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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형3

『고슴도치 시대의 여우』한국영어영문학회 YBM 저술상 수상 사진출처 : 픽사베이 안녕하세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오늘 아침, 무심코 달력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2016년이 진짜! 얼마 남지 않았더군요. 여러분들은 연말이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각종 시상식의 화려한 레드카펫과 눈물의 수상 소감이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올해의 마지막 날도 TV 속 시상식을 보고 있지 않을까?) 사진출처 : 픽사베이 꼭 화려한 시상식이 아니더라도, 상을 받는다는 건 참으로 값진 일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로부터 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일이니까요. 이번 주, 산지니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조규형 선생님의 『고슴도치 시대의 여우』가 한국영어영문학회 제6회(2016년) YBM 저술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조규형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 ) 한국영어.. 2016. 12. 21.
고슴도치 시대에 여우를 상상하며-『고슴도치 시대의 여우』(책소개) 『고슴도치 시대의 여우』가 드디어 출간됐습니다.작고 가볍지만 내용은 묵직합니다. 우리 사회 견고한 구조주의를 타파하기 위한새로운 지침서. 저자분이 오랫동안 글과 생각을 다듬으며 준비한 책입니다.성실하게 집필하신 만큼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며 읽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고슴도치 시대에 여우를 상상하며구조론에서 탈구조론을 논하다 포스터모더니즘이라고 일컫는 지금의 시대에 왜 다시 구조주의일까? 정치 사상가 이사야 벌린은 자신의 저서 『고슴도치와 여우』에서 톨스토이를 고슴도치가 되고자 한 여우로 설명했다. 이 말은 고대 그리스의 시인 아르킬로쿠스의 시라고 전해지는 구절, “여우는 작은 것을 많이 알고 있지만, 고슴도치는 큰 한 가지를 안다”에서 가져왔다. 벌린은 사상가들의 사유 방식을 하나의 체계적 사상을 지향.. 2016. 5. 25.
다같이 여우가 되어 볼까요?-『고슴도치 시대의 여우』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5·7문학 무크 창간호 『다시 지역이다』와 입고를 다투고 있는 『고슴도치 시대의 여우』가 주목받지 못할까 봐 조바심으로 올립니다. 사무실에 오셔서 최종 원고를 보고 계신 조규형 교수님! 국내 좋은 책들을 많이 번역하셨는데요 곧 선생님의 전작도 소개하겠습니다. (집중하고 계셔서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고슴도치 시대의 여우』라는 제목은 어떤 의미일까요? 정치 사상가 이사야 벌린은 자신의 저서 『고슴도치와 여우』에서 톨스토이를 고슴도치가 되고자 한 여우로 설명했습니다. 이 말은 고대 그리스의 시인 아르킬로쿠스의 시라고 전해지는 구절, “여우는 작은 것을 많이 알고 있지만, 고슴도치는 큰 한 가지를 안다”에서 가져왔습니다. 벌린은 사상가들의 사유.. 2016.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