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댐 건설 계획으로 명승지정이 좌절된

용유담을 아끼는 사람들이 모여 개최한

 모깃불 문화제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화제8월 25일 토요일 개최됩니다.

 

지리산 포럼, 문화 공연, 지리산 토요걷기, 프리마켓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여기서 주목하실 점은,

 

 

『生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의 저자이신 박두규 시인

 

 

책 자세히 보기

 

그리고

『지리산 아! 사람아의 저자이신 윤주옥 선생님

 

 

▶책 자세히 보기

'지리산 포럼' 에 참여하신다고 합니다.

행사에 참여하셔서 저자 선생님들의 강연을 꼭 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셔서

주말을 보낸다면,

더 알찬 휴식이지 않을까요?

 

 

8월 25일 열리는

'용유담을 생각하는 모깃불 문화재'

행사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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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지리산 아! 사람아』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

 

 

지리산에 케이블카 3개는 있어야? 이유가 기막혀

 

[숲책 읽기] '국시모' 윤주옥 <지리산 아! 사람아>

 

 

지리산은 이 나라 첫 국립공원이며, 국립공원 이름이 붙은 지 어느덧 쉰 해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첫 국립공원이 '고작' 쉰 해밖에 안 된다고 하니, 한국은 퍽 뒤늦은 길을 걷는다고 할 수 있어요.

일제강점기나 개발독재나 새마을운동이 있기는 했어도, 우리 보금자리를 우리 아이들도 아름다이 누릴 수 있도록 건사하는 데에 마음을 깊이 기울인다고 느끼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우리는 어느새 샘물이나 냇물이나 우물물을 잊어요. 샘물이나 냇물이나 우물처럼 맑고 시원한 물을 커다란 공장에서 뽑아올려 플라스틱병에 담아서 돈으로 사고파는 '한쓰임 먹는샘물(일회용 먹는샘물)'에 익숙합니다.

 

지리산을 첫 국립공원으로 삼던 무렵만 하더라도 웬만한 시골에서는 냇물을 손으로 떠서 마실 수 있었어요. 도시에서도 오랜 마을에는 샘터나 우물터가 있었고요.

 

어르신이 어렸을 때는 지리산에 곰이 멧돼지보다도 더 많았다고 한다. 호랑이는 3마리쯤 있었는데 가장 유명한 호랑이 이름이 지리산 순래봉이었다고 한다. 그의 할머니는 순래봉이 걸어가면 만복대 왕억새 위로 등걸이가 보였을 정도로 덩치가 컸다고 했다. (17쪽)

부산에 가려면 우선 버스 타는 곳까지 나가야 하는데, 집에서 버스 타는 곳까지 걸어서 3시간쯤 걸린다고. 예전엔 1시간 반이면 갔는데 지금은 다리가 아파서 빨리 못 걷는다고 하신다. 새벽녘의 길 나섬. (24쪽)



너무 지나친 막삽질 때문에 온나라가 끙끙거리는 탓에 맑은 물을 누구나 손쉽게 마시기 어려운 오늘날이에요. 이러다 보니 사람 발길이 없는 깊은 숲이나 바다에서 맑은 물을 따로 뽑아올려서 플라스틱병에 담아서 사고파는 일이 생기는데요, 이때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게다가 플라스틱병을 만들고 나르고 가게에 놓는 데에 드는 자원이 엄청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거두어 다루는 데에도 끝없는 자원이 들고요.

 

우리는 우리 아이들한테 어떤 물을 물려줄 만할까요. 앞으로도 플라스틱병에 담은 물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또는 막삽질로 망가뜨린 4대강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또는 두 손으로 떠서 언제나 누릴 수 있는 냇물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중략)

 

지리산에서 밥·옷·집을 모두 손수 지으며 조용히 살던 분들한테는 전쟁무기도 총칼도 없이, 오직 낫하고 호미하고 쟁기하고 도끼로 살림을 지었으리라 느껴요. 물레를 잣고 베틀을 밟고 절구를 찧을 뿐이면서도 아이들한테 살림짓기를 제대로 물려주고 그 터를 오롯이 가꾸었구나 싶습니다.

이 책 뒤쪽은 지리산을 둘러싼 안쓰러운 막삽질을 마주하면서 이 추레한 흐름을 끊을 길을 찾으면서 마음이 아픈 이야기가 나옵니다. 추레한 흐름이 아닌,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국립공원 이름이 아니어도 아름다울 우리 마을을 저마다 사랑할 수 있기를 비는 뜻을 담아요.

국립공원과의 동행이 달콤하지만은 않았다. 많은 사람과 함께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취하는 과정에서 그 아름다움이 끌어들이는 그림자, 국립공원의 아픔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리산 관통도로, 계곡 내 취사, 불법 산행, 사람들의 발길에 허옇게 드러난 바위와 흙, 무단 채취, 밀렵, 댐과 케이블카, 골프장……. 국립공원은 어딜 가나 신음하고 있었다. 그 모든 게 국립공원이 아름다워서였다. (6쪽)

 

국립공원에 막삽질을 들이대려는 이들은 늘 '국립공원이 아름다우니 잘 개발해서 돈을 버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답니다. 그런데 국립공원은 왜 국립공원일까요? 국립공원이 국립공원일 수 있는 까닭이란 뭘까요?

우리 이제는 철든 사람이 되어야지 싶어요. 지리산 국립공원 쉰 해라면, 사람 나이로도 쉰 살인 셈이에요. 쉰 살이라는 나이에 이르도록 우리는, 우리 정치 사회 문화 교육은, 얼마나 철이 들었는지 조용히 물어보고 싶습니다.

 

 

오마이뉴스 최종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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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11월 3일 금요일, 산지니가 둥지를 틀고 있는

센텀시티의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건물에서

『지리산 아! 사람아』의 저자 윤주옥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답니다!

 

<뭇 생명의 삶터 국립공원>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신선하고 알찬 강연 현장을

사진과 함께 만나보시죠^^

 

***

 

 

짜잔~!

지리산의 풍경을 담은 강연 플래카드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강연 장소였던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5층 복합공간은

산지니가 이곳 센텀시티로 이사한 이후 처음 써보는 공간이었는데요...

 

그동안 같은 건물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었는데...!!!

부산대 앞까지 부랴부랴 달려가야 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앞으로라도 이곳에서 쭉 강연을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강연을 위해 자리 잡은 『지리산 아! 사람아

강연 때마다 저자 선생님께 질문을 남기는 메모지도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집에 일찍 가서 쉬고 싶기도 하고,

술 한잔 기울이며 저녁을 즐기고 싶기도 한 불금임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주셨어요^^

 

길었던 한 주를 책 이야기와 함께 마무리하는 여러분이

진정 불금을 누리는 사람~!

 

 

『지리산 아! 사람아』 저자 윤주옥 선생님^^

 

강연의 내용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그 자락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답니다.

어떻게 지리산 자락에 자리를 잡게 되었는지

지리산에 산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답니다.

 

 

노고단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는 기분은 얼마나 상쾌할지 상상도 안 되더라고요.

그런 풍광을 곁에 두고 지내는 윤주옥 선생님이 너무나도 부러워졌답니다.

 

책을 쓰기 위해서 지리산을 둘러싼 다섯 지역의 주민들을 만나며

직접 취재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하세요.

그런 취재 과정에서 가까워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셨고요.

 

똑같이 지리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지리산을 두고 가지는 생각은 각자 다르다는 사실.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더 실감이 났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살고 있는 곰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살고 있던 곳을 탈출(!)하여 몇 번이고 다른 산으로 향했다가 돌아온 곰에 대한 이야기도

같은 공간에 살고 있기에 마주칠 수밖에 없는,

주민들과 곰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답니다.

 

마당까지 들어온 곰이 꿀을 찾아 돌아다니느라 장독대 뚜껑이 남아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귀여우면서도 정말 안타까운 일화였어요ㅎㅎ

 

곰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지리산에 사는 야생동물들을 위해서

등산 시 꼭 지켜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어요.

사람이 먹는 음식물을 버리고 오지 않기,

야생동물에게 먹을 것을 함부로 주지 않기.

 

사람의 음식이 야생동물들에게 좋지 않을 뿐더러

야생성을 해칠 수도 있으니 꼭 기억하고 지켜야겠죠?

 

 

지리산의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신 윤주옥 선생님.

 

매번 논란이 되는 케이블카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아침마다 눈으로 보는 지리산의 풍광 속에

케이블카라는 인위적인 물건이 들어오는 걸 두고 볼 자신이 없었다는 말씀을 하셨죠.

 

게다가 지리산 국립공원이라는 그 얼마 되지도 않는,

꼭 지켜야 할 최소한의 환경이 담긴 곳에

법을 바꾸면서까지 케이블카를 꼭 올려야만 하는지...

 

강연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잘 끝났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생각하는

윤주옥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좋은 강연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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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2017 하반기 출판도시 인문학당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산지니의 신간 『지리산 아! 사람아』의 저자 윤주옥 선생님의 강연입니다.

 

2017년은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년이 되는 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수많은 야생동식물의 피난처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지리산 국립공원에 대한 이야기와

그 자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 듣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1월 3일 금요일 저녁 7시!

이번에도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ㅎㅎ

 

찾아오시는 길!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5층 복합공간입니다^^

 

아래 약도를 참고해주세요^^

 

강연 신청은 아래의 링크로 하시면 됩니다^^

 

http://inmunclub.org/pub20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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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국제신문에서 『지리산 아! 사람아』에 대한 기사가 나왔네요^^

 

참! 이번 금요일(11월 3일)에 열리는

저자 윤주옥 선생님의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도 잊지 마시고요^^

 

아래 링크는 윤주옥 선생님의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 관련글입니다.

참고하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sanzinibook.tistory.com/2176

 

***

 

 

2017년은 지리산이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년 되는 해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윤주옥 실행위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오랜 시간에 걸쳐 정리해 지리산에 대한 보고서이자 연서를 냈다.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애틋함, 개발에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위한 분투, 국립공원과 더불어 사는 주민의 아름다운 삶을 소개한다.

저자는 지리산 국립공원 깊은 곳 유서 깊은 마을을 찾고, 토박이 어르신을 만나 구구절절 사연을 들었다. 83세 노인이 된 화개골 빗점 소녀가 인상 깊다. “빗점에서 태어나 거기서도 살고 여기서도 살고 그랬어.” ‘빗점’이란 단어는 저자를 긴장시켰다. 남부군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이한 빗점. 빗점에서 나고 살았다는 건 전쟁 전후 혼란과 공포, 두려움을 더 치열하게 겪었다는 뜻이다.

지리산은 저자의 ‘전쟁터’이기도 하다. 케이블카와 댐, 산악도로 건설 등 인간의 오만과 탐욕으로 지리산이 신음하고 있다. 막개발, 난개발로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살리고자 동분서주하는 저자의 분투기를 만날 수 있다. 지리산에서는 꽃과 새들이 찬란한 생명의 터를 가꾸고 있다. 주민은 마을잔치를 치르고, 절집에서는 영화제를 열고, 여성을 위한 ‘쉼’을 진행한다. 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인간의 아름다움을 찾는 노력은 거창하지도 숙연하지도 않다. 저자는 된장계, 김장계, 오미자계 등을 통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지금 여기서’ 만들고 있다.

 

 

국제신문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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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10월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었는데...

분명 가을이었는데...!!

제 기억엔 작년부터 이렇게 추워졌던 것 같아요ㅠㅠ

(어쩌면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 건지도...◑ㅅ◑)

 

10월 말이면 늦가을! 늦가을 하면 울긋불긋하게 물든 산이 떠오르지 않으세요?

우리나라에는 많은 산들이 있지만 전 지리산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산지니의 신간 『지리산 아! 사람아』에 대한 기사가 부산일보에 실렸거든요! 히히히

그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서론이 길었네요ㅎㅎ

 

신간 소식은 언제나 짜릿하죠^^

그럼 반가운 기사를 보실까요~

 

***

 

 

[이 주의 새 책] 온 트레일스 外 (부산일보)

 

(상략)

 

■지리산 아! 사람아 

지리산국립공원 산골짜기에 사는 토박이 어르신들의 구구절절한 이야기. 지리산의 아름다움과 개발에 신음하는 안타까운 풍경 등을 담은 연서 같은 에세이집. 저자는 국립공원 관련 시민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반했고, 지리산의 아픔에 공감하며 살고 있다. 윤주옥 지음/산지니/260쪽/1만 5000원.

(하략)

 

부산일보 이대진 기자

 

기사 전문 읽기

 

***

 

[책꽂이] (서울신문)

 

(상략)

 

지리산 아! 사람아(윤주옥 지음, 산지니 펴냄) 올해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의 윤주옥 실행위원장이 개발에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살리기 위해 벌인 분투기를 담았다. 260쪽. 1만 5000원. 

(하략)

 

서울신문

 

기사 전문 읽기

 

***

 

[눈에 띄는 새책]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 등

 

◇지리산 아! 사람아 = 부제는 '뭇 생명의 삶과 쉼터, 미래세대에게 빌려온 국립공원'.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윤주옥 실행위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정리한 국립공원 보고서이자 연서. 저자는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애틋함과 개발에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향한 분투를 드러낸다. 윤주옥 지음, 260쪽, 산지니 펴냄, 1만 5000원.

 

경남도민일보 이원정 기자

 

기사 원문 읽기

 

 

 

지리산 아! 사람아 - 10점
윤주옥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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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 사람아』

뭇 생명의 삶과 쉼터, 미래세대에게 빌려온 국립공원

 

윤주옥

 

▶ 지리산 그 아름다움에 반하고 아픔에 공감하다!

 

‘지리산 그 아름다움에 반하고 아픔에 공감하다!’ 2017년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지리산 아! 사람아>가 나왔다. 이 책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하 국시모) 윤주옥 실행위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오랜 시간에 걸쳐 정리한 국립공원에 대한 보고서이자 연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애틋함과 개발에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향한 분투를 담백한 문체로 드러낸다. 그리고 국립공원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주민과 함께 자신을 가꾸는 아름다운 삶을 소개한다.

 

 

▶ 국립공원, 자연과 사람 그리고 나

1871년 미국 옐로스톤이 세계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다. 근 100여년 뒤인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올해가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이 되는 해. 자연은 미래세대에게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산, 들, 바다, 식물, 동물 등 자연 환경을 잘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국립공원은 우리의 역사, 문화, 삶이 오롯이 녹아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국립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물질만능, 약육강식의 사회, 인간중심의 오만함을 되돌아보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 83세 노인이 된 화개골 빗점소녀

“빗점에서 태어나 거기서도 살고 여기서도 살고 그랬어.” 남부군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이한 바로 그곳. 빗점에서 태어났다는 건, 그리고 그곳에서 살았다는 건, 전쟁 전후의 혼란과 공포, 두려움을 특별히 더 치열하게 경험했다는 걸 의미했다. 지리산 호랑이라 불린 함태식 옹. 40년을 지리산과 함께한 사람이 마지막 살던 곳, 그가 없는 피아골대피소의 허전함과 쓸쓸함 들이 아련하게 묻어난다. 저자는 지리산 국립공원 안에 깊이 들어가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을 찾고, 마을 토박이 어르신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구구절절한 사연을 듣는다. 사람냄새 물씬 맡고 싶은 이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길을 모색한다.

 

 

▶ 지리산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리산을 구례 지리산, 산청 지리산, 남원 지리산이라 하지 않고 그냥 ‘지리산’이라 부르는 이유는 우리나라에 있는 그 어떤 산보다 크고 웅장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이 땅에 사는 모두에게 지리산은 그리움과 애잔함, 고마움의 대상이다. 지리산이 없음을 상상할 수 없고, 지리산에게 받은 기운으로 매일이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지리산은 지친 우리를 포근히 안아주는 쉼터이다. 그속에 들어가도 편안하지만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좋다. “벼들도 지리산을 바라보며 자라서 행복하겠구나!” 저자는 지리산 자락을 걸으며 가없는 품으로 우리를 안아주는 지리산에 고마움을 전한다. 아울러 지리산 곳곳에서 피고 지는 꽃과 나무 그리고 동물들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은 마치 지리산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 생생함을 안겨준다.

 

 

▶ 반란의 고향, 지리산을 살리는 분투기

케이블카와 댐, 산악도로 등 개발은 이젠 그만! 개발논리로 황폐화된 자연을 되돌리려면 얼마나 많은 무수한 세월이 필요할 건가? 인간의 오만과 탐욕이 부른 막개발, 난개발로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살리고자 저자는 동분서주한다. 특히 저자가 사는 구례와 가까운 곳, 빨치산들의 혼이 서려 있는 반란의 고향 지리산에서 펼치는 활동을 잘 엿볼 수 있다. 지리산에 대한 하염없는 사랑, 작고 여린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강인한 실천력, 20년 가까이 생태환경 운동가 윤주옥이 걸어온 시간만큼 지리산은 조금이나마 덜 아플 수 있었다. 케이블카 반대, 댐 건설 반대, 산악도로 건설 반대에 이르기까지 지리산을 살리기 위한 저자의 거침없는 분투기를 만날 수 있다.

 

 

 

▶ 대자연의 선물 ‘위로’ ‘위안’ ‘쉼’

국립공원은 인간이 자연을 더 이상 훼손하지 않기 위해 지정한 곳이다. 이 공간에서 꽃들은 합장을 하고, 뭇 새들은 노래 부르며 찬란한 생명의 삶터를 가꾸고 있다. 알면 알수록 자연, 생태는 그 경이로움을 하나씩, 하나씩 드러내준다. 마을주민들과 이주민들이 모여 마을잔치를 여실하게 치러내고, 절집에서 영화제도 하며, 여성들을 위한 쉼도 진행한다. 대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인간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노력들. 거창한 일도 아니고 지나치게 숙연하지도 않다. 작은 것에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 일상의 행복을 나누기 위해 저자는 된장계, 김장계, 오미자계 등을 통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지금 여기에서’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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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윤주옥

환경운동연합, 환경과공해연구회 자원활동, 생태보전시민모임 정책실장 등을 거쳐 2000년부터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하 국시모)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현재 국시모 실행위원장,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 국시모 지리산사람들 대표, (사)반달곰친구들 이사 등을 맡고 있다. 2008년 지리산 자락 구례로 귀촌해 지리산국립공원과 지역사회, 주민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지향하며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단순·소박한 삶을 꿈꾸는 그녀는, 운명처럼 다가온 지리산에 늘 감사한다.

 

 

목차

 

 

 

 

 

     지리산 아! 사람아

 

          뭇 생명의 삶과 쉼터, 미래세대에게 빌려온 국립공원

 

          윤주옥 지음 | 260쪽 | 15,000원 | 2017년 10월 23일 출간

 

자연은 미래세대에게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산, 들, 바다, 식물, 동물 등 자연 환경을 잘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국립공원은 우리의 역사, 문화, 삶이 오롯이 녹아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국립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물질만능, 약육강식의 사회, 인간중심의 오만함을 되돌아보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지리산 아! 사람아 - 10점
윤주옥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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