: 계속 성장하는 우리들의 성장소설 :: 『어중씨 이야기』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인턴 근무를 하게 된 신다람쥐입니다. 저보다 일주일 쯤 먼저 오신 인턴분은 벌써 포스팅을 두 개나 해서 저도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오늘 소개할 책은 최영철 작가의 성장소설 『어중씨 이야기』입니다. 성장소설이라고 하면 흔히 청소년들이 읽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작가분은 ‘우리는 계속 속장하는 몸과 마음을 가진 인간’이라고 얘기하며 독자를 청소년으로만 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청소년기만이 성장하는 시기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이 책은 나이를 망라하고 누구나 읽어봄직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중씨 이야기를 통해 계속 성장 중에 있는 친근한 인물들의 모습을 접할 수 있을 거에요. 먼.. 2014.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