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미 시인1 피자와 시 - <봄 꿈> 3쇄본을 내며 조향미 시집 3쇄본이 나왔습니다. 시집은 초판만 다 나가도 좋겠다 하는데 이게 뭔일인가 싶습니다. 물론 중쇄본이 나옴과 동시에 이 책들을 어떻게 팔까 고민 시작이지만요. 초판 나올 때 만덕고등학교 교사셨는데 이번에 '충렬고등학교 재직중'으로 작가약력 수정하면서 작가님 근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망아지 같은 놈들' '수노루 같은 놈들'이 3쇄본 나온 거 알면 또 '피자 피자' 외쳐대지 않을지요^^ 선생님! 신문에 나왔데요. 시집 내신 거 축하드려요 와~ 짝짝짝 박수도 쳐 준다 이 반 녀석들 꽤 예의가 있는걸 고마워, 흐뭇이 웃으며 답례하니 피자 한 판 쏘세요 피자, 피자! 팔까지 흔들며 외친다 아까 다른 반 애들은 비비큐를 요청했다 지난 시절엔 새 책 사들고 와서 선생님 싸인 해주세요 수줍게 내미는 아이들.. 2021.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