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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서9

한산도서 칩거 7년, 美와 예술가의 본질을 묻다(국제신문) 한산도서 칩거 7년, 美와 예술가의 본질을 묻다유익서 새 소설집 '고래 그림 비', 미학적 사유 8편의 신작 수록 - 반구대 암각화 도전적 해석 등 - 추구해야할 예술적 가치 탐색 한산도로 들어간 지 7년, 소설가 유익서는 여전히 싱싱하고 생생한 질문을 소설 속에 장전한다. 답을 던지는 게 아니라 질문하는 소설을 쓴다. 질문의 핵심은 이것이다. "아름다움(美)의 본질은 무엇인가? 예술가란 누구인가?" 유익서 소설가 자신이 일관된 태도로, 필생의 주제의식을 부여잡고, 숙명처럼 소설을 쓰는 삶을 실천해왔다. 그런 만큼, 미와 예술가에 관한 질문은 소설가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유익서 소설가가 새 소설집 '고래 그림 비(碑)'를 산지니출판사에서 펴냈다. 1945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교 시절부터.. 2016. 7. 18.
7월 8일 <한겨레>에 나란히 소개된 산지니 새책 7월 8일 신문에 학술, 문학 새책에 산지니 책이 나란히 소개되었습니다:) 고래 그림 비(碑) 국악을 소재로 한 미학주의 소설 작가 유익서의 신작 소설집. 표제작은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한 고고미술학도의 도전적인 해석을, ‘소리무늬 산(山)’은 한국적 산수화의 진경을 추구하다 그림을 그리던 자세 그대로 삶을 마감한 천재 화가를 다룬다. /산지니·1만3800원. 원문 기사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의 어제와 오늘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은 절멸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진실은 좀 다르다. 그곳엔 ‘공식적으로’ 아이마라·과라니 등 400여 종족이 살고 있다. 그들의 개념과 정체성, 역사, 풍습, 세계관, 생활방식 등을 두루 살피고, ‘좋은 삶’(Buen Vivir) 등 사회운동도 조명한다. 구경모 등 지음/산지니·1만70.. 2016. 7. 11.
아름다움의 正名을 찾아가는 여정 :: 유익서 소설집 『고래 그림 碑』 암각화와 피카소, 승전무와 아쟁 산조를 관통해 아름다움의 正名을 찾아가는 여정 유익서 소설집 『고래 그림 碑』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래 꾸준히 예술의 존재 이유와 예술가의 삶에 대한 소설을 발표해온 작가 유익서가 새로운 소설집을 펴냈다. 한산도에 칩거한 지 7년, 치밀한 연구와 함께 예술의 본질에 대한 사유를 정제해온 작가는 여덟 편의 신작을 담은 이번 소설집에서 자신의 예술론을 집대성한다. 현대인의 삶에서 가장 결핍되고 왜곡되어 있는 것이 아름다움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고래 그림 碑』의 주인공들은 아름다움의 참 이름을 찾아 나선다. 반구대 암각화와 피카소, 승전무와 아쟁 산조를 관통하는 이 작품집을 통해 작가는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예술은 어떤 것이며 그것은 어떤 방식.. 2016. 6. 15.
짝짝짝! 『한산수첩』 유익서 선생님 '성균관 문학상' 수상! 늦여름에 때아닌 태풍이 불어닥치면서, 태풍 바람에 출근길도 뒤숭숭했는데요.다들 몸조심 하셨는지요? 오랜만에 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성균관 유교학술원과 한국소설가협회에서 주최한 제1회 성균관 문학상에 『한산수첩』의 유익서 선생님이 수상하셨다는 소식입니다.이태동(문학평론가, 서강대명예교수), 권영민(문학평론가, 단국대석좌교수), 장경렬(문학평론가, 서울대 영문과 교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3일에 열린 본심에서 이와같은 심사결과가 이루어졌다 합니다. 탁월한 소설작품을 발표한 작가를 표창함으로써, 전통적으로 선비정신을 교육하고 구현해온 ‘성균관’의 이념과 업적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성균관 문학상'이 제정 이래 첫 수상자라 의미가 더욱 깊은 것 같습니다... 2012. 8. 28.
8편의 섬 이야기 들으며 더위를 잊어보아요 8월 에 초대합니다. 이번달은『한산수첩』 유익서 작가를 만납니다. 시정 넘치는 8편의 섬 이야기를 들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잊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일시: 8월 24일 저녁 7시 장소:공간초록 대담자: 김경연(문학평론가) 중견소설가 유익서가 한산도에 머물면서 꾸준히 창작활동에 전념해온 결과물을 모은 소설집. 굵은 붓으로 그린 여덟 폭의 동양화처럼 선이 아름답고 여백이 많아 깊은 사유를 요하는 여덟가지 각기 다른 소설 속에는 섬에서 살아가는 주변인의 깊은 고민이 담겨 있다. 부산 교대 지하철 3번 출구로 나와 부산교육대를 향해 걸어옵니다. 교문 오른쪽에 교대마트가 보이면 다 오신 겁니다. 마트 아랫쪽에 계단으로 내려와 첫번째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공간초록입니다. 새로운 길은 늘 세계로! 2012. 8. 23.
책으로 떠나는 한산도 여행 - 산지니안 독서토론 그 두번째 이야기 8월 18일 토요일 늦은 오후 5시. ‘공간초록’ 에서 이뤄진 산지니안 독서토론 그 두 번째 만남. 이달의 책은 유익서 작가의 소설 이다. 이번 독서토론에는 옐로, 블루, 블랙, 핑크 네 명의 지구용사가 출동하여 아름다운 섬 한산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술과 예술가의 고독한 삶을 그린 소설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누어보았다. 책을 읽은 소감은? 블루 : 음 어떻게 시작할까요? 블랙 : 전에도 그런 것처럼 일단 읽은 소감부터 돌아가면서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옐로 : 음 재밌기는 한데 스토리가 긴박하다기 보단 생각, 사유하는 부분이 많고 한 문장 한 문장이 아름다워 음미할 수 있는 게 좋았는데 조금 졸리기도 했어요. 블루 : 한국소설이고 단편소설이잖아요. 읽기 힘든 책도 아니고 술술 읽히는 느낌.. 201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