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공간인 '박물관'에서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홍콩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과연 바람직한 중국과 홍콩의 관계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 책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류영하 저)

 

 

 

2016년 12월, 홍콩 출판사 '紅投資有限公司'와 계약을 마쳤고

이제는 이 책을 홍콩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가

 

올해 『침팬지는 낚시꾼』 (태국),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대만)

 

 

이어 세 번째 수출 도서가 됐습니다.

 

 

아동서, 인문서, 학술서 등

산지니의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해외로 뻗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홍콩박물관이 말하는 홍콩의 정체성에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는 

내 연구서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가

홍콩에 수출된 것은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산지니의 보석 같은 도서들이

한국을 넘어 많은 독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침팬지는 낚시꾼 - 10점
김희수 지음, 최해솔 그림/산지니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10점
강수걸 외 지음/산지니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 10점
류영하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오는 12월 5일(월)

산지니가 부산 거제동을 떠나

부산 센텀시티로 이사를 갑니다.

 

● 산지니의 새 주소

 

(우: 48058)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40(우동 1466-1)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6층 613호

 

 

이번 주는 이사 준비로 조금 정신 없는 한 주였습니다.

책장에 가득 꽂혀 있던 책들을 정리하고,  

정수기도 치웠습니다.

출판사 살림살이 하나하나에 산지니의 시간이 배여 있네요.

 

새 사무실로 함께 가지 못하는 책들은

당분간(?!) 창고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책장의 꽂혀 있는 책들을

모두 꺼내 박스에 정리를 하는데

그 모습을 보신 대표님께서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내가 어떻게 널 보내~' 이런 눈빛으로, 아른아른~ +_+)

 

거제동에서의 마지막 날,

아쉬운 마음에 거제동 사무실의 모습을 남겨봅니다

(photo by. 권 디자이너 님) 

 

▲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는 모습^^...이라고 이름 붙이겠습니다.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연출할 껄 그랬습니다.)

 

산지니 책 아시죠?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강수걸 외 지음).

 그 책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10점
강수걸 외 지음/산지니

 

 

▲ 책을 빼도 빼도 계속 책이 나오는 신비한 책장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뉴트의 가방에서는

 끊임없이 동물들나오지만,

산지니에는 끊임없이 책이 나오는 책장이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책들도 많더군요)

 

▲ 산지니 책숲 1

 

※ 경고

이 숲에 책이 한 번 들어가면 어디 있는지 찾기가 힘들어집니다.

 

▲ 산지니 책숲 2

 

※경고※

이 숲에 책이 한 번 들어가면 어디 있는지 찾기가 힘들어집니다. 2

 

▲ 산지니 회의실, "산지니 서울 본부, 장수 본부 나와라~ 오바!" 

 

매주 월요일, 이곳에서 산지니의 새로운 한 주를 시작했지요!

 

▲ 편집장님 책상, 라디에이터 없는 겨울은 상상할 수 없어. 

 

가장 더운 여름과 가장 추운 겨울을

경험하고픈 이에게 추천드리는 공간입니다. 

 

▲ 이삿짐을 싸볼까?

 

이삿짐 싸기 첫째날은 피자 먹고, 둘째날만두 먹고....

먹어야 힘을 쓰죠! 그죠?

 

▲ 창고행

 

저 박스 안에 책들은 몇 년 뒤에 나오게 될까?

 

 

12년 동안 이곳 거제동에서

산지니는 참 많은 책을 만들었고,

참 많은 이야기를 써내려 갔습니다.

 

이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려 합니다.

거제동에서 출판사를 시작하며 가졌던 초심은 지켜나가되,

더 많은 독자들이 읽고 즐길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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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우동 1466-1 | 부산 문화콘텐츠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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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안녕하세요. 판다입니다.

 

 벌써 7월의 마지막 주도 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번 달은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책 한 권을 들고 집 근처 카페로 향했습니다. 바로 지역출판의 이야기를 담은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인데요. 처음 출근하는 날 대표님께 받은 책을 이제서야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그러면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에서 보이는 '산지니'에 대해 함께 보실까요?

 

 


 

 

 

'10년 지역출판 생존기' -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는 지역출판사인 '산지니'의 창업부터 다사다난했던 운영과정, 그리고 지금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각종 이야기와 편집자들의 편집일기 등 산지니의 10년의 역사가 이 한 권에 담겨 있었는데요.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어 딱딱함보다는 친숙함이 먼저 다가왔습니다. 읽는 동안 웃음을 짓게 만들었던 책,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에 대해 좀 더 깊게 이야기해 볼까요?

 

 

 

 

      'PART 01. 산지니가 펼치는 새로운 책의 미래'

 

올해는 산지니 출판사가 설립된 지 10년째 되는 해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변방에서 활동하는 이들에게 다가가 "당신의 활동이 책이 될 수 있다"고 말을 건네는 출판사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 본문 中 23p -

 

 '산지니'라는 이름에서 출판사의 지향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산지니'는 가장 높이 날고 가장 오래 버티는 매를 말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출판사 '산지니'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금 부산의 이 자리에 기둥 내리고 버틸 수 있는 힘을 이름에서 얻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파트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더 출판사 '산지니'가 가지고 있는 지역에 대한 사랑에 놀랐습니다. 도서목록을 보아도 꾸준하게 부산과 관련된 저서들이 나올 만큼 대표님의 사랑은 깊었는데요. 이 책에서도 여실히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아마 꾸준한 관심이 지역출판사의 특색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게 만들었겠지요?

 

      'PART 02. 편집일기'

 

순진했던 걸까? 멍청했던 걸까? 독자로서 마주한 책과 편집자로서 마주하는 책은 비슷한 듯하지만, 엄연히 다른 세계다. 나는 왜 첫 원고를 받아 든 후에야 그 사실을 생각하게 됐을까?     - 본문 中 60p -

 

  '산지니'의 대표님부터 일하고 계시는 편집자님, 디자이너님까지 '산지니' 식구들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고 있었습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첫 순간의 이야기 그리고 맡은 일에 대한 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는데요. 마치 '산지니'식구들을 훔쳐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파트는 에피소드와 함께 진행되고 있어서, 출판업 쪽으로 꿈꾸고 있는 친구들에게 출판사에 대해 쉽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저에게도 가슴에 남는 말들이 있었거든요.

 

      'PART 03. 콘텐츠의 확장은 인연을 통해'

 

 저자를 섭외하는 데 딱히 어떤 '방법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출판사는 다만 지역신문이나 지역인사들의 동향을 꾸준히 파악하면서 그들을 '책'을 매개로 이어주는 역할만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 저자들을 연결해주기 쉽다는 것, 이것이 바로 산지니가 지닌 가장 큰 장점이다.  - 본문 中 109p -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만난 인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소설가 조갑상, 시인 최영철과 소설가 조명숙 부부, 철학자 권서용, 교수 강수돌까지. 인연들과 함께 책을 내기까지의 이야기들이 나열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2015 원북원부산'에 선정된 최영철 시인과, 반대 운동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강수돌교수의 나부터 마을혁명』의 저자 강수돌 교수의 이야기는 짧았지만 인상 깊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출판사는 '책'을 통해 인연을 쌓는 경험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그러한 만남이 다음을 기약하거나 우연한 만남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연이 글에서 '출판사'만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내고 있었습니다.

 

      'PART 04. 좌충우돌, 지역에서 출판사를 운영한다는 것'

 

 나, 어울리는 사람인가 하고 혼자 심각해진다. 어쩌면 평생 고민해야 할지 몰라, 무언가가 된다는 건. 그래도 근사한 일이야, 그런 말을 중얼거리는 나 자신이 조금 우스워진다. 꿈을 찾아 산지니를 방문한 소녀들이, 가장 자신답게, 좋아하는 곳을 향해 계속해서 걸어가길 바랐다.      - 본문 中 162p -  

 

 일명 노가다 작업, 재생지로 만든 도서, 단편영화 촬영지, EBS 휴먼다큐, 도서전, 학술대회 등 출판사 내에서 일어났던 많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에피소드를 통해 '산지니'가 소통을 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독자에게는 저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산지니'를 찾아주는 분들에게 우연한 만남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책처럼 딱딱함보다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ART 05. 독자들과 만난다는 것'

 

 산지니의 경우를 예로 들면 지역에 있는 인문학 카페에서 매달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전 직원이 온라인에서 적극적인 블로그 활동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독자와 만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략) 최근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한 SNS 활동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본문 中 197p -

 

 '저자와의 만남'의 인터뷰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비록 그 자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마치 제가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자와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만큼 독자와 책이 자세하게 만나는 순간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자와의 만남은 좋은 소통의 자리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덕분에 저는 이 파트를 통해 자연스레 저자도 만나고 다른 책과의 만남도 이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알지 못했던 '산지니'에 대해 알기도 하고, 앞으로의 '산지니'에 대해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야기들이 평범한 내용이나 에피소드들을 통해 진행되어 읽는 동안 웃음을 지으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주간 산지니!!) 특히 부산이라는 지역에서 지역출판사로서 '산지니'가 밟아온 걸음들을 느낄 수 있었고, 중간중간 보이는 지역 사랑을 통해 '산지니'가 지역출판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시대에 발맞추어 걷다 보면 '산지니'의 목표처럼 향후 10년 후에는 아시아 10대 출판사의 대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꼭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요. 인턴으로의 마지막 주를 이 책과 함께할 수 있어 더 '산지니'에 대한 애정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를 읽어보시고 또 앞으로 걸어나갈 '산지니'의 행보에 함께하세요~~

 

 

 

지역에서 책을 펴내고 팔기까지-『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책소개)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10점
강수걸 외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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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출판사 - 산지니

부산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부산지역 출판사 산지니 강수걸 대표

 

 

지난해 말에 출간된 책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에는 산지니가 지난 10년간 부산지역 출판사로서 고군분투해온 생존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2005년 발간한 첫 책 <반송 사람들>에 얽힌 이야기부터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여러 저자들과의 에피소드, 독자를 만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고민들까지……. 산지니 강수걸 대표와 편집자 5인이 함께 모은 의미 있는 기억들이 하나하나 진심을 다해 기록되어 있다.

 

 

Q1. 부산에 있는 지역출판사로서 10여 년 동안 300권 넘는 책을 꾸준히 펴내면서 끈기와 저력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산지니는 어떤 출판사인지 <책&> 독자들에게 소개해주세요.

 

2005년에 시작해서 이제 만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생존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부산에 기반을 두었지만 산지니는 처음부터 전국의 독자들과 소통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관심을 갖고 출간해온 콘텐츠들도 지역에 기반을 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다양하게 공존합니다. 지역에 기반을 둔 경우라도 부산만이 아니라 전국의 독자들까지 눈여겨볼 만한 콘텐츠를 개발해왔고요. 인문사회과학에 집중하면서 국내 저자는 물론 중국과 인도 등 해외 저자의 책들을 꾸준히 번역 발간해왔고 몇 년 전부터는 문학서들도 하나둘 발간해왔습니다.

지금껏 10년 동안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책을 출간해왔는데 이제는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지역출판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인문사회과학 출판사라는 산지니의 출발점이자 정체성을 내려놓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Q2. 산지니만의 특성 혹은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요?

 

산지니는 지금까지 기획과 교정교열, 디자인 등 편집공정을 대부분 자체적으로 소화해왔습니다. 외주를 주지 않고 가능한 내부에서 모두 진행해왔어요. 어떤 책은 기획방향이 잘못되었을 수 있고 또 어떤 책은 표지 디자인이 독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는데, 그러한 실패 경험들이 하나둘 쌓이면서 다음에 더 나은 기획과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내부에서 이러한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왔고 그것이 산지니의 저력이 되어 지금까지 지속되어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의 저자들도 든든한 힘입니다. 초창기 저자로 만났던 분들이 이후에도 꾸준히 도움을 주면서 산지니가 외연을 확장하고 내실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좋은 인연을 소개해주거나 산지니에서 책을 여러 권 내기도 하면서 든든한 힘이 되어 주셨지요. 저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서울에 있는 출판사와 계약하고 싶으실 텐데, 산지니에서 책을 내고 싶다고 말씀 드렸을 때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선생님들이 참 많습니다.

 

 

Q3. 전국은 물론 해외로도 책을 유통하고 있으신데요.

 

부산에서 출간한 책을 전국으로 유통하려고 보니 처음에는 장벽이 꽤 높았습니다. 유통 시스템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부산에 머물지 않으려 끊임없이 시도하고 콘텐츠를 확장해온 노력이 10년 동안 쌓이고 쌓여 산지니의 정체성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산지니의 저작권 수출 1호 도서는 <부산을 맛보다>로, 전국의 지역신문 가운데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부산일보 라이프레저부 맛 담당 기자인 박종호 기자가 부산일보에 매주 연재한 기사를 재편집한 것입니다.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부산의 맛이나 맛집을 소개한 도서를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전라도 음식이 맛있지 부산에는 먹을 만한 게 없다.’고 오해하시는 타지 분들을 보면서 이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1년 6월에 책이 출간되었는데 11월 일본의 서일본신문사 출판부로부터 일본어판 출간 문의가 들어왔어요. 부산은 예전부터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였기에 일본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거라 판단했던 것이지요. 일본어판은 2013년 2월에 출간되었습니다. 또한 함안 출신 독립운동가 이태준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번개와 천둥>이 지난 3월 몽골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이태준 선생이 몽골에서 신의(神醫)로 존경받던 인물이라 몽골 출판사에서 관심을 가진 듯합니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는 곧 대만과 저작권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와 대만은 인구규모나 출판시장 상황 등이 많이 비슷한데, 산지니가 걸어온 지난 10년이 대만의 지역출판사들에게 지혜를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산을 맛보다> 일본어판(좌), 몽골에서 출간된 <번개와 천둥>(우)

 

 

Q4. 출판산업 측면에서 볼 때 부산은 어떤 도시인가요?

 

부산은 인구 350만의 대도시지만 출판만 놓고 보자면 매우 열악한 도시입니다. 등록된 출판사가 900곳 정도라는데 이번에 진흥원에서 전수조사한 결과를 보면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90곳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부산의 인구가 약 5%를 차지하는 데 비해서, 출판산업에서의 매출은 2%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서점은 8% 정도이니 출판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지요. 이는 인쇄와 제본 등 제작시설이 열악한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출판산업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는 도시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Q5. 산지니의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면서 앞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분야나 계획은 무엇인가요?

 

부산은 고령화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현재 14%나 되는데 고령화 속도가 워낙 빨라서 얼마 안 있으면 20%에 도달할 것이라고들 합니다.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서 우리나라 50․60대 인구의 독서률은 현저히 낮습니다. 젊었을 적에 즐거운 독서경험을 맛본 적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 출판계 입장에서는 점점 늘어나는 고령인구들이 책을 편안히 접하고 좀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산지니에서는 큰글자도서를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오디오북이나 전자책, 그리고 오프라인에서의 행사 등도 장기적으로 시도해나갈 생각이고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독서에만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 시니어들의 독서환경에도 이제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령화 현상이 뚜렷한 부산에서 먼저 시작해야 하겠지요.

젊은 세대들은 또 그들대로 취업과 경제적인 문제가 당장 급한 나머지 즐거운 독서경험을 갖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출판사들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독서환경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책을 잘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독서률을 높이는 문제가 그만큼 시급하니까요. 우리 출판사들이 노력한다면 독서률을 높이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위 인터뷰는 2016년 5월 제451호 <책&>에 실린 글입니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10점
강수걸 외 지음/산지니
부산을 맛보다 - 10점
박종호 지음/산지니

 

번개와 천둥 - 10점
이규정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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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지역출판이 살아가는 법

책으로 지역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





강수걸(산지니 대표)


‘산지니’는 산에서 자라 오랜 해를 묵은 매를 말합니다. 수지니가 사람 손으로 기른 매라면 산지니는 야생의 매이고, 보라매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매라면 산지니는 다 자란 매로, 가장 높이 날고 가장 오래 버티는 우리나라의 전통 매입니다.

오래 버티자는 바람을 담아 ‘산지니’라는 이름으로 2005년 2월 부산에 출판사를 설립한 이후 340여 종의 단행본을 발간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한국출판학회로부터 경영·영업 부문 대상을 수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역사를 담아 작년에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산지니 직원들이 함께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를 집필하여 펴내었습니다. 지역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출판으로 이어지는 데 이바지하고자 하기에 저희 출판사의 주요 저자가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작가, 연구자, 언론인이라는 사실은 출판활동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며 가장 큰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산지니는 지역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종합출판사입니다. 지역에 발을 딛고 인류 공동의 질문들을 파고들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산지니는 대표인 저와 5명의 편집자, 2명의 디자이너 등 모두 8명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매출 규모로 보면 서울의 출판사 기준으로는 4~5명이 최적이겠지만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외주 없이 내부에서 모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경영은 항상 어렵습니다. 급여가 나가는 25일과 제작비를 지불하는 월말에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물론 경영은 대표인 저의 몫입니다. 하지만 8명의 내부구성원이 함께 고민하지 않으면 산지니는 조만간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기를 넘기기 위한 10년의 실험은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에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생략하고 앞으로 나아갈 고민의 단상을 조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 8일, 아마존과 부산시가 아마존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부산시 강서구에 유치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아마존의 한국 상륙은 하나씩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SK그룹과 국내 파트너로 결합하는 2015년 12월 협약 이후의 행보입니다. 

아마존이 영업을 시작하면 저의 출판사도 직거래를 비롯한 숙제에 직면하겠지요. YES24와 공급률 조정도 해결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엄청난 공룡 상륙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좋은 사례를 『지적 자본론』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츠타야서점은 고객의 가치를 우선에 두고 모든 기획과 실행을 했다고 합니다. 아마존이 말하는 독자중심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불과 10년 사이에 만여 곳의 서점이 문을 닫았는데도, 기존 대형 서점들이 투자를 축소하며 맥을 못 추는데도 승승장구하는 츠타야서점. 또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인터넷 플랫폼이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교통이 불편한 도심 외곽과 지방 도시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츠타야서점. 

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거느리고 1,4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 가치의 창출’과 ‘라이프 스타일 제안’으로 지적자본의 시대에 ‘제안력’이 지닌 절대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교보문고가 고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든지, 어음결재를 현금으로 바꾸고, 인문출판사 응원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도 츠타야서점의 한국판을 지향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러한 교보문고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지역출판을 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세돌과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의 세기적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16 CES(국제가전박람회) 기조연설을 맡은 IBM 지니 로메티 회장은 IBM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왓슨’이 장착된 로봇 페퍼와 함께 등장해 인공지능 기계가 IT산업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다보스 포럼(Davos Forum)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생명과학 등의 기술 발전으로 2020년까지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미래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똑똑한 로봇이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인류는 기술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새로운 시장을 열어 그보다 더 많은 노동자 수요를 창출해왔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로 촉발되는 기술혁명은 인간의 삶과 생계수단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면서 노동자에게는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 속에 숨어들어 있습니다. 구글의 검색 엔진, 아마존의 도서추천, 페이스북의 얼굴인식 등은 사실 익숙한 것들입니다. 그 밖에도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응용되고 있고, 그 가치를 먼저 알아챈 소수의 사람들은 이제 미래의 부까지 거머쥐려 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필요 없다』는 인공지능 기술 시대의 빅뱅을 앞둔 지금, 갈수록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생활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예측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미래사회가 ‘자산 대 사람의 투쟁’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가속화하는 기술 발전은 자본이 있는 소수에게 돈을 벌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주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가진 것이 노동력뿐인 사람은 점차 일자리를 잃게 되고 풍요와 번영은 과거의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더 큰 위험은 우리가 그 위기를 인식하기도 힘들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한국출판은 글로벌 기업 구글, 아마존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는 서울에 있는 출판사든 부산에 있는 출판사든 마찬가지이고, 상당히 버거운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사람을 중심에 둔다는 자세로 임한다면 문제는 해결가능하다고 봅니다.


지난 3월 4일, 부산 남산동의 금샘마을도서관에서 지역출판사 대표로서 지역출판에 대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2월 24일 열린 ‘2016 한국출판콘퍼런스’ 자료집에 나오는 2013년 OECD 가입국의 독서율 및 독서 빈도에 대한 통계자료를 가지고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한국인의 연간독서율(74.4%)은 OECD 평균치(76.5%)와 비슷하지만 16~24세 독서율(87.43%)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55~64세 독서율(51%)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청소년기는 책을 읽지만 노년으로 갈수록 급격히 책을 읽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시험을 위해, 성적을 위해 책을 읽다 보니 읽는다는 행위가 너무 괴롭습니다. 즐거운 책읽기의 경험 부재는 사회에 진출하면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긴 노동시간으로 인해 책 읽을 시간 확보의 어려움과 맞물려 55~64세의 독서율은 최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책읽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지요. 지역에서 출판하는 저는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면서 은퇴한 세대가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큰글씨책, 오디오북 생산)과 함께 독서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인공지능도 자기학습을 통해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확장하듯이 우리도 읽기와 토론하기로 세상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올해는 <출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7~2021)>이 수립되는 해입니다. 지난번 5개년 계획(2012~2016)은 지역출판육성 부분이 처음으로 제시되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동시에 대구출판산업단지 조성에 예산이 집중되었다는 문제점도 있었다고 봅니다.


지역출판이 지역에 관계없이 골고루 육성되면 좋겠고, 지역 서점이나 출판사에 임대료 지원 등의 직접지원도 검토하면 좋겠습니다. 도서정가제 개정 이후 지역서점이 살아나는 모습은 지역출판사로서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또한 지역출판사는 유통 문제가 큰 부담입니다. 출판유통이 주로 파주나 서울을 중심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도서 주문은 소량인데 책값보다 물류 유통비가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신문처럼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구조가 아니라 전국의 독자에게 책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물류비 지원이 필요합니다. 출판문화산업 진흥 5개년을 계획할 때 출판사의 자생적 노력과 지원시스템의 정비가 함께 논의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 이 글은 <기획회의> 412호에 실린 글입니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10점
강수걸 외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요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보면

컬러별로 책을 모아두고 찍는 게 많더라고요.

 

우리 산지니 책들도 한 미모하는데 

이런 유행에 빠질 수 없죠!

 

그래서 색이 고운 책들로 선정(?)하여

산지니 무지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D

 

 

1. 선명선명. ver

 

2. 아련아련. ver

 

Posted by 비회원


 

인턴 5일차. 퇴근 후 집에 바로 가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약속이 많았거든요. 주로 약속장소는 서면역에 위치한 한 도넛가게입니다. 인턴 2일차였던 지난 31일에도 저는 도넛가게로 향했지요. 일찍 도착했지만, 약속시간을 바꾸지 않았어요. 2시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음료와 도넛을 주문했지요. 마침 가방에는 책이 있었습니다. 출근한 첫날, 선물로 받은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였습니다.




 ‘부산 출판사 산지니의 10년 지역출판 생존기’라는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지역 출판사 ‘산지니’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각종 에피소드, 앞으로의 방향까지. part 5개를 통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part 1. 산지니가 펼치는 새로운 책의 미래’는 산지니의 성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지만, 산지니가 가진 지역 애정에 놀랐습니다. 대단하게 느껴졌지요.


 ‘part 2. 편집일기’는 산지니에서 일하는 편집자, 디자이너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일상적인 이야기이지만, 출판인들의 일상이어서 저에게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노트북에 딸기가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도넛도 딸기 맛이었거든요.) 딸기를 먹을 때마다 생각날 것 같습니다.

며칠 후, 또 책상머리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엄마한테 아이가 다가와서 하는 말.

 “엄마, 엄마. 나 딸기 할래.”

 “딸기? 딸기가 어디 있어? 원서 딸기 먹고 싶어?”

 “아니… 딸기… 딸기….”

갑자기 얘가 웬 딸기를 찾는담?    -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P. 51


 ‘part 3. 콘텐츠의 확장은 인연을 통해’ 는 지역 출판사인 산지니와 지역 작가 분들의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소개되어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영화촬영실습을 나온 대학생, 방송국 PD, 히로시마에 사는 일본여성, 십대 소녀들까지. 산지니 출판사에서는 많은 분들이 방문 하셨다고 합니다. 'part 4. 좌충우돌, 지역에서 출판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지역출판사여서 생긴 에피소드들로 가득합니다.

 ‘part 5. 독자들과 만난다는 것’은 저자와의 만남을 소개합니다. 마치 작가, 독자, 산지니가 함께하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줍니다.

 출판편집자, 출판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서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출판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어서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제가 인턴 일을 하고 있는 ‘산지니’의 이야기. 앞으로 한 달간 함께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여서, 저에게는 ‘산지니’와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니 약속시간이더군요. 역시 책을 읽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 같아요. :)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10점
강수걸 외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