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그오래된1 최은영 작가님의 연극 <연애, 그 오래된>을 보고 어제였죠? 최은영 작가님의 연극 의 마지막 공연이 있었습니다. 2011년에 초연한 이후 올해 다시 선을 보인 작품인데요,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공연 중 하나였는데,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가 공연 일자가 얼마 남지 않을 걸 알았죠. 그래서 현재 최은영 작가님의 희곡집을 담당하고 계시는 온수 편집자님께 부탁을 드려 마지막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이 연극은 196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준하와 선희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서울 근교 달동네에서 홀어머니와 살고 있는 준하가 대학에 합격한 날, 같은 또래인 선희는 직장을 구해 준하의 집에 세를 들게 되게 되면서 극은 시작됩니다. 준하라는 이름처럼 한여름을 닮은 남자와 착한 선희가 아닌 태양 같은 써니가 되고 싶다고 했던.. 2015.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