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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9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이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유토피아를 망치는 건 유토피아주의자야” 소설가 정광모, 장편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 출간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소설가 정광모(59)가 장편소설 (산지니)을 냈다. 인간은 끊임없이 유토피아를 추구하지만 그것은 결국 파국에 이른다는 것을 그려낸다. 인간(세상)의 불완전함이 유토피아를 추구하게 하지만 결국에는 그 추구를 망치게도 한다는 것이다. ‘유토피아를 망치는 건 역설적으로 유토피아주의자야.’(312쪽) ‘유토피아라는 말이 슬프게 들려. 그 말에 열정보다는 진한 체념이 배어 있는 것 같지 않아? 유토피아는 결국 무에 가까운 인간이 무에 가까운 공간을 그려낸 거야.’(314쪽) 그렇다면 유토피아 추구는 무의미하다는 걸까. 제목에서 ‘네 번째 방법’이라는 것은 종교, 자본주.. 2021. 7. 2.
꿈은 그에게 또 하나의 세상을 선물했다 ―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 책소개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 정광모 장편소설 “꿈은 그에게 또 하나의 세상을 선물했다.”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한 정광모 소설가가 세 번째 장편소설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을 발간했다. 『토스쿠』에 이어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상한 이번 신작에서는 꿈속에서 유토피아의 건설을 꾀하는 인물들을 통해 진정한 유토피아의 의미를 되짚는다. 무득은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주민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어렵게 얻은 직장이지만 득달같이 달려드는 민원인과 매일 반복되는 하루. 현실은 답답하고 무료할 뿐이다. 무득은 ‘푸른 탑 꿈 카페’를 통해 ‘깨어있는 꿈’을 알게 되고, 어떤 기구에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날고 싶다는 일념으로, 꿈을 자각하는 훈련부터 차근차근 시행한다. 그런 무득을 눈여겨본 푸.. 2021. 6. 16.
푸른 하늘과 표지로 미리 보는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주 금요일에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가는데 하늘이 파란 게 너무 예쁘더라고요. 이 배경에 딱이라고 생각되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입니다! 의 하늘 배경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그래서 오늘은 예비 독자분들을 위해 의 표지를 보면서 책의 특징을 조금 풀어보려 합니다 :D 첫 번째, 파란 하늘 여러분은 어렸을 때 하늘을 나는 상상해 보셨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는데요. 마녀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있어서 그런지 항상 빗자루만 보면 다리 사이에 끼고 주문을 외워보곤 했더랬죠ㅎㅎ 주인공 무득 또한,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인물입니다. 어떤 기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날기를 희망하죠. 그리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무득에게 주어집니다. 그것이 바로 '깨.. 2021.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