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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회3

부산일보와 한겨레, 이데일리에 <일본의 각성>이 소개되었습니다. ■일본의 각성 메이지시대에 학자, 미술비평가로서 활동했던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 오카쿠라 텐신이 동양 문명, 특히 일본을 서구에 알리기 위해 집필한 저서. 백여 년 전에 발간된 이 책을 통해 당시 서양인들을 매료시킨 근대 일본 사회의 문화와 사상 등을 엿볼 수 있다. 오카쿠라 텐신 지음/정천구 옮김/산지니/320쪽/2만 5000원. ▶ 출처: 부산일보 [이 주의 새 책] 호모 씨피엔스 外 ■호모 씨피엔스바다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다룬 바다 관련 인문 교양서. 다운로드와 업로드, 로그인과 로그아웃 등을 포함해 우리가 매일 들여다보는 인터넷... www.busan.com [일본의 각성]일본 메이지 시대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자 미술사가 오카쿠라 텐신(덴신)1863~1913)이 일본 문명을 서구에 알리기 위.. 2022. 1. 7.
패전후 미국에 점령당한 일본인들의 삶과 그늘 만들어진 점령 서사 1945년 패전후 일본은 연합국(실질적으로는 미국)의 점령하에 놓이게 되는데, 이는 일본 건국 이래 처음으로 당해본 일본인들의 피지배 경험이었다. 책은 점령기간 동안 일본인의 삶에 미국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를 당시의 일본 문학작품을 통해 들여다 본다. 타국에 의한 피점령 기억은 오늘날까지도 일본인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해방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직, 간접적 영향을 받으며 일본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가 던지는 내용이 단순히 이웃나라 얘기만은 아니다. 1946년 당시, 영양실조로 사망한 사람은 1,000만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전국 각지에서 식량난과 싸우는 일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가의 영·미어 교재가 날개가 돋친 듯이 팔렸던 것은 무엇 .. 2009. 8. 24.
[일기] 다시 주목받는 '게공선' '게공선(게잡이 배)'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고? 아침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특이한 뉴스를 발견했다. '게공선'이라면 20여 년 전 읽어본 소설이 아닌가. 그런데 그 책이 지금 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지? 1929년에 발표된 고바야시 다키지의 '게공선'이라는 일본 소설이 예년에 비해 47배나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게공선'은 게잡이 배를 무대로 가혹한 노동현실에 신음하는 노동자를 그린 소설. 일본공산당원이었던 작가는 1933년 일본 경찰의 모진 고문 끝에 숨졌다. 내가 읽었던 책은 1987년 부산에 있는 친구출판사에서 번역, 출판한 것이었다. 출근하자마자 당시 '게공선'을 번역했던 이귀원 선생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전화를 걸었다. 일본에서 이 책이 많이 팔린다는 사실에 대해 이 선생은 놀랍다.. 2009.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