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1 <2020 전북문학기행>15. 장승배기로 언덕에 살던 소년이 쥐었던 어둑한 희망, 이근영 시인 -『심폐소생술』 에서 기획기사로 내보내고 있는 '2020 전북문학기행' 시리즈에서 시집 『심폐소생술』의 이근영 시인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시에서 못다한 선생님의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 15 장승배기로 언덕에 살던 소년이 쥐었던 어둑한 희망, 이근영 시인 -『심폐소생술』 서학동, 하면 완산칠봉과 전주천이 사이에 있는 한적한 마을의 모습들을 상상하기 쉽다. 개발의 손길은 전주에서도 여전이 유효해서, 많은 원룸들이 완산칠봉 사이에 있는 작은 집들 사이로 큰 나무들처럼 들어차 있다.장승배기 일대를 헤며 원룸 및 상업, 주거용 빌딩 자주 마주했다. 원룸형 건물들은 공학적·경제적으로 효율적이다. 공학적으로 우수한 건물 사이에서 작은 가정집들은 상대적으로 남루하고 누추하게 비춰진다. 이제 이 곳에 사는 원주민들도 얼마남지 않은데서,.. 2020.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