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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3

수상자 발표에서 떨어진 후보의 소감 그동안 출간된 산지니 도서목록을 정리했습니다. 애초 계획은 한달에 한번씩 신간을 정리해서 올리는 거였는데요, 올 4월에 출간된 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번도 못했습니다. 그뒤로 나온 책이 20여종 되는데 한꺼번에 할려니 힘드네요. 진즉에 조금씩 해놓을걸 후회됩니다. 몇일 전에 가 한국출판문화상 편집부문 후보에 올라간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한국출판문화상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 오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 책은 떨어졌고 편집부문에서 같이 경쟁했던 돌베개의 와 보리의 이 당선되었습니다. 돌베개는 올 가을 부산에서 열린 2010독서문화축제에 참가한 유일한 서울 출판사였는데(아동, 교재 관련 출판사를 제외하구요), 그때 알아봤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마음을 비우고 있었기때문에 그리 실망하지.. 2010. 12. 17.
'청년' 비평가 전성욱 봉생청년문화상을 받다 산지니 필자이며 편집위원인 전성욱 평론가가 제8회 봉생청년문화상(문학 부문)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평론집 이 나왔을 때 첫책이라며 감격에 겨워하던 모습이 생생한데 벌써 2달이 훌쩍 지났네요. 책과의 인연으로 얼마전부터는 산지니 팀블로그에 '전성욱 평론가의 문화 읽기' 필자로도 활동하고 계신답니다. 봉생청년문화상은 사단법인 봉생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부산의 문화예술인에게 주는 상인데, 봉생문화상(제22회)은 나이 제한이 없지만 봉생청년문화상은 35세이하의 청년들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합다. 부산에 10년 이상 거주해야하는 것도 조건이구요. 1회부터 3회까지는 1인에게 시상하였으나, 2006년부터 문학, 공연, 전시 분야 3명에게 시상하고 있답니다. 그저께 전성욱 샘께서 출판사에 오셨는데 .. 2010. 12. 8.
'시'를 쓸 운명 지난 금요일 국제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최계락문학상 시상식에 갔다왔습니다. 수상의 주인공은 얼마전 블로그에 소개해 드린 시집 '찔러본다'(링크)와 최영철 시인. 그날 모처럼 저희 출판사에 놀러오셨는데요, 점심때 따끈한 대구탕도 사주시고, 시상식에 안가볼 수 없었답니다.^^; 사실 문학에 문외한인 저는 최계락 시인을 잘 몰랐습니다. 작년에 출간된 동길산 산문집 를 작업하면서 최계락 시인을 처음 알게되었고, 이번 문학상 시상식 덕분에 조금 더 알게되었습니다. 최계락 시인(1930~1970)은 일찍이 20대 초반에 등단하여 경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문학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는 한국전쟁기 임시수도였던 부산에 몰려들었던 많은 문인들이 제 각기 서울 등지로 떠나간 뒤에 고석규, 김성욱, 김재섭,.. 201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