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조집1 맑고 구수한 시조의 향기-김종목 시조집『무위능력』(책소개) 한바탕 비바람이 몰아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이 맑아졌습니다.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유유자적 책 읽고 싶어지는 날이네요. 최근에 나온 신간 김종목 시집 『무위능력』 소개합니다. 2016년 부산문화재단 올해의 문학으로 선정된 작품입니다. 시조집이라고 해서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천천히 읽다 보면 어떤 장르든 좋은 글귀라면 마음에 금방 안착할 수 있다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인생 후반기의 삶 시인의 성숙함이 맑고 구수한 시조에 담겨 우리말의 향기와 가락을 품은 김종목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무위능력』이 출간된다. 김종목 시인은 1972년 신춘문예에 시조 『가을에』가 당선, 이후 1975년에 『고이 살다가』, 1990년에 시와 시조를 반반 섞은 『모닥불』을 출간했다.. 2016.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