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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71

김해와 책 (김해뉴스) 최근 김해와 부산에서 책에 관한 훈훈한 이야기를 여러 건 접했습니다. '김해의 책 추진협의회'는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한 독후 활동도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015 김해의 책'으로 성석제 작가의 과 어린이 도서 을 선정했습니다. 어린이 도서를 선정하는 곳은 김해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김해에 '책의 꽃'이 만발하길 바랍니다. 부산에서는 부산일보사와 부산시·부산시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부산지역 25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해, 부산을 대표하는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원북원부산(One Book One Busan)운동'입니다. 직접 책을 읽은 시민들이 온·오프라인 투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영철 시인의 시집 (.. 2015. 5. 6.
“상대 작품에 대해 날선 감시… 균형감각 잃지 않아 좋아요” (세계일보) [조용호의 나마스테!] 시인 최영철·소설가 조명숙 부부낙동강변 도요마을에 가랑비가 내렸다. 삼랑진역에 내렸을 때부터 비는 그치지 않았다. 시인 최영철과 소설가 조명숙 부부가 역까지 마중을 나왔다. 택시를 타고 들어가겠다고 만류했는데 굳이 도요마을에서 차를 끌고 나왔다. 이들은 5년 전 부산을 떠나 김해시 생림면 도요마을로 이주해 살고 있다. 도요마을에 도자기 굽는 가마나 도요새 군락지 같은 건 없다. 천태산과 무척산을 끼고 흐르는 낙동강 옆 평범한 농촌 마을이다. 삼한시대부터 주요 마을이라 하여 도읍 도(都)자에 중요하다는 맥락의 요(要)자가 붙어 도요마을로 명명된 것인데, 시적인 마을 이름처럼 풍광도 아름다운 건 사실이다. 이윤택 시인이 대표로 있는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창작스튜디오가 있고 그들의 주거지.. 2015. 4. 29.
가는 봄에게 무어라 말하지 못하고 눈물을 삼키다 (경북도민일보) 최영철 시인 열번째 시집… 경험 녹아든 표제시 등 68편 금정산을 보냈다 최영철 지음 l 산지니 l 142쪽 l 1만1000원언제 왔는지 모를 봄이 가고 있다. 활짝 핀 꽃들은 어느새 제시간을 다해 사그라져 간다. 가는 봄에게 무어라 말하지 못한 우리들은 속으로 서럽게 눈물을 삼킨다. 그렇게 계절처럼 사람도, 사랑도 떠난다. 최영철 시인의 열 번째 시집 ‘금정산을 보냈다’. 총 68편의 시가 수록된 이번 시집에는 생성과 파멸의 연속, 환희와 비명의 공존하는 삶의 눅진함에 대해 그린다. “언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이 먼 서역으로 떠나는 아들에게 뭘 쥐어 보낼까 궁리하다가 나는 출국장을 빠져나가는 녀석의 가슴 주머니에 무언가 뭉클한 것을 쥐어 보냈다 이건 아무데서나 꺼내 보지 말고 누구에게나 쉽게 내보이지도.. 2015. 4. 29.
『금정산을 보냈다』 원북원 선포식 현장을 다녀오다 『금정산을 보냈다』 원북원 선포식 현장 지난 화요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최영철 시집 『금정산을 보냈다』 2015 원북 도서 선정을 기념해, 선포식이 있었습니다. 저와 짐니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출판사 식구들이 현장을 다녀왔는데요. 그동안 몇 번 원북원 선포식 행사장을 다녀왔지만, 우리 출판사가 선정된 것은 출판사 역사상 처음이여서 더욱 더 설레고 신났답니다. 선포식을 시작하기 전,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메웠더군요. 앞쪽에 사회하시는 분의 유머넘치는 진행 멘트에, 선포식 행사가 자칫 지루할 뻔도 한데 그야말로 빵빵 터졌습니다 하하. 김석준 부산시교육감님과 서병수 부산시장님의 인사말씀과 격려사가 이어졌고요. 이국환 원북원부산운동 운영위원장,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손상.. 2015. 4. 24.
부산사람 자존 세우며 출판계에 우뚝 (리더스경제) [주경업이 만난 부산의 문화지킴이들] - (38) 도서출판 ‘산지니’ 대표 강수걸2015년 04월 13일 (월) 13:27:35 편집에 바쁜 틈을 내어 잠깐 포즈를 취한 강수걸 대표지난 3월 이규정의 장편소설 「번개와 천둥」 발간 기사를 신문에서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우선, 이 소설은 문단에서 거의 외면하다시피 해온 순국선열 이야기로서 특히 국권상실기의 비극을 다루고 있었다. 소설은 암울하던 시절 몽골에 건너가 몽골국왕의 어의가 된 데다 그가 경영하는 동의의국이 독립운동이 거점이 되므로 일본군에 의해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대암 이태준 이야기다. 다음으로 이 소설이 부산 소설가의 끈질긴 답사와 추적으로 쓰여졌으며, 그 출판을 부산의 도서출판 ‘산지니’에서 했다는 것이다. 도대체 ‘산지니’는 어떤 출판.. 2015. 4. 17.
올해 원북원부산에 최영철 시인의 '금정산을 보냈다' (부산일보) 문화 올해 원북원부산에 최영철 시인의 '금정산을 보냈다'시집 선정 12년 만에 처음 2015-04-01 [23:14:03] | 수정시간: 2015-04-01 [23:14:03] | 2면 2015년 부산을 대표하는 한 권의 책으로 최영철(59) 시인의 시집 '금정산을 보냈다'(산지니·사진)가 선정됐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원북원부산운동' 사상 원북 도서로 시집이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원북원부산운동'은 부산일보사와 부산시·부산시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부산지역 25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해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 범시민독서생활화 운동이다. 1일 원북운영위원회(공동운영위원장 이국환 동아대 교수·김경자 부산시민도서관장)는 5권으로 압축된 후보 도서 중 3천206표(총 투표인단 1만 3천649명)를 얻은.. 201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