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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71

Top5에 등극!: 원북원부산 후보『금정산을 보냈다』 얼마 전, 시민도서관에 들렀다가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습니다.바로 산지니 시인선 001호 『금정산을 보냈다』였는데요.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보이는 원북원 후보 책들의 소개 전시에한 자리를 담담히 꿰차고 있었습니다. 원북원부산(One Book One Busan)운동은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부산을 만들자는 범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입니다. 원북원부산운동이란?: 담당 사서가 말하다! 올해로 12년째 진행되고 있는 원북원부산.매년 한권의 책을 부산 시민들이 투표로 선정하여 고르는데요. 올해 후보도서 Top5에 든 『금정산을 보냈다』는 후보도서 다섯 권 중 유일한 시집이자, 유일하게 부산 출신 글쓴이가 쓴 책입니다. 멀리 중동으로 떠나는 아들의 가슴 주머니에 쥐어 보낸 무언가,그것은 고향의 금정산이었다고 시.. 2015. 2. 16.
최영철 성장도서 『어중씨 이야기』 2014년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매년, 분기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교양도서' 사업의 여름분기에 어중씨 이야기가 선정되었습니다.분야는 과학기술 3종, 문학예술 15종, 사회문화 4종, 역사 4종, 종교철학 4종 등 총 30종입니다.그중, 문학예술 15종에 산지니에서 펴낸 최영철 시인의 『어중씨 이야기』가 당당히! 뽑혔습니다.여름 분기에 신청을 받고 가을에 책을 보급하는 과정을 거치느라, 소식이 늦게 전해졌네요.^^ 드디어 마크를 달고, 최영철 시인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오롯이 담긴 이야기들이 청소년들에게 전해질 생각을 하니 설레입니다. 이 책은 도시에 살다가, '도야마을'에 정착한 어중씨의 삶을 그리고 있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입니다.느리고 답답해 보이지만 모든 것에 너무 관대하고, 자.. 2014. 11. 10.
요르단행 아들 품에 통째로 보낸 금정산 / 국제신문 요르단행 아들 품에 통째로 보낸 금정산최영철 시인 열 번째 시집 출간, 위기상황 도시의 민낯 드러내 국제신문 임은정 기자 2014-10-13 본지 23면 최영철 시인이 열 번째 시집 '금정산을 보냈다'(산지니)를 내놓았다. 1986년 등단 이후 3, 4년에 한 번씩 시집을 낸 시인이 '찔러본다'(문학과지성사·2010) 다음으로 4년 만에 독자 곁으로 다가왔다. 시인은 아들이 나고 자란 부산의 모태, 금정산을 중동으로 떠나는 아들 품에 들려 보냈다고 했다. '언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이 먼 서역으로 떠나는 아들에게 뭘 쥐어 보낼까 궁리하다가 나는 출국장을 빠져나가는 녀석의 가슴 주머니에 무언가 뭉클한 것을 쥐어 보냈다 이건 아무데서나 꺼내 보지 말고 누구에게나 쉽게 내보이지도 말고 (…) 모국이 그립고 고.. 2014. 10. 14.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최영철 시인과의 만남:: 사물에 깃들인 시간, 기억의 순간들을 말하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최영철 시인과의 만남 "사물에 깃들인 시간, 기억의 순간을 말하다." 9월 20일, 한국독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14 가을독서문화축제'에서 최영철 시인을 만나고 왔습니다.강연 이야기의 포문은 영도다리에 관한 것으로 시작했습니다.마침 강연이 있던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영도다리 근처에 있었기도 하고요. 많은 시인들이 영도다리를 두고, 시로 노래하기도 하였던 이유가 있습니다.그건 바로 영도다리가 열렸다 닫혔다 하는 '도개 기능'을 갖춘 독특한 다리였기 때문입니다. 벌렸다 다물고 다물었다 벌리는,강철 개폐교 이빨 새에,낡은 포구의 이야기와 꿈은,이미 깨어진 지 오래리라만,그렇다고 나는 저 산 위 올망졸망한,오막들의 고달픈 신음 속에,구태여 옛 노래를 듣고자 원하진 않는다.― 임화.. 2014. 10. 7.
9월의 끝, 호박이 굴러들어온 날-『금정산을 보냈다』 9월의 끝, 호박이 굴러들어온 날-최영철 시인의『금정산을 보냈다』 오늘 9월의 끝이네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시 한 편 읽고 업무 시작해야지 했습니다. (마음속으로 편집자 좋은 직업이네)제 마음대로 고른 제 마음에 드는 오늘의 시입니다. 어느 날 느닷없이 내일이 없어진다 해도 오늘의 마지막이라 해도괜찮아 다 괜찮아 첫날 같은 마지막 날호박이 덩굴째 굴러들어온 날밥은 두어 숟갈만 먹어야지(중략)남은 생의 절반, 한나절을 허송해야지이젠 네가 내일이면 꼭 온다고 해도가슴 설렐 일 없으니 좋아라다시는 오지 않을 어둔 밤이 코앞이니 좋아라뒤척이며 잠 못 들 일 없으니 좋아라(하략) -「호박이 굴러들어온 날」일부 , 최영철의 『금정산을 보냈다』 매일매일 새로운 날이 주어지지만 어제를 살았기에 오늘을, 내일을 때로는 .. 2014. 9. 30.
문학 기자들이 찜한 최영철 시인의 『금정산을 보냈다』 문학 기자들이 찜한 최영철 시인의『금정산을 보냈다』 시집이 , , , 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처음 제목을 정할 때, 금정산에 대해 타지역 사람들은 잘 모르니까 금정산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 잘 전달될까 고민했었는데 다행히 잘 전해진 것 같네요. 꼭 금정산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마음에 품은 산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하네요. 산지니시인선이 즐겁게 출발할 수 있게 좋은 기사 써주신 기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 ‘창비’ ‘문지’만 詩選 내나… 지역출판사의 도전부산 기반 ‘산지니 시인選’ 1호 출간 최영철 시인의 ‘금정산을 보냈다’ 부산지역 출판사 ‘산지니’가 ‘산지니 시인선(選)’을 시작했다. 강수걸 산지니 대표는 17일 서울 종로 한 음식점에서 .. 2014.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