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의 저자 윤성근 선생님께서 11월 10일에 일본 진보쵸에 있는 CHEKCCORI에서 북토크를 엽니다! 일본 문화청에서 초청받아 멀리 일본까지 출장을 가신답니다! 정오부터 시작해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가량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혹시라도) 일본에 계신 분들은 들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 북토크는 일본 문화청에서 주최하는 국제문예페스티발에서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일본에서 처음 개최는 행사이기에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한국 작가들의 강연이 눈에 띄는데요, 윤성근 선생님의 강연이 많이 궁금해지네요! 주제는 <최근 한국 서점의 사정>이라고 합니다. 헌책방 주인으로 10년간 버텨온 윤성근 선생님의 견해를 생생히 들을 수 있는 강연입니다!

 

 

▲ 국제문예페스티발TOKYO 홈페이지에 올라온 윤성근 선생님 강연 안내 (http://ifltokyo.jp/2018/11/10/480/)

 

 

참가비는 음료 한 잔을 포함해 2000엔(약 이만 원)이고, 선착순 30명만 모집 받는다고 합니다. 참여를 바라시는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 신청하시면 됩니다.

 

 

 

일   시: 2018년 11월 10일 12시

장   소: CHEKCCORI(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칸다칸보쵸 1-7-3 산코도 빌딩 3층,

진보쵸 역A5 A7 출구 도보1분)

참가비: 2000엔(약 이만 원)

정   원: 30명

 

참가신청 하러가기

 

 

 

 

 

 

 

국제문예페스트발도쿄 올해 1회를 맞은 일본 문화청 주최행사로 국내외 문예 작품의 매력을 소개하고 문학 작품 제작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입니다. 문학버스투어, 북토크, 독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참여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페스티발은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고, 개최 전 행사도 여러가지 있으니, 일정 확인하셔서 관심있는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들려 확인해주세요!

 

 

 국제문예페스티발TOKYO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윤성근 선생님이 강연을 할 장소인 CHEKCCORI는 일본 진보쵸에 있는 한국책 전문 책방입니다. CHEKCCORI를 발음나는대로 읽으면 '책거리'가 된답니다! 이곳에선 다양한 한국 작가님을 초청하여, 북토크를 엽니다. 윤성근 작가님은 2년 전에도 책거리에서 강연하신 적이 있다고 하네요. 일본 도심에서 만나는 한국책이라니, 어쩐지 낭만이 느껴집니다. 책거리 대표님은 한국 분이시니, 일본에 계신다면 부담없이 들려보세요! 

 

 

 

 

윤성근

 

어릴 때부터 헌책방 주인이 되는 것을 꿈꿨지만 벤처열풍이 불던 시절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고 오랫동안 IT회사를 다녔다. 서른 즈음에 회사를 그만두고 출판사와 헌책방 직원으로 일하다 2007년에 ‘이상한나라의헌책방’이라는 이름으로 가게를 열어 지금까지 그곳에서 일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들어서 이해하는 것보다는 몸으로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좋아하는 학자 이반 일리치의 사상을 이해하고자 헌책방에서 생활하며 실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심야책방』, 『헌 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나는 이렇게 읽습니다』 등이 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윤성근ㅣ산지니ㅣ256쪽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주인장이 이반 일리치의 책을 읽고 자신의 삶과 책방 운영에 적용해본 흥미로운 실천기가 담겨 있다. 더불어 11년 동안 헌책방을 운명하면서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와 일본 헌책방 고수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했다.

저자는 헌책방을 운영하기 전 IT기업에서 일했는데 일상화된 야근과 개인 시간 없이 오로지 일에 매여 살아야 했다. 과도한 체중 증가와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균형은 헝클어졌고, 급기야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른다. 방황하던 끝에 우연히 만난 이반 일리치의 책들을 읽고 '생활'의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멀리 떠나지 않고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 시스템,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립할 수 있을지 궁리하며 자신만의 생활 리듬을 만들어 간다. 저자가 행한 이반 일리치의 사상은 일상이 파괴되고 몸의 리듬을 무시한 채 일에 매달려 사는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된다. '삶'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우리의 생활을 점검하고 자립할 수 있게 궁극적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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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헌책방'과 이반 일리치의 동거

[서평]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1990년대 초, 일본에 '북오프'라고 하는 중고서점이 생겼다. 정확히 일본의 장기침체 기간 '잃어버린 10년'과 시작을 함께 했고, 일본 불황의 골이 깊어질수록 중고 서점은 호황했다. 일본 여행의 필수 관광지라는 타이틀을 얻고는 일본을 넘어 해외에 진출도 하였다. 북오프가 생긴 지 정확히 20년째 한국에는 알라딘 중고 서점이 생긴다.

 

알라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006년 한국에 진출한 북오프는 2014년에 철수했다. 한국의 알라딘은 일본의 북오프만큼 호황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헌책방' 사업이 약진하는 중이라 한다. 맞는 말인가? 이는 근시안적이다. 알라딘 중고 서점을 제외한 많은 헌책방들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많은 점포들이 문을 닫고 있다고 한다.

 

와중에도 살아남는 소규모 헌책방들이 있을 것이다. 나름의 자타가 공인한 내공으로 대형 헌책방들이 지니지 못한, 지닐 수 없는 색깔을 지니고 살아남았을 것이다.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던 '이상한나라의헌책방'이 그 대표격이라 하겠다. 이 헌책방의 주인장인 윤성근 작가는 많은 책을 통해 책에 대해, 헌책방에 대해, 이상한나라의헌책방에 대해 이야기하고 의견을 피력하고 소식을 전해왔다. 그 또한 익히 알고 있다.

 

2년여 만에 '작가'로 돌아온 윤성근 주인장의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산지니)에는 그가 운영하는 '이상한나라의헌책방'(아래 이나헌) 운영 철학과 그가 살아왔고 살고 있고 살아갈 '생활'의 다짐이 담겨 있다. 그 중심엔 20세기 가장 탁월한 사상가로 불리는 이반 일리치의 사상이 있다. 이는 곧 저자의 사상이기도 하다.


 

 

▲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표지 ⓒ 산지니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주인과 이반 일리치의 사상

 

지난 2007년에 문을 열어 올해 2018년으로 11년차를 맞이한 '이나헌'에는 주인이기도 한 저자 윤성근의 철학과 다짐 그리고 그 기원인 이반 일리치의 사상이 곳곳에 담겨 있다.

 노동, 생활, 속도, 에너지, 자립, 자유, 전문가, 평화로 풀어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공감가는 항목들이다. 나뿐만 아니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수많은 '아픈' 사람들이 이에 공감하지 않을까. 개중에 더 와닿은 것들은 속도, 자립, 평화 등이다.

 

저자는 '이나헌'이 일터이고 돈을 벌어 생활하는 수단이지만 삶과 이를 대하는 태도를 실험하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 사람은 누구나 고유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데 현대사회는 무조건 '빠름'을 들이댄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병든다. '이나헌'은 주인장의 속도감에 맞춰 움직이기로 했다. 그렇게 오후 3시에 출근하고 주4일 근무를 하게 되었다. '당연히' 돈을 많이 벌진 못하지만, 돈보다 건강이 중요한 사람에겐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는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이거 해서 먹고살 수 있냐'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말한다. '비싼' 삶을 살진 못하지만 충분히 잘 살고 있다고. 하지만 그는 빠듯한 삶을 살고 있다.

 

그때 나타난 게 어김없이 이반 일리치이다. 그는 말한다. 돈을 벌어 집을 구입해 가족과 떨어져 따로 거주하는 일차원적인 것이 자립이 아니고, 우리를 잡아매도록 구속하는 것으로부터 탈출해 그것에 더 이상 의지하지 않는 게 진정한 의미의 자립이라고 말이다.

 

 '평화'는 어떤가. 헌책방과는 너무 동떨어졌거니와 너무 거창해 보이는가. 그렇지 않다. 저자는 말한다. 평화는 우리가 흔히 갈망하는 정지된 세계가 아니라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축제와 같은 것이라고. 그는 그가 일하는 터전을 그런 풍경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여기에 이반 일리치도 거든다. 평화에는 잠재력이 필요한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멋진 시를 써내는, 누군가를 마음속 깊이 사랑하는, 배웠던 게 아닌데도 엉뚱한 방식으로 어떤 일을 해내는 창의력 등이 그것들이다.

 

 

 

이반 일리치 사상의 구체적 사례들

 

 이반 일리치의 사상을 '이나헌'에 옮긴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여다보자. 이 작업은 비단 '이상한나라의헌책방'이라는 상점을 '한번 찾아가보고 싶다' 정도에서 멈출 게 아니라, 이반 일리치의 사상과 철학을 더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접목해보고 실행에 옮기는 데 도움을 주고받는 차원에서 봐야한다. 그러면 우린 현대 사회의 여러 병폐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보고 공동체적으로 또 보다 광범위하게 치료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주인공은 '이나헌'이나 '윤성근'이 아닌 '이반 일리치'라 하겠다.

 

2년 동안 꾸준히 헌책방을 찾아왔지만 그때마다 아무 말 없이 아무런 책도 구경하지 않고 사지도 않은 채 가만히 있다가 가는 여학생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저자가 말을 걸었을 때 돌아온 말은 헌책방이라는 장소의 비전을 선사해주었다.

 

 

"저는 여기 뭘 하러 오는 게 아니에요. 여기 오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니까, 그래서 오는 거예요."

 

 

덕분에 책방은 책을 사고파는 곳이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사람이 책을 통해 고민할 시간을 주는 장소를 마련하는 거라는 생각을 이어갈 수 있다. '심야책방'이라는 이름의 밤샘영업 이벤트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성황리에 계속되었다. 이 이벤트는 주인장이 계속해서 찾고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의 대표격이었다.

 

그는 사실 이벤트보다 타인의 삶과 생활에 더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들이 줄어들고 있고 그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 때문이라고 한다. '재미'의 주체는 헌책방일 수도, 이벤트 그 자체일 수도, 주인장일 수도 없다. '재미'의 주체는 헌책방을 찾는 모든 이들, 다른 말로 현대사회의 개인이다.

 

저자는 확신할 수 없는 질문을 계속 이어간다. 진정한 자립,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간다는 것, 버텨낸다는 것. 이런 것들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을 찾기 위해 그는 끝없이 연구하고 실천에 옮기고 수정하고 나아간다. 인터넷으로 책을 팔지 않고, 간판과 명함이 없다. 한 번 오면 잊히지 않게 특이한 것들을 직접 만들며, 손님들을 믿고 무료 나눔 상자를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헌책방 주변 이것저것 지도'를 만들어 단순 가게 홍보 차원을 넘어 주변 공동체와 동네 그리고 마을의 공동 이익선의 확대를 추구하고자 한다. 다른 건 몰라도 10년 동안 하나는 확실히 알아냈다고 한다. 시간이 걸리고 더디게 움직이더라도 여럿이 함께 설 수 있는 자립이 필요하다는 사실 말이다. 그는 '그'가 아닌 '우리'의 자립을 위해 있는 자리에서 하루하루 노동할 것을 다짐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singenv.tistory.com에도 실립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윤성근 지음, 산지니 펴냄, 2018년 6월)

 

오마이뉴스 김형욱 기자

 

기사원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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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최근 헌책방에 들려보신 적 있나요? 혹시 들러보셨다면 알라딘 중고서점 같은 대형 체인점은 아니었나요? 줄어드는 출판 시장 속 대형 체인점에 설 자리를 잃어가는 건 헌책방도 예외는 아닙니다. 2014년 쿠키뉴스는 <다 실패한 중고서점, 알라딘만 잘나가는 이유>란 기사에서 동네 책방들을 모두 실패라 낙인찍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 실패나 성공 따위 이름표는 내려놓은 채 소확행을 추구하며 운영하는 헌책방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4일만 출근하고, 가끔은 책방 주인보다 책방 고양이가 버는 돈이 더 많은 이상한 헌책방.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를 통해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소개하려 합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의 저자이자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주인인 윤성근 씨는 일리치의 책을 읽으며 오랜 꿈이었던 헌책방을 열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과도한 업무로 건강을 잃은 뒤, 그는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며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그중 이반 일리치(Ivan Illich)의 책을 읽으며 잊고 있던 생활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깨달음이 회사를 그만둘 결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리치는 산업사회가 가져다준 물질적 풍요가 사실은 사람을 더욱 가난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많이 가질수록 내 손에 쥔 것과 남의 손에 쥔 것을 비교하게 되고, 사회의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인간은 계속되는 긴장감에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일리치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현대사회에 우리를 옥죄는 것으로부터 탈피하자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는지도 모릅니다. 쉬는 법을 배우지 못해 오히려 휴식이 두렵기도 합니다. “남과 비교를 멈추면 나는 남보다 뒤처질 일이 없다.” 간단한 명제지만 내 삶에 적용하기엔 멀어 보입니다. 책의 저자 윤성근 씨는 이 명제를 잘 적용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는 이 삶을 통해 찾은 건 진정한 라고 표현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도 잊고 있었던 나에 대해 되돌아보았습니다. 책 속 윤성근 씨의 일화들을 보며 나도 더 삶의 여유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윤성근 씨가 만든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주변 지도

 

 

그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게 더욱 자유란 단어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미래의 큰 행복에 투자하기보단 오늘의 소소한 행복에 초점을 맞추잔 이야기죠. 책을 읽으며 제 마음에 쏙 든 문장이 있습니다.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야겠습니다.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물론 헌책방 생활이 낭만적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월세도 내야 하고 생활비도 필요하니까요. 그러나 누군가에게 떠밀려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일이기에 그는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그처럼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살 수는 없겠지만, 우리도 작은 여유는 두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삶의 작은 여유가 되길 바라며,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를 여러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 10점
윤성근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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