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14 건강은 건강할 때~
  2. 2009.06.10 걷고 싶은 길 (2)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의사도 고칠 수 없다’는 히포크라테스의 경구가 있다.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이 바로 건강의 바로미터이자 자신의 모습이라는 의미이다. 몸에 심각한 병이 찾아왔을 때야 우리는 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몸에 좋은 음식에 관심을 기울인다. 하지만 질병 없이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매일 내가 어떤 재료를 골라 어떻게 조리해 먹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약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제철에 수확된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흡수가 잘되는 자연식을 먹는 것이다, 인공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연의 힘을 고스란히 받아 자란 음식물만 제대로 섭취해도 우리는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대부분의 질환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 음식을 통해 외부에서 들어온 화학물질과 유해성분으로 인해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화학비료나 호르몬제, 착색제 등 식품의 독이 몸에 누적돼 병을 유발시킨다. 게다가 넘쳐나는 먹을거리를 무자비하게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부패해 독소를 유발하고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해 각종 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우리가 먹는 각종 음식에는 암 발생을 돕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하지만 또 어떤 음식에는 이러한 발암물질의 활동을 억제, 제거하는 한편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물질도 있다. 자연식이란 결국 면역력은 높이고 발암물질은 억제·제거해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제 건강도 지키고 맛있는 밥상 차리기를 시작해보자.

-김옥경, 『송학운 김옥경 부부의 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 동녘라이프, 162~163p


요즘은 나이와 상관없이 주위에서 암에 걸린 사람을 자주 보게 된다. 건강을 잃고 나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공기 좋은 곳을 찾고 자연식을 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이 얼마나 빡빡한지를 돌아본다. 그러나 다시 건강을 찾기까지는 너무나 많은 고통이 따른다. 그나마 건강을 찾으면 다행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진리를 우리는 자주 깜빡한다.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송학운 씨. 갑자기 암환자가 된 송씨는 정성이 가득 담긴 아내의 자연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지금은 건강 전도사로, 아내는 자연식 전도사로 열심히 살고 있다.

암을 극복하고 지금은 건강 전도사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송씨가 제시하는 건강의 원칙도 알고 보면 의외로 단순하다. 규칙적인 생활, 자연식 밥상, 맑은 공기 속에서 하는 가벼운 운동, 긍정적인 생각과 자주 웃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너무나 단순한 것들이다. 그러나 알고는 있으나 실천은 남의 일. 건강을 잃고 나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만이 살길이다.^^

다른 것은 하겠는데 자연식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 김옥경 씨는 기본 소스와 맛을 내는 자연 재료만 챙겨두면 집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자연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완벽한 자연식은 어렵겠지만 쉬운 것, 작은 것 하나부터 바꾸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Posted by 비회원

나는 한 발을 다른 발 앞에 놓으면서 행복을 찾는다. 지구의 표면에서 다리를 움직이며 나의 존재 이유와 매일의 환희를 누린다. 걷는 것은 인생의 은유다. 사람은 무엇을 향해 걷는가? 목적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오직 우리가 걷는 길이다. 나는 걷는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한 발을 다른 발 앞에 놓으면서 존재를 증명한다. 걷기는 세상의 가장 희한한 종 진화 역사의 결과다. - 이브 파갈레의 『걷는 행복』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걷기 매력에 빠져 있다. 여기저기 걷기 열풍이다.
여러 매체에서 걷기 좋은 길을 찾아서 소개하며 걷기 열풍을 부추기고 있다.
걷는 것은 아무 데서나 할 수 있고 특별히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시간, 장소 불문하고 많이들 걷는 즐거움에 빠지는 것 같다.

봉암동 수원지 가로수 길

                                        

편집자 일이 주로 앉아서 하는 일이다 보니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원래 생생한 체력은 아니지만 갈수록 골골하는 게 느껴진다. 그래서 요즘은 저녁만 먹으면 무조건 나가서 걷는다. 집 앞 도로변, 학교 운동장, 가끔은 근처 대학교도 차를 타고 나가서 걷다가 돌아온다. 물론 늦은 시간이라 집에 있는 아이들 걱정에 얼마 걷지도 못하고 오지만 그나마 안 하는 것보다는 심적으로 건강해진 것 같다. 나도 일명 그 좋다는 ‘걷기’라는 운동을 했으니까.^^

하루 평균 30분 이상 걸으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고 혈압이 내려가고,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액 점도가 떨어져 심장마비 가능성도 낮아진다고 한다. 또한 당뇨, 골다공증과 관절염 등의 증상도 많이 완화되며 현대인의 모든 바람인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더구나 숲 속을 걸으면 나무가 발산하는 피톤치드와 테르펜이 인체의 병균을 죽이고 스트레스를 없애 준다고 하니 기왕이면 이런 길을 찾아서 걸으면 더 좋을 것이다. 평소에는 여러 여건상 집 앞의 공간을 이용해야 하지만 주말이나 조금 여유가 있을 때는 걷기 좋은 길을 찾아서 걸으면 더 행복한 걷기가 될 것이다.

성주사 가는 길

                                            

우리 출판사 출간도서 중 꼭 갖고 있어야지 하는 책 중에 하나가 부산 경남 근교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한 『걷고 싶은 길』이라는 책이다. 걷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여기에 소개되는 짧고 긴 산책로가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안다면 한 번쯤 가족들과 아니면 혼자서라도 그 길을 찾아 나서고 싶은 길들이다.

제각각 독특한 매력이 있으며 사람들에게 걷는 즐거움을 북돋워줄 그런 길들이 저자의 감성과 잘 버무려져 소개되어 있다. 풍경 그 자체로 사람을 위안하는 곳도 있고, 끊어진 듯한 정적으로 사람을 도시로부터 단절시키는 곳도 있고, 성격이 워낙 독특해 사람을 빨아들이는 길도 있다.

마산 진북면 편백나무 숲길, 창원 달천계곡 같은 아늑한 숲길이나 연화산 옥천사 길, 사천 곤양 다솔사 길 같은 산사 가는 길, 마산 어시장 밤거리라든지 진해 소사동 들길 같은 마을길도 그 길의 역사, 전설, 사람들 이야기 등을 버무려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멀리 있는 산티아고나 제주 올레길만 걷기 좋은 길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도 걷는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길은 많다. 부산 경남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이번 주말이라도 당장 그곳의 매력을 느껴보면 어떨까.
 

벽송사 대나무 숲길

                                                      

걷고 싶은 길 - 10점
이일균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