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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11

제3회 하근찬 문학제가 개최됩니다! 드디어,,! 하근찬 전집 발간의 긴 여정 중 세 번째, 3차분 도서가 발간되었습니다. 올해는 4권 , 8권 , 12권 가 발간되는데요. 이를 기념하여 올해에도 어김없이 백신애기념사업회에서 개최하는 '하근찬 문학제'가 개최됩니다! 오는 11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영천시립도서관 1층 지산홀에서 열리는 이번 문학제에서는 3차분 발간의 해설 작업에 참여한 서영인, 김요섭 문학평론가의 발제와 함께 하근찬 문학을 함께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모든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영천 백신애기념사업회, 제3회 하근찬 문학제 개최 백신애기념사업회(회장 김종식)가 오는 11일 영천시립도서관 1층 지산홀에서 제3회 하근찬 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제는 토속적 세계와 민.. 2023. 11. 8.
하근찬 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_<제2회 하근찬 문학 심포지엄> 지난 11월 12일, 산지니에서는 2차분이 발간되었습니다. 5권 낙도, 6권 기울어지는 강, 7권 삽미의 비, 11권 월례소전까지 한국 문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소설들이 출간되었습니다. 그 의의를 기념하고, 되새기기 위해 지난 토요일, 오후 2시에 영천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심포지엄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에서 버스를 타고 태어나 처음으로 영천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에 영천의 경치를 감상하며 심포지엄이 열리는 장소로 향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백신애기념사업회 위원분들과 이번 2차분의 해설을 써주신 문학연구자분들, 심포지엄에 초대되어 함께 토론을 하게 된 분들 등 하근찬 작가의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신 많은 분들이 자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저 또한 .. 2022. 11. 15.
정광모 선생님의 백신애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feat. 영천 하늘과 피자)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제나 편집자입니다. 요즘 정말 청명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네요! 지난 주 토요일 저는 정광모 선생님의 백신애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영천으로 떠났답니다! 오랜만에 경전철도 지하철도 아닌 기차를 타니 또 여행하는 기분이 났어요ㅎㅎ 열차에서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니 감나무가 많이 열렸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이 빨라서 사진으로 포착하지 못해 우울한 1인....)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지만 영천은 또 처음 가보는 지역이라 매우 설렜답니다. 이번 수상작은 산지니에서 작년 발간한 장편 소설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입니다.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한 정광모 소설가가 세 번째 장편소설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을 발간했다. 『토스쿠』에 이어 아르코문학창작기금.. 2022. 10. 27.
국제신문에 <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가 소개되었습니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청년이 묻고 답한 부산의 현재 外 # 영천항쟁 진실·의미 묻는 시집 - 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이중기 지음/산지니/1만2000원 경북 영천 출신의 이중기 시인은 고향의 역사와 사람들을 시로 써왔다. 1946년 10월의 영천 항쟁을 기록한 민중 서사시 ‘시월’, 그 시절 영천 민초의 절박한 삶을 담은 ‘어처구니는 나무로 만든다’ 등이다. 서글픈 농촌의 현실과 영천·대구의 10월 항쟁에 천착하여 한국 사회에 자리한 구조적 모순의 근원에 접근했던 이들 시집에 이어서 또 한 권의 묵직한 시집을 그가 얹었다. 이번 시집은 영천 항쟁에 얽힌 사람들과 해방공간의 내밀한 풍경을 드러낸다. 1946년 부당한 보리 강제공출 행위에 시달리며 정당한 농지개혁을 외쳤던 10월 항쟁의 진실과 의.. 2022. 6. 24.
뉴시스에 <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가 소개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경북 영천·대구 10월 항쟁에 천착해온 이중기 시인이 신작 시집 '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산지니)를 출간했다. 시인은 이 시집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기저에 자리한 영천의 슬픈 역사를 상기하고 10월 항쟁의 진실과 의미를 묻는다. 한국 농업과 농업사에 얽힌 농촌의 현실과 영천지역과 그곳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여러 인물들을 그린다. 시집 제목 '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는 '불란서 문자로 쓴 영천 10월 11-1946년 10월 5일 주일'의 구절이다. 늦은 밤 정녀, 즉 수녀들이 경찰 수의를 짓는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 한다. '문을 열다'로 시작해 '문을 닫다'로 마무리되는 3부는 1946년 영천성당 신부였던 루이 델랑드의 일기를 발췌·첨삭·재구성했다. 시.. 2022. 5. 6.
영천의 슬픈 역사, 10월 항쟁의 진실과 의미를 묻는 시집_『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 책 소개 ▶해방공간 영천, 그 내밀한 풍경 이중기 시인의 신작 시집이 산지니시인선 18번으로 출간된다. 이중기 시인은 서글픈 농촌의 현실과 경북 영천, 대구의 10월 항쟁에 천착하여 한국 사회에 자리한 구조적 모순의 근원에 접근한다. 특히 이번 시집은 1946년 영천 10월 항쟁과 사건에 얽힌 사람들에 매달리며 해방공간 영천의 내밀한 풍경을 드러낸다. 시집의 제목인 “정녀들이 밤에 경찰 수의를 지었다”는 「불란서 문자로 쓴 영천 10월 11—1946년 10월 5일 주일」의 구절로, 늦은 밤 정녀, 즉 수녀들이 경찰 수의를 짓는 당시의 상황을 짐작게 한다. 한국의 현대사에서 10월 항쟁은 해방 이후 최초의 민중봉기였다는 사실에 비해 역사적 규명과 연구가 아직 미비하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한국 현대사.. 2022.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