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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3

티베트의 이야기꾼 페마 체덴, 그가 남긴 삶에 대한 물음을 기억합니다 조금 늦은 소식을 전합니다. 티베트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소설가로 활동한 페마 체덴이 별세하였습니다. 향년 53세. 조금은 이른 나이의 갑작스러운 이별의 소식입니다. 페마 체덴은 두 편의 새로운 영화를 작업하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페마 체덴. 그가 남기고 간 이야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페마 체덴(萬瑪才旦) (1969~2023) 티베트인으로서 작가이자 영화감독, 번역가다. 시베이 민족대학에서 티베트어와 문화를, 베이징 영화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1991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티베트어 소설집 『유혹诱惑』, 『도시 생활都市生活』과 중국어 소설집 『방랑 가수의 꿈流浪歌手个梦』, 프랑스어 소설 『Neige』, 일본어 소설 『영혼을 찾아.. 2023. 12. 4.
영화가 곧 삶이다-『영화 열정』(책소개) ▶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라는 한 편의 영화를 만든 사람”-장 뤽 고다르 영화를 구한 사나이, 앙리 랑글루아 “앙리 랑글루아는 누구인가?” 1968년 2월 말, 드골 대통령은 자신의 보좌관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그가 들은 대답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공동창립자이자 사무총장이며 실질적 운영을 맡고 있는 사람.’ 이 대답에는 틀린 것이 없지만 충분한 대답은 아니다. 이 간단한 설명으로는 문화부 장관 앙드레 말로가 랑글루아를 해임했다고 해서 프랑스 영화계 전체가 거리로 나선 까닭을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정 ‘앙리 랑글루아는 누구인가?’ 『영화 열정: 시네마테크의 아버지 앙리 랑글루아』는 앙리 랑글루아의 생애를 담기 위해 그의 지인 및 관계자 76명을 인터뷰해 만들어졌.. 2018. 10. 29.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총서 발간 기념 특별상영회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총서 발간 기념 특별상영회 '영화열정-시네마테크의 아버지 앙리 랑글루아' 2018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총서 '영화열정-시네마테크의 아버지 앙리 랑글루아 (A Passion for Films: Henri Langlois and the Cinematheque Francaise, 1983)' 발간을 기념해 오는 9월 15일과 16일 이틀간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영화를 통한 다양한 담론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우수 도서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영화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총서 발간 사업을 기획하였으며, 지역 문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출판사 '산지니 출판그룹'과 공동기획, 9월 중 출간을 앞두고 있다. '영화열정-시네마테크의 아버지 앙리 랑글루.. 2018.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