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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3

꿈에도 그리던 우포늪 생태기행 지난주 금요일(10월 7일) '경상도 생태기행'에 다녀왔습니다. 경남도민일보 김훤주 기자님 블로그에서 소식을 듣고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평일 행사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제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사장님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출판사 전직원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가서 보니 저희처럼 회사 땡땡이치고 오신 분들도 제법 계시더군요. '경남도민일보 갱상도 문화학교 추진단'이 주관하는 '2011 생태역사 기행'이 9월부터 시작했는데 첫회 문경새재 걷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라고 합니다. 이번 기행 경로는 창녕 우포늪(소벌)에서 시작하여 주남 동판저수지, 봉하마을과 인근 화포천을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우포늪은 여러번 가봤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주로 찾는 사지포늪 주변만 일부 둘러봤을 뿐입니다. 우포늪은 너무 넓어 다 .. 2011. 10. 12.
한겨레 전면 기사 <습지와 인간>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하는 일은 전날 들어온 주문서와 팩스 목록을 살피는 것입니다. 오늘은 주문이 얼마나 왔을까. 긴장되는 순간이죠. 몇 장의 주문서와 함께 신간 이 한겨레 신문 11면에 A크기로 사진과 함께 실렸다는 책홍보대행사에서 보낸 팩스가 있더군요. 한겨레 11면은 북섹션의 1면이고, 서평크기가 25*25cm 이상일때 편의상 A크기라고 하거든요. 25cm보다 훨~씬 긴 55cm, 말하자면 전면 기사가 났다는 말이지요. 기사는 '생물 다양성의 자궁' 습지가 운다 라는 제목으로 한승동 선임기자께서 썼더군요. 2006년 출간한 이후 한겨레에 대문짝만하게 기사 난 건 넘 오랜만이라 기뻤습니다. 물론 B,C,D,E 크기의 기사는 여러번 있었지만요. A는 좀 다르니까요. 기사가 크게 난다고 그에 비례해 책도 .. 2008. 10. 20.
우포늪의 가슴 아픈 사연 습지는 인간 세상의 허파 람사르 총회가 열리는 경남 창녕은 의 저자 김훤주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 동무들과 뛰어놀면서 보고 자란 그 늪이 바로 인간이 살아 숨 쉬게 만드는 허파 구실을 하면서 또한 역사적으로는 사람살이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저자는 훨씬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하게 자연을 정화시켜주는 습지의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습지를 사람의 삶과 관련지어 한번 들여다보고, 사람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숨 쉬는 공간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습지는 그냥 습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인간과 교섭하고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포늪의 가슴아픈 사연 경남 창녕이 고향이기도 한 저자는 우포늪만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바로 그 이름 때문입니다. 우포는 대대로.. 2008.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