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1.02 2019 중국 타이안 국제출판 협력대회 이모저모 (2)
  2. 2017.12.20 산지니, 대마도로 날아가다! (1)


안녕하세요 : ) 실버 편집자입니다.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국 타이안에서 개최된
2019 제3회 타이안 국제출판 협력대회에 산지니출판사가 다녀왔습니다!

중국을 제외하고도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출판사들이 참여하는 국제출판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빠르게 변화되는 출판시장을 공부해야 한다!’는 대표님의 판단 아래
출판사 직원 전부(사무실을 지키신 디자인팀 부장님을 제외한)가 중국으로 떠났답니다.

 

 

행사장 안에 들어가니 이미 여러 출판사의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산지니도 가지고 온 대표도서와 팸플릿, 도서목록으로 부스를 짠! 설치했답니다.

둘째 날 아침, 일찍 밥을 먹고서는 개막식이 있었는데요.

 

 


이번 협력대회의 개최자 Wu Shulin은
행사의 목표는 첫 번째로 참가 출판사들이 긴밀하고 실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고
(프랑크푸르트, 뉴욕, 런던, 그리고 중국에 있는 베이징 도서전처럼 규모가 큰 도서전도 좋지만, 오히려 너무 크기 때문에 미팅의 영역이 분산될 수도 있으니), 두 번째로 중국의 우수한 문화와 책을 알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출판 협력대회에서는 여러 포럼이 열리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협력대회에 참석한 15개국 중 중국, 브라질, 러시아, 독일의 출판시장 소개를 들었답니다.
그 수준과 정보가 알차서 놀랐습니다! 특히 중국 오픈북 출판사가 발표한 2019년 중국 출판시장에 대한 정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국 역시 온라인 마켓의 규모가 커지고 있고, 인쇄 책의 가격은 증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아동서가 여전히 우세하며, 문학과 사회과학 출판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간이 금방 베스트셀러가 되는 비율이 낮고, 뜨는 분야는 자녀교육이라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협력대회 참석은 세계에 산지니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대표님께서 대표로 산지니출판사 소개를 하셨답니다.

 

 

또한 중국 출판산업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여느 나라처럼 수도에 문화 인프라가 집중될 수밖에 없고, 실제로 현재 출판산업도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게 현실이지만, 중국 정부는 베이징에만 출판 산업이 집중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산둥성을, 특히 그중에서도 행사가 개최된 도시인 타이안을 중국 출판 시장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부산에 위치한 산지니출판사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출판단지 부지와 조성 계획을 볼 수 있는 곳을 견학했습니다.
엄청난 규모에 놀랐답니다. (이게 바로 대륙의 스케일일까요...?)

 

 

또한 다른 중국 출판사와의 미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산시성에 있는 산시출판사의 책들이 기억에 남는데요,
귀여운 그림이 있는 그림책과, 백면에 시인이 자필로 쓴 시가 있는 시집 시리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역에 있는 출판사이지만 항상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산지니!
산지니의 책들을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 번역 출간을 하기 위해, 또
세계의 우수한 책들을 찾기 위해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로 뻗어 나가는 산지니의 책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ps.

감사패를 받아 감사했지만... 2kg의 감사패를

인원 모두에게 하나씩 준 나머지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는 후문...

 

실버 편집자와 좀비 디자이너... 타이안 지역 TV 출연하다?!

 

열심히 동시통역기를 들으며 공부하는 우리 산지니 편집자님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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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글동글봄 2020.01.02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언제 티브에 출연한 거죠ㅎㅎㅎㅎ 많이 웃었어요.

  2. 날개 2020.01.03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각 나라 출판사에서 발표한 도서 시장 분석이 가장 흥미로웠어요. 출판시장이 어려운 건 전세계적으로도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혹은 위로?)과 함께요. ㅎㅎㅎ

안녕하세요, 여러분 :)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지난 12월 13일, 14일에

산지니가 대마도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구경도 하고 공부도 하고!

보람찼던 워크샵 이야기를 들려드릴까요?

 

***

 

1일차

 

아침 일찍 시작되는 탑승 수속 덕분에

수평선 너머 말갛게 씻은 얼굴의 아침 해를 볼 수 있었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과 함께 일출 구경을 했더니

잠이 확 달아나는 기분이었죠ㅎㅎ

자, 그럼 산지니 식구들과 함께

대마도로 안방 여행 떠나보실까요?

출발~!

1초만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이즈하라의 선착장입니다.

일본어로 쓰인 표지판들이 조금씩 보이는 게

다른 나라에 왔다는 게 슬슬 실감이 났죠.

  

대마도에서의 첫 끼니는 '센료'라는 식당에서 해결했답니다.

일본식 가정식 식당이었는데 조용하고 깔끔했어요.

  

격렬한_먹부림.jpg

사진을 보니 배가 고프네요...

본질을 망각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먹방 사진이지만 이것도 워크샵의 일부입니닷!

  

처음 들른 곳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가 모셔져 있는 수선사였습니다.

최익현 선생은 을사조약이 체결된 후 항일의병운동을 전개했던 분이죠.

의병 해산 이후 우리 사법부가 아닌 일제에 의해 재판을 받았습니다.

대마도가 선생의 유배지였죠.

유배지에서도 올곧은 신념을 가졌던 최익현 선생은

1906년 11월 17일에 대마도에서 순국합니다.

1962년에는 우리 정부에서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죠.

잊어서는 안 될 우리 역사의 일부분이었습니다.

다음 코스는 나카라이토스이 기념관이었습니다.

일본문학가 나카라이토스이의 생가도 둘러 보고

차도 한 잔 마시고 있던 바로 그때......!!!

앗! 강남주 선생님!

산지니에서 장편소설 『유마도』를 내신 강남주 선생님의 얼굴이 실린 기사가 있네요.

게다가 조선통신사 행렬 미니어쳐 모형이 있었어요.

일본어도 모르고 한자도 능통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양국의 교류를 담은 의미 있는 역사...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요?ㅎㅎㅎ

 

다음은 하치만구 신사로 갔습니다.

이즈하라 지역에서 가장 큰 신사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추운 날씨에도 관광객이 꽤 많았어요.

입구에 물을 마시는 곳이 있었는데

물을 손에 따라서 마시라는 안내를

땡땡이 원피스 입은 아이가 해주고 있네요.

석상에 붙어 있던 정체불명의 동전들...

붙은 건지 끼운 건지 알 수 없지만

떨어지지도 않는 게 신기했어요.

어쩐지 콧구멍 위치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ㅋㅋ

다음은 덕혜옹주비를 보러 갔습니다.

역사의 격랑 속에서 살다 간 조선의 마지막 옹주입니다.

망국의 옹주... 결코 순탄한 삶이 아니었겠죠.

주변도 휑... 앞에 놓인 꽃이며 돌멩이 얹은 지폐가 참 쓸쓸해 보였어요.

차에 오르기 전 잠깐 들른 동네 책방.

역시 책방은 책 냄새와 함께 느끼는 은은한 훈기죠^^

이곳은 만제키바시 운하입니다.

히타카츠의 숙소로 가는 길에 도로에 잠시 차를 세우고 본 대운하였죠.

노을이 내려오는 시간이라 그런지 절경이었답니다.

 

숙소인 카미소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미리 읽어 온 책 두 권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2018년 산지니의 계획에 대한 논의도 있었죠.

늦은 시간에도 모두가 열정적으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

 

***

 

2일차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니

아침이 밝아옵니다!

호텔 조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산지니는 2일차 일정을 위해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이 친구는 호텔의 식당 베란다에 있던 고양이입니다 :)

밥 먹는 내내 얼굴 보면서 울더니

카메라 앞에서는 비싼 고양이가 되네요ㅎㅎ

이곳은 미우다 해수욕장!

히타카츠의 유명한 해수욕장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해변에 새긴 산지니 :)

사진 찍고 3초 뒤에 밀려 온 파도가 휩쓸어 갔지요8ㅅ8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한국전망대였습니다.

여기에 조선통신사비도 세워져 있었어요.

양국의 교류를 위해 바다를 건너 오던 중

풍랑을 만나 통신사 전원이 희생된 사건이 있었다고 하네요.

조선통신사비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조선통신사라는 중요한 역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한국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산지니는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7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8년을 향해 힘차게 날갯짓을 하겠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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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그늘12 2017.12.21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크샵 가기전에는 읽어야 하는 두 권의 책, 그중 한권은 너무 두꺼서워 부담스러웠었는데 다 읽어내고 가벼운 맘으로 갔지요.
    대마도에서 본 가장 놀라운 것은 차들이 다 작다는 것, 길도 좁고, 작은 차가 딱이다 싶었어요. 너무 깨끗하고, 조용하다는 것도 놀라웠고. 일본사람은 별로 못 보고 한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다는 것도 특이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