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버 편집자입니다. 며칠 전부터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달력을 보니 2019년도 벌써 네 달 밖에 남지 않은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네 달 남은 2019년의 마지막까지 산지니의 일정은 빽빽합니다.

8월 30일부터 있었던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이어 세 번의 해외 도서전에 직접 참가하는데요, 어떤 도서전에 참여하는지 함께 보실까요?

 

 

*찾아가는 남미도서전

 

 

- 기간: 2019년 8월 28일 ~ 8월 29일 (2일간)

- 장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찾아가는 도서전은 국내출판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출판 시장 발굴을 통한 출판 콘텐츠의 수출 장려를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산지니는 지난 5월 찾아가는 말레이시아도서전 행사에 이어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도서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소설들과 산지니에서 출간된 남미 관련 도서 여려 권도 함께 들고 가는데요, 산지니는 어렵다는 스페인어권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까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예테보리도서전

 

 

- 기간: 2019년 9월 26일 ~ 29일 (4일간)

- 장소: 스웨덴 예테보리

 

예테보리도서전은 스칸디나비아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한국은 올해 예테보리도서전의 공식 테마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예테보리도서전의 핵심인 세미나 프로그램에서 '성 평등', '미디어와 정보 활용 능력(MIL)'과 함께 세미나의 핵심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한강 등 한국의 유명 작가들이 대거 예테보리로 떠나 스칸디나비아 독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관련기사]

(웹데일리) 스웨덴 '예테보리 도서전'서 한국 주제로 세미나 열린다... '국내 유명 작가 참여'

http://news.webdaily.co.kr/view.php?ud=2019030717295661822c37e1856c_7

 

 

 

*프랑크푸르트도서전

 

 

- 기간: 2019년 10월 16일~10월 20일

- 장소: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매년 10월에 5일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도서전입니다.  무려 전 세계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출판인들이 모이는데요, 이번에 산지니출판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가 '한국관' 내에서 활동합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세계 출판시장과 출판물들을 직접 보고 산지니의 책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 작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재외동포신문) '제70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한국관' 운영

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8062

 

 

산지니 책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여러분도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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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에 와 있는 실버 편집자입니다.

산지니에서는 매년 해외 도서전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말레이시아 도서전은 그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도서전입니다.

사실 도서전이라기보다 저작권 마켓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KLTCC (Kuala Lumpur Trade & Copyright Centre)라는 행사에 이번 년도에는 한국이 주빈국이 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각국 출판사들이 모여 도서를 전시하는 일반 도서전보다 저작권을 교류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 PTPTN 타워에서 개최되고 있구요.

혹시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아직 행사가 진행 중인 따끈따끈한 일들을 현장에서 바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도서전 첫날, 22일



 

오전부터 한국 출판 시장에 대한 마켓 토크가 있었는데요,

한국 출판시장 현황부터 E-book까지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현지에서도 한류 덕분에 K-drama, K-pop, 나아가 이제는 K-book까지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어요.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의 출판사, 에이전시와 미팅이 있었는데요.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30분 간격으로 빽빽하게 스케줄을 잡았어요. 

산지니출판사도 첫날 6개 출판사, 에이전시와 미팅을 가졌답니다.


도서전 둘째 날, 23일


오전에는 개막식이 있었는데요. (둘째 날에 개막식을 했어요^^;)

중요한 행사답게 말레이시아 교육부 장관이 와서 함께 개회식 선언을 하고,

다 같이 5분간 각자의 책을 읽는 특이한 이벤트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역시 6개의 출판사, 에이전시와 미팅을 가졌습니다.

미팅을 하면서 산지니 도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힘이 막 났답니다!

내일은 오전에 4개 출판사와 미팅을 하고 오후에 현지 출판사와 콘텐츠 회사를 비롯한 회사 투어를 간다고 하는데요,

미팅을 하면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의 뛰어난 출판물들을 봐서 

그들의 현장은 어떨지, 투어가 더욱 기대된답니다.


그럼 저는 내일 미팅과 투어 후에 또 소식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Springboard for KOREAN cont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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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19.04.24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생한 현지의 분위기 전해주어서 감사해요^^

  2. 권디자이너 2019.04.24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에서 응원할게요^^




부산의 한 출판사가 특별한 책을 냈다. 작가의 글이 아닌, 바로 출판사를 꾸려가는 그들 스스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았기에 그렇다.

지역출판사 ‘산지니(대표 강수걸)’가 엮은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강수걸 외 지음)는 작은 출판사가 10여 년 동안 부산에서 300여권이 넘는 단행본과 문예잡지 등을 펴낸 기록을 담고 있다.

독서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데다 판매망을 독점한 소수의 대형 서점들, 온라인 유통 활성화 등으로 지역 출판계는 칼바람을 맞고 있고 산지니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재 산지니는 전국은 물론 해외로도 책을 유통하는 부산지역의 대표적 출판사로 거듭났지만 지난 10년의 세월은 그리 평탄치 않았다.

지난 2005년 2월 출판사 문을 연 뒤 8개월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책을 출간할 수 있었고, 직거래 서점의 부도를 몇 차례 겪으며 고스란히 손해를 보기도 했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창업을 준비하던 강수걸 대표에게 사람들은 “2년도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고, 그 말은 현실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의 소소한 일상이나 가치를 담아내는 특화전략으로 어느덧 험난한 출판시장에서 10년을 버티게 됐다.

산지니의 첫 책인 <반송사람들>(고창권 지음)도 부산 변두리에 위치한 반송마을에서 자치공동체를 이끌던 고창권 씨를 강 대표가 수차례 설득한 결과물이다. 또 조갑상 소설가, 최영철 시인과 그 부인인 조명숙 소설가 등 지역 곳곳의 작가들과 손잡고 부산을 배경으로 한 문학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부산의 중견 시인 최영철 선생을 처음 본 것은 광주에서였다. (중략) 영광독서토론회는 지역 서점에서 책과 함께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참석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최영철 시인을 만나게 되었다. 몇 달 전 광주에서 열린 행사 때 뵈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왜 아는 척을 안 했느냐’며 같은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에 매우 반가워 했다.” (109쪽)

이처럼 강수걸 대표와 7명의 직원들은 지역과, 저자와 함께 단순한 책이 아닌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다.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보이기 쉽지만 오히려 지역의 저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데 있어 강점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출판사 직원 각자의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식으로 모은 이 책은 지역의 작은 출판사가 생존해나가는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한 권의 책이 독자를 마주하기까지의 과정을 엿 볼 수 있으며, 예비 편집자나 지역출판사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진지한 조언도 담겼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기도 하다.

최성은 | 전북일보 | 2016-02-12

원문읽기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10점
강수걸 외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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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1월의 읽을 만한 책

문학·예술 부문 소금 성자선정 소식!!


새해 첫날이 밝았습니다. 다들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내고, 2016년 밝아오는 한 해를 잘 맞이하셨나요? 1월 1일을 맞이해서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새해 읽기 좋을 만한 9권의 좋은 책을 선정했는데요. 그중에 산지니에서 출간된 정일근 시인의 『소금성자』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반갑네요. 신년맞이를 책읽기로 시작하고 싶은 여러분께 추천해드리는 아홉 권의 양서들, 그중 편애하는 『소금성자』 이야기 위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좋은책 선정 사업이란?


정부 산하 기관인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출판수요 확대 및 출판문화 향상 도모를 위해 만든 사업인 '좋은책 선정' 사업. 이 사업은 매월 좋은책선정위원회로부터 독자층의 성격을 고려하여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좋은책을 추천받고, 선정한 뒤 선정된 책을 주요도서관 등에 홍보하는 사업입니다. 얼마전 저희 출판사 책 모녀 5세대가 선정되기도 했었는데요. 쏟아지는 신간들 속에서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 할지 고민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


살아 있는 생명과 자연에 대한 경의가 녹아져…



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와 마찬가지로 문학예술 부문의 1월의 도서로 선정된 정일근 시인의 소금 성자. 히말라야에서 묵묵히 소금을 만드는 '소금 성자'의 이야기가 한 편의 동화처럼 시편에 녹아 있는 시집입니다. 소금 성자이외에도 비단벌레차를 기다리며」 「수세미꽃이 있는 풍경와 같은 시편을 통해 정일근 시인의 특유의 서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데요. 책을 추천해주신 오석륜 시인께서는 "살아 있는 생명과 자연에 대한 경의"가 담겨 있는 시집이라는 평을 추천사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삶과 자연, 생명에 대한 시인의 사색이 따뜻한 온기로 채워져 있는 시집의 매력 속으로 다함께 빠져 보는 것도 어떨까 하네요. 관련 사이트 링크(Click!)와 함께 추천사 전문을 함께 싣습니다.

소금 성자30년 전, 정일근 시인이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를 다시 띄워주는 한 통의 편지 같다. 그 편지에는 기다림과 그리움의 언어들이 가득하다. 더불어 삶과 죽음을 껴안는 따뜻한 서정도 흐르고 있다. 희망도 명료하다. 시집에 온기가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누구나 그의 시가 여전히 따뜻함을 잃지 않고 있다는 데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한국 시단의 서정과 그 궤적을 같이 하고 있는 정일근 시인의 성숙된 시적 매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이 시집이 우리에게 주는 독서의 기쁨은 남다르다.

비단벌레차가 천년 전에 출발했든 천년 후에 도착하든 조급하지 마라 신라가 나에게 오는데 천년이 걸렸다(비단벌레차를 기다리며-경주 남산에서)”라고 노래하는 시에는 기다림의 미학이 제법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다. “삼동 얼음 낀 생선들 서로 포개져 언 몸뚱이 녹이고 있(따뜻한 사진에서) 풍경과, “바람길 따라 에두른 돌담 위로 노란 등불 맑게 켜지는 밤”(수세미꽃이 있는 풍경에서)을 통해서는, 추위 속에서도 체온을 잃지 않는 삶의 의미뿐만 아니라, 시인과 함께 추억을 걷는 동행자로서의 감흥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또한소금이 무한량으로 넘치는 세상/ 소금을 선물로 받아/ 소금을 순금보다 소중하게 모시며/ 자신의 당나귀와 평등하게 나눠먹는 사람이 있다”(소금 성자에서)라는 작품과, “최상의 맛은 한 점이면 족하다// 행여 욕심에 한 점 더 청하지 마라/ 그 때부터 맛은 식탐일 뿐이니”(에서) 라는 시에서는, 일상의 경험을 주옥같은 가르침으로 빚어낸 솜씨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응달에 쑥 수북하다, 산수유꽃 터진다// 은현리의 가르침, 부지런히 별 찾아/ 청솔당 문 앞 시멘트 바닥 갈라진 틈새마다//봄까치꽃, 별꽃 스스로 지천이다.”(우수서 경칩까지에서)라는 시편도 정밀히 들여다본다면, 행간에 살아 있는 생명과 자연에 대한 경의와 더불어, 하찮은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시인이 제 피 찍어 시 한 편 쓰지만/ 마침표는 죄의식처럼 찍어야 한다(마침표에서)”는 정일근의 독백처럼, 그는 앞으로도 자신의 수행성 혹은 존재 이유를 삶의 미궁에서 궁극의 시를 찾는 시인의 역할에 충실하리라 믿는다. - 추천자: 오석륜(시인, 인덕대 일본어과 교수)


2016년 1월의 좋은 책 목록


이번에는 1월의 선정목록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무슨 책 읽을까 고민되시는 분들에게 정해드리는 새해 따뜻한 책들, 다섯 개 부문의 아홉 권이 선정되었네요. 소금 성자뿐 아니라, 선정된 책의 저자/출판사 모두 축하드립니다!


분야

도서명

/역자

출판사

발행일

추천자

문학

예술

말순 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최정원 , 유별남 사진

베프북스

2015. 8.31.

강옥순

소금 성자

정일근

산지니

2015. 9.22.

오석륜

인문학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러셀 로버츠/이현주

세계사

2015.10.27.

이진남

사회

과학

우리가 사는 세계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연구소

천년의상상

2015.11.23.

김광억

페이스북 심리학

수재나 E. 플로레스/

안진희

책세상

2015. 9.30.

이준호

자연

과학

인류의 기원

이상희윤신영

사이언스북스

2015. 9.18.

이한음

실용

일반

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우경임이경주

아날로그

2015.12.10.

전영수

유아

아동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김영진

책읽는곰

2015.10.15.

김서정

파리 잡기 대회

 실비아 맥니콜/최윤정

책과콩나무

2015.11.30.

김영찬


자신의 당나귀와 평등하게 나눠 먹는 사람,

소금 성자를 말하다


정일근 시인은 네팔 여행에서 만났던 한 노인을 두고 이 시를 쓰게 되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저 스스로에게 부과된 과업을 묵묵히 수행하며 자신의 삶에 충실한 그런 사람이 곧, 성자(聖子)라고 말하는 이 시가 저는 참 좋았습니다. 한때 그런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살아가는 것에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 말입니다. 제 친구는 그런 제게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가는 데서 의미가 있다는 우문현답을 해주었어요. 이 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매일매일 소금을 만들며 충실하게 살아가는 한 개인이 다른 문명권을 살고 있는 시인에게 성자(聖子)’로 비춰졌듯,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 또한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가며 우주의 성스러운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요. 1월의 책, 소금 성자의 참맛을 다함께 느껴 보시는 겨울이 되길 바랍니다. :-D



소금 성자 - 10점
정일근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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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일상의 경영학』 등 10월 분야별 추천도서 20종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5년도 ‘10월의 읽을 만한 책’과 ‘10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각각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10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역사, 철학, 문학, 예술에 관한 경영학적 통찰에서 시작한 흥미로운 경영 이야기 『일상의 경영학』(이우창/비즈페이퍼), 16~19세기 서구사회의 여러 지도에 등장하는 한반도를 세계사 차원에서 살핀 역사서 『한반도, 서양 고지도로 만나다』(정인철/푸른길), 노년의 삶은 절망이 아닌, 의미와 목적, 희망이 있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나이 든 이들의 현실적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실제적인 지혜를 들려주는 『노년의 의미』(폴 투르니에/강주헌/ 포이에마) 등 10종이 선정됐다.

‘10월 청소년 권장도서’로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동서양 고전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소통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권희정 외/꿈결), 1900년대생 외할머니부터 2000년대에 태어난 손녀까지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관통하는 여성들의 삶을 돌아보는 『모녀 5세대』(이기숙/산지니), 인간 뇌의 비밀을 풀고 뇌질환을 정복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뇌공학의 최신 이슈를 정리한 『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임창환/MID(엠아이디)) 등 10종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좋은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해 출판산업과 독서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의 책을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10월의 추천도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지은 | 독서신문 | 20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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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5세대 - 10점
이기숙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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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이달의 청소년 권장도서『모녀 5세대』!



출판산업진흥원에서는 매달 청소년 권장도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초, 중, 고등학생들이 읽을 만한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 유아/아동 분야의 좋은 책을 뽑아주시는데요.

이번 달, 사회과학 분야의 청소년 권장도서로 『모녀 5세대』가 선정되었습니다!


달의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


『모녀 5세대』를 선정해주신 '좋은책선정위원회'에서는 책을 이렇게 소개해주셨네요. 



모녀 5세대


에세이 | 46판 360쪽| 978-89-6545-310-9 03810 

이기숙 지음 | 20,000원 | 2015년 08월 14일

1900년대생 외할머니부터 2000년대에 태어난 손녀까지, 그녀가 ‘가족이란 이름으로’ 만난 여성들과 본인의 삶을 돌아보며 마음의 기억들을 모아낸 책으로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관통하는 여성들의 삶을 담아냈다. 이 기억들은 한국 근현대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다. 




담당 편집자로서 뿌듯한 마음 감출 수 없습니다.

다섯 세대를 아우르는 『모녀 5세대』는 말 그대로 할머니에서 손녀까지 다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거든요. 


자식을 열 명이나 낳으신 이기숙 저자의 할머니 세대,

그리고 컴퓨터로 공부하는 게 익숙한 손녀 세대까지, 

100년 한국 근현대사를 일상의 이야기로 만날 수 있는 책은 드물지요.


할머니가 직접 절구에 쌀을 찧어 떡을 만들어주신 이야기에서

네 자매가 좁은 다다미방에서 투닥거리는 모습

손녀와 카톡으로 나누는 엉뚱 대화까지.


청소년 여러분『모녀 5세대』의 꿀잼 에피소드들과 만나 보세요 !



모녀 5세대 - 10점
이기숙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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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5.10.02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

  2. 권디자이너 2015.10.02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추카추카!

바야흐로 서기 2015년 7월 1일. 

산지니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고요한 수요일 아침이었건만, 

착석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 대표님 曰 "됐네요".

"그래요?" 하시던 디자인 팀장님께서도 곧 "이거 하나 됐네요".


뭐가 그리 됐단 말인지 궁금하여 저도 의심스러운 구석을 확인해봤더니... 

예. 그 하나가 됐더군요.






인내심을 가지고 쭉쭉 스크롤을 내려보면







그렇습니다.


무려 3000편이 넘는 지원작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140편 중 하나!

산지니가 만드는 산지니 책이 있었습니다. 


심사위원님들로부터는

"지역공동체의 활성과 가치를 담아내려는 노력이 엿보"였다는 평을 받았네요. 

(감동의 물결...과 동시에 부담이 밀려오는 것은 왜일까요)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지원 사업은 

올해 11월 30일 이내로 출간될 원고나 기획안을 지원대상으로 합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산지니,

처음으로 스스로 쓴 책을 내게 됐네요.


그동안 아껴주신 덕분입니다.

책이 나오면 아낌없이 구매해 주시겠어요? 하핫

(네, 일단 출간 준비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10년간 묵혀둔 이야기들, 이제 슬슬 풀어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제작지원사업 선정 결과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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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지니 2015.07.03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라도 돼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네요.^^
    우리 열심히 만들어 봐요.








2013년 11월 18일 월요일 한겨레 지면에 실린 염무웅 칼럼입니다. 문학나눔 사업과 관련한 염무웅 문학평론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문학과 문학의 자리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길 바랍니다.


(중략) 오늘 문학이 어떤 자리에 어떤 모습으로 있어야 할지 생각하면서 민영 시인을 떠올린 또 다른 이유는 그가 지난 8일 ‘문학나눔사업’의 존치를 주장하는 문인들의 성명 발표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조금 설명한다면, 그동안 연간 40억원 정도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시·소설·수필·아동도서·희곡·평론 등 여러 분야의 우수한 문학도서를 구입하여 전국의 어린이도서관, 마을문고, 복지시설 등에 보내온 것이 이 사업이다. 과거 유신시대에 만들어진 관변기구로서의 문예진흥원이 예술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문화예술위원회로 전환되던 시기에 이 사업이 생겨났다는 것도 그 성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떻든 이 사업은 상업성이 낮은 순수문학 작품의 출판에 큰 도움을 주었고, 어느 출판인의 증언대로 “문학출판 시장의 최소한의 안전장치”(도서출판 산지니 대표 강수걸) 노릇을 일부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부터 이 사업을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 학술·교양도서 선정’ 사업에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체부의 설명인즉, 비슷한 성격의 사업을 합쳐야 더 효율적이고 지원금 총액은 오히려 늘어나므로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결정은 지난 10월30일 국제펜 한국본부와 한국작가회의 공동성명의 주장처럼 “문학이 한 나라의 문화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탁상공론”일 뿐이다. 가령, 한국연구재단(NRF)에 속한 학술진흥사업을 떼내어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 학술도서 선정’ 사업에 통합하겠다고 하면 누가 이를 수긍하겠는가.


앞서 성명 발표 자리에서 민영 시인은 자신의 1년 원고료 수입이 1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55년째 한 가지 일에 종사해온 사람의 1년 수입을 고백하는 그의 언성에는 그러나 떳떳한 기운이 넘쳤다는 사실을 나는 전하고자 한다. 요컨대 문학인이 요구하는 것은 몇 푼 돈이 아니다. 해당 사업 주관처의 전신이 ‘간행물윤리위원회’인 데서 드러나듯 지원금을 미끼로 문학을 다시 사실상의 검열과 이념적 통제 아래 두려는 저의를 우리는 의심하는 것이다. 그것은 유신의 망령을 불러들이는 또 하나의 사례이다. 그렇다면 민영 시인이 소리 높이 외친 대로 문학인은 다시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다.


_한겨레 11월 18일 염무웅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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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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