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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2

여성영화의 또다른 가능성, <미씽: 사라진 여자> 여성감독이 찍고 두 명의 여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해서 화제가 된 영화, 오늘은 이 영화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어쩐지 포스터부터 인상적인 것 같네요! 극 중 워킹맘인 지선은(엄지원 역) 홀로 다은이를 키우면서, 다은이를 데려가려고 하는 시어머니, 남편과 법정공방을 벌이며 고군분투하는데요. 이런 와중에 지선에게 큰 도움이 되어주는 중국인 보모 한매(공효진 역)는 그 누구보다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한매와 다은이는 사라지고 마는데요. 2~3일이 지나서야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지선은 양육권 소송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봐 차마 신고조차 하지 못한 채 스스로 찾으러 다니게 됩니다. 그러면서 드러나는 사실들은 잔혹하기 짝이 없는데요. 어느 시골 마을의 남자에게 시집온 한매는 그악스러운 시어머니와 알.. 2016. 12. 9.
부산은 여성영화제의 도시! - 제4회 부산여성영화제에 다녀와서 흔히 부산을 '영화의 도시'라고 합니다. 많은 영화들이 이 곳에서 촬영되었고, 매년 부산국제영화제라는 세계적인 영화인들의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지요. 그런데, 여러분은 부산이 여성영화제의 도시라는 것도 알고 계셨나요? 지난 금요일, 저는 올해 네번째 생일을 맞은 부산여성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부산여성영화제는 여&남: 차이와 사이라는 주제로 총 3일간 열렸는데, 저는 7일에 진행된 여성학 워크샵과 경쟁부문 단편공모작 상영회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여성영화제는 2009년에 부산여성사회교육원에 개최하기 시작하여 2010년에 제2회가 열렸고, 이후부터는 격년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제18회 여성학워크숍도 함께 진행되어 전국 각지에서 오신 발제/토론자 분들이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여성영화제에 대.. 201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