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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2

[서평] 『중산층은 없다』, 견고한 자본주의를 만든 이데올로기 견고한 자본주의를 만든 이데올로기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인턴 오해은 2021년 펜더믹 상황을 마주한 뒤로, 젊은 세대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자신이 주식으로 돈을 얼마나 벌고 잃었는지에 대한 후기들이 넘쳐나고, TV 콘텐츠 및 다양한 매체에서도 이를 다루는 내용이 늘어나면서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필자는 이 책에서 중산층이 없다고 직설하면서 그와 관련된 ‘투자’와 현재 자본주의에 대해 깊이 고찰하고 있다. 1장에서 작자는 중산층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를 펼치고 있다. 그들은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집단 구성원들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하지 않는다.. 2021. 8. 4.
『중산층은 없다』- 사회이동이 우리를 어떻게 호도하는가 :: 책소개 중산층은 없다 사회이동이 우리를 어떻게 호도하는가 We Have Never Been Niddle Class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 과연 중산층은 존재하는가?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다 “금융화가 가하는 가장 심한 압박은 우리 자신의 착취에 우리가 투자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로 읽힌다. 하지만 사람들은 중산층을 산출하는 범위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과감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과감하게 말한다. 그 이데올로.. 202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