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랑1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실용 지침서, 『윤리적 잡년』 『폴리아모리』에 이어 열린 관계를 다룬 두 번째 책 폴리의 성서로 불리는 『윤리적 잡년』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윤리적 '잡념'으로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잡년'이더라구요. 왜 책 제목에 비속어를 썼을까요? 책의 처음 그 이유를 말해줍니다. 우리는 원래의 영어 단어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성 긍정적인 언어에 접근한다. 그 단어들을 도리어 긍정적인 키워드로 사용해서 새롭게 만드는 방법이다. 그래서 '잡년'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다('잡년'은 잡년 행진과 잡년 낙인찍기 거부 등으로 이미 언어에 스며들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 p19 잡년의 사전적 의미는 '행실이 나쁜 여자를 욕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여기서 행실이 나쁘다는 건 성적인 개방과 성적 자유로움을 뜻하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여성에게.. 2022.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