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르타』출간기념 저자와의만남 행사에서 보았던 박소산 선생님의 학춤공연이 머리속에서 잊혀지지 않아 한번 그려봤습니다.

처음에 행사전에 학춤공연이 있을거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마르타』와 전혀 어울리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행사 분위기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니 행사의 주인공이셨던 장정렬선생님의 뜻이 옳았구나 싶었습니다.
행사 초반에 학춤 공연으로 참석해주신 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실제 선생님의 움직임은 정말 한마리의 '학'같았는데 그림에서는 학이 날개짓 하는듯한 그 역동적인 느낌이 표현되지않아 아쉽네요; 학춤을 실제로 본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동작의 선이 아름답고 날개짓하는 듯한 가벼운 춤이 정말 인상적이였어요.

 

박소산 선생님의 학춤 공연 사진과 영상, 움짤까지 414님이 포스팅에 예쁘게 올려주셨지만 저도 몇장 올려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학춤'공연을 다시한번 보러가고 싶어졌습니다.^^

멋진 공연과함께 『마르타』에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자리였습니다.  

 

마르타 - 10점
엘리자 오제슈코바 지음, 장정렬 옮김/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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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엘뤼에르 2016.02.2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 너무 멋져요 ^^ 앞으로도 종종 올려주세요. 에밀리아 님 팬 될 것 같아요 ㅋㅋ

  2. BlogIcon 단디SJ 2016.02.26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짜 그림 대박입니다~ 자주 그려주세요!! (마르타가 박소산선생님의 학춤에서 졌지만... 디자이너님의 그림을 볼 수 있어 기쁩니다)

  3. 권디자이너 2016.02.26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연은 못봤지만 멋진 그림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겠네요.

  4. 온수 2016.02.26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소설 표지 같아요^^

  5. BlogIcon Emillia 2016.02.26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반응이 좋으시니 그림을 종종 그려서 올려야겠네요^^

문화 공간으로 살아난 전국 폐교 답사기

폐교, 문화로 열리다

출간 기념 '저자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 -)(_ _) 꾸뻑!

오늘은 6월 10일(수)에 있었던 『폐교, 문화로 열리다』 출간 기념 저자와의 만남 행사 이야기를 전해드릴려고 합니다!

 

먼저, 오늘의 주인공 『폐교, 문화로 열리다』의 저자 백현충기자님을 잠깐 만나보시죠!

 

 

 저자와의 만남은 저녁 7시부터 였는데, 30분 전부터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백현충 기자님께 사인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인을 하고 계시는 백현충 기자님의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의 이름을 일일이 써 주시고, 그 밑에 기자님의 사인을 해 주셨는데요, 이날만은 유명 연예인 못지 않은 아우라(?!)가 느껴졌습니다 : D

 

 

영광도서 문화사랑방에 놀러 오신 많은 분들 덕분에『폐교, 문화로 열리다』저자와의 만남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여름의 저녁과 어울리는 기타 소리와 노래로 저자와의 만남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폐교, 문화로 열리다』 내용(폐교 사진)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시청한 뒤, 백현충 기자님의 폐교 문화공간과 취재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자님은 4년 전, 폐교사랑모임을 통해 폐교 문화공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하셨는데요, 사적인 관심으로만 그치지 않고 조금 더 깊게 고민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1년여간의 전국 폐교 문화공간 취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앞서 본 영상을 언급하며, "사실 책 내용, 폐교 문화공간은 이 영상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죽은 공간을 문화의 공간으로 바꿔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힘든 것이겠지요. 기자님께서 실제로 총 방문한 폐교는 50곳 이상이었지만 책에 실린 곳은 40곳 정도 입니다. 직접 취재하며 생각보다 활성화 되지 못한 경우나 실패인 공간들이 있었다는데요, 이 부분을 이야기하시며 폐교 문화공간 운영에 있어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폐교의 주인은 결코 운영자도, 지자체나 교육청도 아니며 그 공간을 즐기는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의 문화 공간이 그 지역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 문화 혜택을 줄 수 있을 때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다고 전하셨습니다. 

 

 백현충 기자님께서는 폐교 문화공간이 가장 활성화된 도시로는 '영월'을 꼽았습니다. (영월은『폐교, 문화로 열리다』의 마지막 장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인구 4만 명의 소도시인 영월에는 23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박물관, 미술관은 10개가 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부러운 일이지요.) 특히, 이 중 11곳이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바꾼 사례인데요, 재밌는 것은 운영자들이 모두 영월 사람이 아닌 타지에서 온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영월일까? 기자님께서는 영월군의 폐교 무상 임대 및 수리, 보수와 같은 많은 행정적 지원을 꼽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콘텐츠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게 되고,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게 되는 도시가 된 것입니다. 백현충 기자님께서는 이 점을 강조하며 폐교 문화공간을 만들고 지켜 나가는데 있어서의 행정적 지원의 중요성도 언급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휴일을 이용해 취재를 하면서 가족들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점에 있어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간혹 밤에 폐교 문화공간에 찾아 갔는데도 흔쾌히 취재에 응해주셨던 분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하셨습니다. 이어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꼼꼼히 읽을 필요도, 차례대로 읽을 필요도 없다며 폐교 문화공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많이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하셨습니다.

 

 

저자와의 만남을 마치며 백현충 기자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얼마 전,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도 문을 닫았단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이 책이 뭔가 더 진하게 와 닿았는데요. 『폐교, 문화로 열리다』에서 소개한 폐교 문화공간 중 놀러 가고픈 곳들도 벌써 몇 군데 찜! 해뒀습니다. 

 

이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음 행사에도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폐교, 문화로 열리다 - 10점
백현충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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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수요일, 정태규 소설가의 산문집 출간기념 문인들의 모임자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모임은 공식적인 출간기념회가 아닌, 그야말로 조촐하게 진행되는 모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알음알음 찾아오신 손님들로 인해 정태규 소설가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태규 소설가는 사실, 이번 산문집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ALS(일명 루게릭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임이 자칫 우울하거나 침체된 분위기로 흐르지 않고 밝게 웃으며 떠들 수 있는 모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원인에는 정태규 소설가의 끊임없는 소설에의 집필 의지가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정태규 소설가가 밝게 웃으실 때마다, 모두들 다함께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산문 속 한 구절을 살펴 볼까요.


첫 소설창작집 서문에 소설은 하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썼던 기억이 있다. 진실하고 진지한 영혼이 저 거짓과 경박의 현실에 의해 지쳐 쓰러지지 않게 받쳐주는 하나의 힘이 소설이며, 또한 그런 영혼을 응원하며 조용히 펄럭이는 깃발이 소설이 아닐까 한다고 썼다. 지금 생각하면 지나치게 단정적인 생각이었던 것 같지만, 확실히 소설도 인간의 영혼에 하나의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소설이란 집이 확실한 대들보와 서까래와 기둥으로 서 있을 경우에만 말이다. 그리고 그 집이 단순히 머리로써 지은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지었을 경우이기도 할 것이다.

나의 소설도 그런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 내 작품이 이 세상의 누군가의 영혼에 하나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사람의 영혼의 집을 짓는 아름다운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손 형과 강 형이 집을 지으면서 보여주는 저 아름다운 힘처럼……. 이 두 사람의 힘은 비단 그 근육의 힘과 일하는 기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의 일도 저토록 유쾌하고 기꺼운 마음으로 성심성의를 다하는 가슴에서, 바로 그 아름다운 가슴에서 연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름지기 소설도 저런 가슴으로 써야 힘을 지닌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p44-45 「집을 짓는 힘」)







마지막으로 정태규 소설가의 출간 소회를 나누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정태규 소설가는 병을 앓고 계신 와중에도 장편소설의 집필에 대한 열망의 끈을 놓고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안구마우스'와 같은 다양한 첨단기술이 있는 한, 그런 기술을 통해서라도 집필을 하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자리에 앉은 모든 사람들은 선생님의 소설에 대한 열정에 모두 박수를 쳤지요.

문득 <잠수종과 나비>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눈꺼풀을 깜박이는 것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주인공의 삶을 다룬 프랑스 영화인데요. 우리가 이런 영화에서, 그리고 정태규 선생님의 삶에서 감동을 받는 것은 삶에 대한, 문학에 대한, 예술에 대한 희망의 끈을 잃지 않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정태규 소설가의 차기작! 독자로서 학수고대하겠습니다.

좋은 장편소설 집필을 고대하면서, 포스팅을 마무리짓겠습니다.^^

더불어, 산문집 『꿈을 굽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날 모임에 참석해주신 많은 문인들.



꿈을 굽다 - 10점
정태규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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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혜진 2013.04.02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 태규 선생님 기적은 있다고 하였습니다. 빛명상과 함께하는 여정에서 건강과 행복을 그리고 문학인으로서 도 큰 성취를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